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가스(ABGA)와 산소포화도(SpO₂) — 숫자를 믿을 수 없을 때
화면에 98%가 떠 있다. 그런데 환자는 화재 현장에서 실려 왔다.
- ① 이 숫자가 실제 산소 상태를 반영하나?
- ② 기계는 무엇을 재고 무엇을 못 가리나?
- ③ 혈액가스를 뽑을 때 무엇이 값을 망치나?
① 이 숫자가 실제 산소 상태를 반영하나?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것
- 일산화탄소 중독 — 화재·연탄·밀폐 공간. 98%가 떠도 안심할 수 없다
- 메트헤모글로빈혈증 — 산소를 올려도 값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안 잡히거나 낮게 나오는 것
- 손발이 차다 · 혈압이 낮다 · 부정맥이 있다 · 떨거나 움직인다
- 프로브에 밝은 빛이 닿는다 · 매니큐어와 인조손톱
② 기계는 무엇을 재고 무엇을 못 가리나?
이 기계는 빛을 쏘아 산소가 붙은 헤모글로빈의 비율을 추정한다. 산소가 아닌 것이 붙어 있어도 구별하지 못한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훨씬 강하게 달라붙는데 기계는 그것을 산소로 읽는다.
- ① 맥박 파형부터 본다. 납작하면 숫자를 믿지 않는다
- ② 프로브를 반대쪽 손가락이나 귓불로 옮긴다
- ③ 모니터의 맥박수와 실제 맥박이 같은지 맞춘다
- ④ 그래도 안 맞으면 혈액가스를 검토하도록 알린다
③ 혈액가스를 뽑을 때 무엇이 값을 망치나?
- 공기방울 — 산소 값이 실제보다 높아진다. 빼고 마개를 막는다
- 지연 — 바로 보낸다. 늦으면 산소는 내려가고 이산화탄소는 올라간다
- 정맥혈이 섞였다 — 동맥 파형이 안 나왔으면 의심한다
- 헤파린이 많이 들어갔다 — 희석된다
압박 지혈을 충분히 한다. 동맥이라 늦게 터진다. 항응고제를 쓰는 환자면 더 오래 누른다.
하지 말 것
- 화재·연탄 환자에게 숫자만 보고 안심하기
- 파형을 안 보고 숫자만 기록하기
- 공기방울이 든 검체를 그대로 보내기
- 동맥 채혈 부위를 짧게 누르고 놓기
기록·인계
측정 부위와 파형 상태 · 산소 투여 조건 · 동맥 채혈 부위와 압박 시간 · 검체 보낸 시각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일산화탄소 의심 시 검사 경로
- 프로브 종류와 소독
- 동맥 채혈 후 압박 시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