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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의 흐름에 사람과 기관을 올려 보겠습니다. 심사팀 간호사는 병원 바깥의 기관과 병원 안의 여러 부서 사이에서 일합니다. 누가 어떤 역할인지 알아두면 첫 출근 날 걸려 오는 전화가 훨씬 덜 낯섭니다.
| 등장인물 | 한 줄 역할 | 심사팀과의 관계 |
|---|---|---|
| 환자 | 진료를 받고 본인부담금을 내는 사람 | 직접 만날 일은 적지만, 진료비 관련 민원으로 이어지기도 함 |
| 요양기관(병원) | 진료를 하고 진료비를 청구하는 곳 | 심사팀이 속한 곳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 청구를 심사하고 적정성평가를 하는 준정부기관 | 청구서를 내고, 결과를 받고, 이의신청을 하는 상대 |
|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 | 보험료를 걷고 진료비를 지급하는 곳 | 심사 결과에 따라 돈을 보내는 곳 |
| 보건복지부 | 급여 기준을 고시로 정하는 부처 | 심사의 기준이 되는 고시를 내는 곳 |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알아두면 좋습니다. 민간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도 '보험 심사'를 하지만, 이들은 국민건강보험이 아니라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 등의 보험금을 심사합니다. 법도 소관 부처도 다른 별개의 세계입니다. 이 차이는 10장에서 따로 다룹니다.
| 원 밖 심평원 | 원 밖 공단 | 원 밖 다른 병원 심사팀 |
| 의사 ↘ | 병동·외래 ↓ | 원무 ↙ |
| PA → | 보험심사팀 | ← 의무기록 |
| ↑ 전산 |
맨 윗줄 = 원 밖(병원 바깥 기관), 그 아래 = 원 안(병원 안 부서)
그림 2-1. 심사팀 협업 지도
심사팀은 청구 내용에 문제가 보이면 그 진료를 한 쪽에 확인하거나 협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연락 상대가 넓습니다.
| 원 안 | 주로 무엇 때문에 연락하나 |
|---|---|
| 의사 | 처방·시술의 필요성 확인, 기록 보완 요청 |
| 병동·외래 | 간호기록·투약 기록 확인 |
| 원무 | 수납·접수 정보, 진료비 관련 민원 |
| 의무기록 | 기록 누락·정정 절차 |
| 전산 | 청구 프로그램, 수가 코드 반영 |
2020년 한 병원 진료비관리팀 현직자 인터뷰에는 입사 후 가장 놀란 점으로 전화 업무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히려 병동과의 통화는 짧은 편이고, 전산·원무·의무기록·의사·외래 같은 원내 부서, 그리고 심평원·공단·다른 병원 심사팀 같은 원 밖과의 통화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경험이지만, 심사팀 일이 '혼자 서류만 보는 일'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심사팀이 병동에 먼저 연락하는 일도 있습니다. 삭감 사유를 분석한 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료진에게 처방이나 기록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업무의 일부입니다. 2015년 병원 심사팀장들의 사례 발표에서도 삭감 원인을 분석하고, 의료진에게 협조를 구하고, 전산에 반영한 뒤 계속 지켜보는 과정이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소개됐습니다.
💡 팁 심사팀에서는 병동보다 원무·전산·의무기록 쪽과 통화가 더 많았다는 현직 이야기가 있어요.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일을 찾는다면 이 점은 미리 알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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