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 천식·만성폐쇄폐질환 악화
숨이 차서 왔다. 산소를 얼마나 줘야 하나에서 손이 멈춘다.
- ① 숨찬 정도를 무엇으로 보나?
- ② 산소는 올리기만 하면 되나?
- ③ 나빠지는 것을 무엇으로 아나?
① 숨찬 정도를 무엇으로 보나?
왜
숨찬 정도는 숫자 하나로 적히지 않는다. 호흡수, 숨 쉬는 모양, 말할 수 있는 정도를 처음에 적어 둬야 치료 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를 비교할 수 있다.
어떻게 · 어디까지
- 호흡수를 직접 센다 — 세지 않고 적은 값은 비교에 쓸 수 없다
- 말할 수 있는 정도 — 문장으로 말하는지, 몇 단어씩 끊는지, 말을 못 하는지 그대로 적는다
- 보조근 — 숨 쉴 때 목과 갈비 사이가 당기는지
- 맥박·산소포화도 — 분당 120회 이상의 빈맥은 심한 천식 발작 징후로 꼽힌다(중앙응급의료센터)
- 어디까지 — 흡입 치료나 산소를 시작하기 전 값을 적어 두는 데까지가 첫 사정이다. 뒤의 비교가 모두 이 값에서 출발한다
이럴 때 더 본다
- 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 — 집에서 산소를 쓰는지, 평소 몇 L인지 묻는다
- 흡입 마스크를 쓸 때 — 이프라트로피움이 눈에 들어가면 폐쇄각녹내장 같은 안구 합병증이 올 수 있어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시킨다(의약품안전나라)
② 산소는 올리기만 하면 되나?
왜
COPD 환자는 산소를 주면 혈중 이산화탄소가 올라갈 수 있다. 대한내과학회지 COPD 치료 가이드는 이를 산소 투여의 부작용으로 들고, 산소 공급의 효과는 반복적인 동맥혈 가스 측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쓴다. 그래서 목표 산소포화도를 정해 두고 그 범위에 맞춘다. 올릴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어떻게 · 어디까지
- 목표 포화도를 먼저 확인한다 — 처방에 없으면 묻는다
- 목표보다 높아도 알린다 — 100%가 목표가 아니다
- 장치와 유량을 바꿀 때마다 시각과 함께 적는다 — 혈액가스를 해석하려면 그때 무엇을 몇 L로 받고 있었는지가 필요하다
- 어디까지 — 포화도가 목표 범위에 들어오고, 그 뒤 혈액가스 결과가 의사에게 전달될 때까지
이럴 때 더 본다
- 산소를 올린 뒤 졸려 하거나 의식이 처지면 — 바로 알린다. 혈액가스로 확인해야 하는 변화다
- 비침습 환기(바이팹)를 고려할 때 — 장비와 적용 기준을 미리 알아 둔다
③ 나빠지는 것을 무엇으로 아나?
왜
심한 천식 발작에서는 숨쉬기가 점점 힘들어지며 숨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 공기가 소리를 낼 만큼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중앙응급의료센터). 쌕쌕거림이 줄어든 것만으로는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가를 수 없다.
어떻게 · 어디까지
- 쌕쌕거림이 줄었을 때 — 호흡수·말하는 정도·포화도를 같이 본다. 다른 값이 나빠졌으면 바로 알린다
- 기침을 못 한다 · 피부가 검푸르다 · 의식이 처진다 — 심한 발작 징후로 꼽힌다(중앙응급의료센터)
- 흡입 치료 뒤 — 시각과 반응(호흡수·말·포화도)을 적는다
- 어디까지 — 흡입 치료 뒤 값을 처음 값과 나란히 적고, 나아지지 않으면 알린다
이렇게 말한다
“○번 ○○○님, 천식으로 오셨습니다. 처음엔 문장으로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두세 단어씩 끊고, 호흡 32, 맥박 124, 포화도 89입니다. 쌕쌕거림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와서 봐 주시겠어요?”
이럴 때 더 본다
- 나빠지는 방향일 때 — 앰부(백밸브마스크)와 기도 장비 위치를 확인해 둔다
하지 말 것
- 산소포화도만 보고 호흡수를 안 세기
- COPD 환자에게 목표 확인 없이 산소를 올리기
- 숨찬 환자를 억지로 눕히기
- 쌕쌕거림이 줄었다고 좋아졌다고 보고하기
여기서 이어지는 항목
혈액가스(ABGA)와 산소포화도(SpO₂) — 숫자를 믿을 수 없을 때 · 알레르기·호흡기 약물 · 산소와 환기 — 장치 고르기·석션·앰부 · 기관내삽관(인튜베이션)과 인공호흡기
기록·인계
호흡수와 잰 시각 · 말할 수 있는 정도 · 산소 장치와 유량, 바꾼 시각 · 흡입 치료 시각과 반응 · 혈액가스 채취 시각과 그때의 산소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만성폐쇄폐질환 환자 목표 산소포화도
- 흡입 치료 준비와 반복 간격
- 비침습 환기 적용 기준과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