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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를 단 아이의 모니터 숫자가 갑자기 나빠집니다. 성인 응급 상황은 교육에서 몇 번 연습해 봤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 앞에서는 손이 굳습니다. 성인에게 하던 순서를 그대로 해도 되는지, 숨은 얼마나 자주 넣어야 하는지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이 편에서는 소아 응급에서 그대로 쓰는 것과 달라지는 것 하나,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신규가 할 수 있는 일을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짚는 순서는 성인과 같습니다. 다른 것은 숫자 하나, 숨을 넣는 횟수입니다.
순서를 새로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은 큰 다행입니다. 대신 그 숫자 하나는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성인 편에서 익힌 DOPE를 그대로 씁니다. 회로를 떼고 앰부로 환기해 보는 한 동작이 기계나 회로 쪽 문제인지를 즉시 갈라 준다는 것도 같습니다(5-1).
다만 네 글자 각각에서 소아라서 특히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6-6에서 본 "작다"는 사실과 이어집니다.
| 글자 | 소아에서 특히 |
|---|---|
| D — 위치 이탈 | 관이 짧아, 같은 움직임에도 잘 빠지고 잘 깊어집니다. |
| O — 막힘 | 관이 가늘어, 같은 양의 분비물에도 잘 막힙니다. |
| P — 기흉 | 좌우를 번갈아 들어 비교합니다(4-2). |
| E — 기계·회로 | 앰부가 잘 들어가면 이쪽입니다. |
그림 6-7-1. 소아에서 DOPE를 짚을 때
결론부터 말하면, 2~3초에 1회(20~30회/분)입니다. 영아와 소아 모두 같습니다.
이 횟수가 적용되는 자리는 두 가지입니다. 관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을 때, 그리고 맥박은 있는데 숨을 넣어 주어야 할 때입니다. 관이 들어가 있어 기도가 확보된 상태를 고급기도가 확보되었다고 부릅니다.
※ 출처: 미국심장협회·미국소아과학회 소아 기본소생술 지침, Pediatrics 2026;157(1):e2025074350
급한 마음에 이보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숨을 넣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3초에 1회에서 벗어난 속도로 넣지 않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가슴압박을 늦추지 않는 것입니다.
소아 응급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확인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태윤 씨가 소아 환자의 심정지 현장에 함께 있게 되었다고 합시다. 선배들이 압박과 약물을 맡는 동안, 태윤 씨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잠시 서 있었습니다.
그때 태윤 씨는 앰부를 짜는 선배 옆에서 "하나, 둘, 셋" 하고 소리 내어 세기 시작했습니다. 2~3초에 1회라는 숫자를 지키는 데 그 소리가 박자가 되었고, 팀 전체의 속도가 맞춰졌습니다. 신규가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횟수를 세어 주는 것입니다.
소아 환자를 받는 기준과 응급 연락 체계는 부서마다 다릅니다. 11부 전체에 걸친 아래 항목을 미리 확인해 두면, 소아 환자를 맡는 날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팁 소아 응급에서 신규가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자리는 횟수를 세어 주는 것이에요. "하나, 둘, 셋" 소리 내어 세면 팀 전체의 속도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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