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 언제 다시 보나
한 시간 전에 본 환자다. 그 뒤로 못 갔다.
- ① 언제 다시 보나?
- ② 다시 볼 때 무엇을 보나?
- ③ 잊지 않으려면?
① 언제 다시 보나?
왜
처음 잰 값은 그 순간의 값이다. 병원 안에서 일어난 심정지의 약 80%는 그 전 8시간 안에 혈압·맥박·호흡수·체온·의식 가운데 하나 이상이 이미 달라져 있었다. 응급실에서도 처음 분류에서 드러나지 않은 상태 때문에 낮은 등급을 받았다가 머무는 동안 악화되는 환자가 있다(KTAS 재평가 연구). 다시 봐야 그 변화를 잡는다.
어떻게 · 어디까지
- 병원이 정한 간격 — 등급별 재평가 간격은 병원 규정이다. 의사 진료 시간 원칙(1·15·30·60·120분)과 다른 값이다
- 무언가를 준 뒤 — 진통제·수액·해열제·산소. ABCDE 접근은 처치의 효과를 평가하라고 한다
- 처치·검사에서 돌아온 뒤
- 입원·전원을 기다리는 동안 — 결정이 났어도 응급실에 있는 동안은 내 환자다
- 보호자가 “평소와 다르다”고 할 때
- 어디까지 — 다시 잰 값을 직전 값과 비교해 적고, 다음에 볼 시각을 정하면 한 번의 재평가가 끝난다
이럴 때 더 본다
- 진정제·마약성 진통제를 준 뒤 — 호흡수와 의식을 본다
- 노인·치매 환자 — 갑작스러운 기능 저하나 행동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 산소를 올리거나 내린 뒤 — 산소포화도와 호흡수를 다시 본다
② 다시 볼 때 무엇을 보나?
왜
재평가는 값을 다시 적는 일이 아니라 방향을 보는 일이다. 같은 수치라도 오르는 중인지 떨어지는 중인지에 따라 뜻이 다르다. 간호사가 느끼는 걱정은 활력징후가 바뀌기 전에도 나타날 수 있다(체계적 문헌고찰).
어떻게 · 어디까지
- 직전 값과 비교한다 — 지금 값만 보면 방향을 모른다
- 준 것이 들었는지 — 통증이 줄었나, 혈압이 올랐나, 열이 내렸나
- 새로 생긴 것 — 의식·호흡수·피부색
- 환자에게 묻는다 — “아까보다 어떠세요?”
- 어디까지 — 방향이 나빠졌으면 재평가에서 멈추지 않고 노티로 넘어간다(「노티 — 언제·누구에게·무엇을」)
이럴 때 더 본다
- 호흡수 — 기계가 아니라 눈으로 센다
- 분류 때 근거가 된 값 — 그 값을 먼저 다시 본다(「중증도 분류(KTAS) 등급을 읽는다」)
- 처음 값이 정상 범위였던 환자 — 범위 안에서도 떨어지기 시작했으면 방향이 바뀐 것이다
③ 잊지 않으려면?
왜
일이 끊기면 할 일이 밀린다. 투약 도중 한 번 끊길 때마다 임상적 오류가 12.7% 늘었다는 연구가 있다. 머릿속으로 정해 둔 「30분 뒤에 다시 보기」는 다음 호출에 밀릴 수 있다. 그래서 다시 볼 시각은 그 자리에서 정하고 밖에 적는다.
어떻게 · 어디까지
- 잴 시각을 그 자리에서 정하고 적는다
- 시계·전자기록 알람을 쓴다
- 인계할 때 다음에 볼 시각을 같이 넘긴다
- 검사 나간 환자 — 나간 시각을 적어 두고, 돌아오면 바로 본다
- 어디까지 — 정한 시각이 지났는데 못 봤으면 선임에게 넘기거나 알린다
이럴 때 더 본다
- 바쁜 시간대 — 재평가 시각이 밀렸으면 밀린 시각을 그대로 적는다
- 대기실 환자 — 눈에 안 보이는 자리다. 대기 환자 재평가를 누가 하는지 확인해 둔다
- 근무 교대 직전 — 못 한 재평가는 시각과 함께 인계에 넣는다
하지 말 것
- 진통제를 주고 효과를 안 보기
- 입원·전원을 기다리는 환자를 「끝난 환자」로 보기
- 재평가 시각을 머리로만 기억하기
- 검사 나간 환자를 목록에서 지우기
기록·인계
재평가 시각과 값 · 직전 값과의 변화 · 준 것의 효과 · 다음에 볼 시각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등급별 재평가 간격
- 대기 환자 재평가를 누가 하나
- 검사 나간 환자를 어떻게 추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