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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간호사로 일하려면 다음 네 관문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순서와 조건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네 가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같습니다.
| 관문 | 해야 하는 일 | 기준을 정하는 곳 |
|---|---|---|
| ① 현지 라이선스 | 교육·면허 서류를 심사받고, 그 나라 시험에 합격한 뒤 등록 | 나라별 간호 규제기관(미국과 캐나다는 주 단위) |
| ② 영어 | 인정 목록에 있는 시험으로 기준 점수 확보 | 규제기관(미국은 이민 심사용 점수 기준이 별도로 존재) |
| ③ 취업 | 현지 의료기관에 채용되기 | 병원 등 고용주 |
| ④ 비자·체류 | 취업비자나 영주권 받기 | 각 나라 이민 당국 |
| ① 현지 라이선스 나라별 간호 규제기관 | ② 영어 규제기관·이민 심사 기준 |
| ③ 취업 병원 등 고용주 | ④ 비자·체류 각 나라 이민 당국 |
그림 1-1. 해외간호사가 넘어야 하는 4개의 관문
가장 중요한 점은 네 관문을 서로 다른 기관이 맡는다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해도 비자가 자동으로 나오지 않고, 병원에서 오퍼를 받아도 영어 점수가 없으면 비자 심사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한 관문을 통과했다고 다른 관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9개 나라(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UAE, 사우디, 일본, 싱가포르) 모두 한국 면허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라별로 거쳐야 하는 것을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2026년 9월 확인 기준).
| 나라 | 한국 면허 보유자가 거치는 것 |
|---|---|
| 미국 | 주 라이선스 신청 + NCLEX-RN |
| 캐나다 | 주 규제기관 등록 절차 + NCLEX-RN |
| 호주 | 심사 결과에 따라 OBA(결과 기반 평가) 또는 학위 재이수 |
| 뉴질랜드 | 이론시험 + OSCE(실기시험) |
| 영국 | CBT(필기시험) + OSCE |
| UAE·사우디 | 당국 시험 |
| 일본 | 수험자격 인정 심사 + 일본 간호사 국가시험 |
| 싱가포르 | 채용한 기관이 대신 신청한 뒤 면허시험이나 역량평가 등 배정된 절차 |
그렇다면 한국 면허는 쓸모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 면허는 지원할 수 있는 바탕입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본국에서 등록된 유효한 면허를 요구하고, 일본은 본국 면허를 수험자격 인정 기준에 넣고 있습니다. 한국 면허를 잘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9장).
"NCLEX 먼저 보고, 영어 따고, 에이전시 찾고, 비자스크린 받으면 되나요?"처럼 순서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식적으로 정해진 한 줄 순서는 없습니다. 각 기관이 요구하는 조건만 있고, 그 조건을 어떤 순서로 채울지는 본인의 상황과 선택한 경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질문 속에 자주 등장하는 흐름은 있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라이선스 신청과 NCLEX → 영어 점수 → 고용주(또는 에이전시) 확보 → 이민 서류 → 비자 대기 → 입국"입니다. 이 흐름은 6장에서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 팁 "NCLEX만 붙으면 끝"이라는 말을 들으면, 나머지 세 문(영어·취업·비자)이 어디 있는지부터 물어보세요. 그 질문에 답이 없다면 정보가 반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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