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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환자의 기관내관에서 가래 소리가 들립니다. 성인 환자에게 하던 대로 흡인을 하려고 카테터를 집어 들었는데, 관이 생각보다 훨씬 가늘어 보입니다. 음압은 얼마로 맞춰야 하는지, 카테터는 어떤 굵기를 골라야 하는지 손이 멈춥니다.
이 편에서는 소아와 신생아에게 흡인할 때 성인과 달리 확인할 것, 그리고 그대로 가져가도 되는 것을 나누어 살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순서는 2-13와 같습니다. 다만 소아와 신생아에게는 따로 확인할 것이 네 가지 있습니다.
| 항목 | 값 | 성인과 비교 |
|---|---|---|
| 흡인 음압 | 세기가 120 mmHg를 넘지 않게 맞춥니다(−120 mmHg 미만). | 소아·신생아에만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
| 카테터 굵기 | 신생아는 관 내강의 70% 미만을 막도록 | 신생아만 다릅니다. |
| 소아는 50% 미만 | 성인도 같습니다. | |
| 한 번에 거는 시간 | 최대 15초 | 성인도 같습니다. |
| 깊이 | 얕은 흡인이 먼저, 깊은 흡인은 얕은 것이 듣지 않을 때만 | 성인도 같습니다. |
그림 6-5-1. 소아·신생아 흡인에서 확인할 네 가지
표의 오른쪽 칸을 보면 정리가 쉽습니다. 따로 값이 정해진 것은 음압의 세기와 신생아 카테터 굵기 둘뿐입니다. 나머지 둘은 성인에게도 같은 기준이니, 2-13에서 하던 대로 하면 됩니다.
이 숫자가 가장 헷갈립니다. 흡인 음압은 빨아들이는 힘이라 마이너스 부호를 붙여 적습니다. 그래서 "−120 mmHg 미만"이라는 표현이 마치 더 센 쪽으로 가도 된다는 말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
뜻은 정반대입니다. 빨아들이는 세기가 120을 넘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숫자의 부호보다 "세기"라는 말에 밑줄을 긋고 읽으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다음 네 가지는 성인에게 하던 원칙을 그대로 씁니다.
그렇다면 "필요할 때"는 어떻게 알까요? 신생아에서는 기도 저항이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흡인이 필요하다는 지표가 됩니다.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 갑자기 좁아진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미국호흡치료학회(AARC) 인공기도 흡인 임상진료지침, Respiratory Care 2022;67(2):258-271
병원간호사회 「인공기도 흡인간호」 실무지침(2025)은 성인 대상임을 서문에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지침이라 손이 먼저 가지만, 소아 환자에게 그대로 대입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부서의 소아 기준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지호 씨가 신생아에게 처음으로 흡인을 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지호 씨는 성인 환자에게 쓰던 음압 그대로 시작하려다가, 이 편의 표를 떠올리고 흡인기의 세기부터 다시 맞췄습니다. 카테터도 관 내강을 얼마나 막는지를 보고 골랐습니다.
순서는 성인과 같았습니다. 흡인 전에 산소를 주고, 넣을 때는 음압을 걸지 않고, 빼면서 짧게 걸었습니다. 흡인하는 동안 지호 씨는 산소포화도에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평소보다 크게 떨어지거나 회복이 느리면 바로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흡인 중이나 직후에 다음과 같으면 알립니다.
팁 "−120 미만"은 더 센 음압을 써도 된다는 뜻이 아니에요. 120을 넘기지 말라는 뜻이에요.
다음에 읽을 편 → 6-6 「작다는 것이 바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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