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 언제 다시 보나
한 시간 전에 본 환자다. 그 뒤로 못 갔다.
- ① 언제 다시 보나?
- ② 다시 볼 때 무엇을 보나?
- ③ 잊지 않으려면?
① 언제 다시 보나?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는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처음 잰 값은 그 순간의 값일 뿐이고, 판단은 그 값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에서 나온다. 다시 보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
- 중증도 등급마다 간격이 정해져 있다
- 무언가를 준 뒤 — 진통제·수액·해열제·산소. 준 것은 효과를 봐야 한다
- 처치나 검사에서 돌아온 뒤
- 보내기를 기다리는 동안 — 입원 대기·병실 대기가 가장 길게 방치된다
- 보호자가 부르면 — 그 자체가 신호다
② 다시 볼 때 무엇을 보나?
- 직전 값과 비교한다. 지금 값만 보면 방향을 모른다
- 준 것이 들었는지 — 통증이 줄었나, 혈압이 올랐나, 열이 내렸나
- 처음에 없던 것이 생겼나 — 의식·호흡 수·피부색
- 환자에게 묻는다. “아까보다 어떠세요”
재평가는 활력징후를 다시 재는 일이 아니라 방향을 보는 일이다.
③ 잊지 않으려면?
- 잴 시각을 그 자리에서 정하고 적는다
- 시계나 전자기록 알람을 쓴다
- 인계할 때 다음에 볼 시각을 같이 넘긴다
- 검사 나간 환자를 나간 시각과 함께 적어 둔다
응급실에서 잊히는 환자는 나쁜 환자가 아니라 조용히 기다리는 환자다.
하지 말 것
- 진통제를 주고 효과를 안 보기
- 보내기를 기다리는 환자를 「끝난 환자」로 보기
- 재평가 시각을 머리로만 기억하기
- 검사 나간 환자를 목록에서 지우기
기록·인계
재평가 시각과 값 · 직전 값과의 변화 · 준 것의 효과 · 다음에 볼 시각
✅ 우리 병원에서 확인할 것
- 등급별 재평가 간격
- 보내기를 기다리는 환자를 누가 챙기나
- 검사 나간 환자를 어떻게 추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