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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떠날 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업무 내용이 아니라 주변 사람입니다. 의사도, 선배 간호사도, 수간호사도 없습니다. 대신 전혀 다른 사람들과 일하게 됩니다.
| 병원에서 | ↔ | 학교에서 |
|---|---|---|
| 병원장·간호부장 | ↔ | 교장·교감 결재선의 끝, 의료인이 아님 |
| 병동 주치의 + 가족 | ↔ | 담임교사 |
| 구매팀·시설팀 | ↔ | 행정실 |
| 영양팀 | ↔ | 영양교사 |
| 정신건강 관련 협진 | ↔ | 전문상담교사 |
| 재활·특수 파트 | ↔ | 특수교사 |
| 선배·당직의에게 물어봄 | ↔ | 보건교사 한 명이 그 자리에서 판단 |
그림 2-1. 병원 조직과 학교 조직의 대응
| 누구 | 어떤 관계인가 | 병원으로 치면 |
|---|---|---|
| 교장·교감 | 학교 운영의 최종 결정권자. 보건 업무 결재선의 끝 | 병원장·간호부장에 가깝지만 의료인이 아님 |
| 담임교사 | 학생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 보건실 이용 학생의 연결 고리 | 병동 주치의와 가족을 합친 역할 |
| 행정실 | 예산, 물품 구매, 시설 관리 | 구매팀·시설팀 |
| 영양교사 | 급식과 식품 안전, 알레르기 관련 협업 | 영양팀 |
| 전문상담교사 | 학생 심리·정서 문제에서 협업 | 정신건강 관련 협진 |
| 특수교사 | 건강 관리가 필요한 학생 지원에서 협업 | 재활·특수 파트 |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 의료 지식을 가진 사람은 보건교사 한 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동에서는 판단이 애매할 때 선배나 당직의에게 물어볼 수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그 자리에서 내가 판단해야 합니다. 이것이 7장에서 다룰 장점이자 단점의 뿌리입니다.
| 누구 | 언제 만나나 |
|---|---|
| 보호자 | 학생이 다치거나 아플 때, 투약·귀가·병원 이송을 결정할 때 |
| 119 | 응급 이송이 필요할 때 |
| 보건소 | 감염병 발생 시 신고·역학조사 협조, 지역 보건사업 연계 |
| 교육지원청·교육청 | 감염병 보고, 지침 수령, 연수 |
| 지역 의료기관 | 학생 이송 후 연계, 건강검사 협력 기관 |
병동에서 "노티"라고 부르던 일이 학교에서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담임과 보호자에게 알리는 연락이고, 다른 하나는 문서로 남기는 보고입니다. 지출이나 공식 사업은 기안을 올려 결재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이 절차가 가장 낯설지만, 반대로 말하면 연차가 쌓일수록 몸에 붙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 팁 3월 첫 주에 "이 학생이 쓰러지면 누구에게 먼저 연락하나"를 학교와 맞춰 두세요. 순서를 정해 두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덜 당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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