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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학생이라면 한 번쯤 "미국 간호사"라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선배 누군가가 NCLEX를 준비한다는 이야기, 호주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브이로그, "해외 취업 설명회" 광고까지. 그런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정보가 너무 많고, 서로 말이 다릅니다. 어떤 글은 시험만 붙으면 된다고 하고, 어떤 글은 경력 2년이 꼭 필요하다고 하고, 어떤 글은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말이 엇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간호사가 시험 하나로 끝나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지 라이선스, 영어, 취업, 비자라는 네 가지 관문을 서로 다른 기관이 맡고 있고, 나라마다, 미국은 주마다 규칙이 다릅니다. 게다가 제도가 자주 바뀌어서, 몇 년 전 경험담이 지금은 틀린 정보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 책은 해외간호사라는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다음 네 가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해외간호사의 커리어는 크게 6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23장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이 책은 그중 Lv.0 탐색과 Lv.1 시험 준비 단계에 있는 분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지금 내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 팁 단계는 연차가 아니라 지금 상태로 판단해요. 병원 5년 차여도 어느 나라로 갈지 정하지 않았다면 Lv.0이고, 학생이어도 NCLEX 공부를 시작했다면 Lv.1이에요.
NCLEX는 시험입니다.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라이선스는 각 주의 간호위원회가 줍니다. NCLEX는 그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고, 캐나다(퀘벡 제외)와 호주의 해외 간호사 평가에서도 필기시험으로 쓰일 뿐입니다. 3장에서 이름부터 정리합니다.
이 책이 살펴본 아홉 나라 가운데 한국 면허만으로 일할 수 있게 해 주는 곳은 없습니다. 현지 규제기관의 심사와 시험, 등록을 따로 거쳐야 합니다. 한국 면허는 "지원할 수 있는 바탕"입니다.
미국 취업이민에서 간호사에게 적용되는 공식 요건에는 경력 조항이 없습니다. 경력은 주로 고용주나 에이전시가 요구하는 조건입니다. 다만 나라에 따라서는 "최근 몇 년 안에 몇 시간 일했는가" 같은 최근 실무 요건이 따로 있습니다. 13장에서 나라별로 정리합니다.
💡 팁 궁금한 질문부터 골라 읽어도 괜찮아요. 다만 1부의 "4개의 관문"은 꼭 먼저 읽어 주세요. 뒤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이 틀 위에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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