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유도 심전도(EKG) — 전극과 찍는 시점
흉통 환자가 방금 도착했다. “심전도 빨리.”
- ① 왜 도착하자마자 찍나?
- ② 전극을 잘못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 ③ 언제 다시 찍나?
① 왜 도착하자마자 찍나?
심전도는 지금 이 순간의 심장을 찍는다. 막힌 혈관의 신호는 시간에 따라 변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늦게 찍으면 그 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이 한 장이 환자가 어디로 갈지를 정한다.
- 찍은 시각을 종이와 기록에 남긴다
- 찍자마자 사람에게 보여 준다. 책상에 두고 기다리지 않는다
- 증상이 언제 시작됐는지를 같이 전한다
② 전극을 잘못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나?
- 팔다리 전극을 바꿔 붙이면 파형이 뒤집혀 심근경색처럼 보인다
- 가슴 전극 위치가 밀리면 있던 변화가 안 보이거나 없던 변화가 보인다
- 여성 환자는 유방 아래로 붙인다. 위에 붙이면 신호가 약해진다
- 털이 많으면 밀착이 안 된다 — 닦거나 제모한다
- 떨림·움직임·전기 간섭이 섞이면 다시 찍는다
잘못 붙인 심전도는 없는 것보다 나쁘다. 멀쩡한 환자를 급하게 만들고, 급한 환자를 놓친다.
③ 언제 다시 찍나?
- ① 증상이 변하면 다시 찍는다 — 더 아파졌거나, 갑자기 안 아파졌거나
- ② 처음이 정상인데 흉통이 계속되면 다시 찍는다
- ③ 리듬이 바뀌면 다시 찍는다
- ④ 트로포닌 재검과 시각을 맞춰 찍으면 판단이 쉬워진다
“아까 찍었는데요”로 넘기지 않는다. 아까와 지금은 다른 심장이다.
하지 말 것
- 찍어 놓고 사람에게 안 보여 주기
- 전극 위치를 눈대중으로 붙이기
- 흔들린 파형을 그대로 제출하기
- 찍은 시각을 안 적기
기록·인계
찍은 시각 · 증상 시작 시각 · 보여 준 사람과 시각 · 재촬영 시각과 이유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도착 후 촬영까지 목표 시간
- 심전도 기계 위치와 소모품
- 판독 요청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