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항생제가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는데 얼굴이 붓고 목이 조인다고 한다.
- ① 무엇부터 하나?
- ② 자세는 왜 지켜야 하나?
- ③ 좋아진 뒤에도 왜 보고 있나?
① 무엇부터 하나?
왜
1차 치료는 에피네프린 근육주사다.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나 스테로이드(메틸프레드니솔론)는 작용이 나타나기까지 수십 분 이상 걸려 급성기 치료에서 역할이 크지 않다(대한내과학회). 그래서 먼저 손에 들 것은 에피네프린이다.
어떻게 · 어디까지
- ① 들어가던 것을 멈춘다 — 가능한 유발인자를 환자에게서 제거한다(대한내과학회지). 약이 달린 줄을 잠그되 정맥로는 살려 둔다
- ② 사람을 부른다
- ③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 허벅지 중간 바깥쪽(전외측). 병원에서도 정맥로를 확보하기 전이라도 근육으로 신속하게 준다
- ④ 산소·모니터·수액을 준비한다
- ⑤ 어디까지 — 첫 주사 시각을 적는다. 필요하면 반복 투여하는데, 그 판단의 기준이 이 시각이다
이럴 때 더 본다
- 두드러기가 없을 때 — 피부·점막 증상은 전체 환자의 80~90%에서 나타난다. 없다고 배제하지 않는다
- 쉰 목소리·숨 쉴 때 나는 높은 소리(협착음) — 호흡기 증상에 들어간다. 바로 알린다
- 정맥 에피네프린 — 심한 고혈압·부정맥·폐부종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주사와 경로를 혼동하지 않는다
② 자세는 왜 지켜야 하나?
왜
환자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앉을 경우 사망 예가 보고되어 있다(대한내과학회). 그래서 등이 바닥에 닿게 눕히고 다리를 올린 자세를 지킨다.
어떻게 · 어디까지
- 눕힌 채로 두고 다리를 올린다
- 숨이 차서 누워 있기 힘들어하면 — 혼자 일으키지 않고 알린다
- 화장실 — 일어나 걷게 하지 않는다. 침상에서 해결하게 한다
- 옮길 때 — 눕힌 채로 옮긴다
- 어디까지 — 증상이 가라앉아도 의사가 자세를 풀어도 된다고 할 때까지 유지한다
이럴 때 더 본다
- 보호자가 일으켜 앉히려 할 때 — 이유를 설명하고 눕힌 자세를 부탁한다
- 검사로 이동할 때 — 이동 중에도 눕힌 자세다
③ 좋아진 뒤에도 왜 보고 있나?
왜
4~12시간 뒤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이상성 반응이 20%까지 보고되어 있다(대한내과학회지). 원인에 다시 노출되어 재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좋아진 뒤에도 관찰 시간을 두고, 원인을 기록에 남긴다.
어떻게 · 어디까지
- 숨·혈압·피부를 계속 본다 — 처음 값과 비교한다
- 의심 원인을 적는다 — 약 이름, 들어간 시각, 증상 시작 시각. 알레르기 기록에 올린다
- 귀가할 때 — 지침은 원인 회피와 자가응급처치를 교육하라고 한다. 다시 와야 하는 증상을 설명한다
- 어디까지 — 병원이 정한 관찰 시간이 끝나고, 원인이 알레르기 기록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면 된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
“○번 ○○○님, 세프트리악손 들어가고 5분 뒤 얼굴이 붓고 목이 조인다고 하셨습니다. 약 멈췄고 에피네프린 허벅지 근주 10시 20분에 들어갔습니다. 혈압 84/50, 포화도 91입니다.”
이럴 때 더 본다
- 원인 약물로 보고된 것 — 진통소염제, 베타락탐 항생제, 방사성 조영제 등. 들어가고 있던 것이 이 중 하나면 먼저 의심한다
하지 말 것
- 에피네프린보다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를 먼저 준비하기
- 환자를 갑자기 일으켜 앉히거나 걷게 하기
- 두드러기가 없다고 배제하기
- 증상이 가라앉았다고 관찰을 끝내기
여기서 이어지는 항목
알레르기·호흡기 약물 · 소생 약물 — 에피네프린·아미오다론 · 산소와 환기 — 장치 고르기·석션·앰부 · 정맥로(IV) 확보와 관리 — 주입 펌프 포함
기록·인계
증상 시작 시각 · 중단한 약과 시각 · 에피네프린 부위·경로·시각(반복했으면 모두) · 활력징후 경과 · 의심 원인과 알레르기 기록 등록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아나필락시스 세트 위치
- 관찰 시간 기준
- 원인 약물을 알레르기 기록에 올리는 방법과 알릴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