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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간호를 하려고 튜브 고정 테이프를 들춰 보니, 입가 한쪽이 빨갛게 눌려 있습니다. 삽관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자국이 생겨도 되는 건지,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 건지 망설여집니다.
이 편에서는 튜브가 몸의 어느 자리를 상하게 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막고 기록하는지를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관은 며칠씩 같은 자리를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눌린 자리는 상합니다.
오래 누워 있으면 바닥에 닿은 피부에 욕창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관이 닿는 곳은 입가처럼 눈에 보이는 자리도 있고, 기관 안쪽이나 성대처럼 보이지 않는 자리도 있습니다.
상하는 자리마다 원인과 예방이 다릅니다. 표로 한 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리 | 원인 | 예방 |
|---|---|---|
| 기관 점막 | cuff 압력이 높거나 오래 유지됨 | 압력계로 측정하고 기준 안에서 유지(2-2) |
| 성대 | 관이 오래 지나감 | 이탈 평가를 미루지 않기(4-8) |
| 입술, 입가, 코 | 고정 위치가 고정됨 | 정해진 주기에 고정 위치를 바꿉니다 |
| 절개부 피부 | 분비물, 습기, 압박 | 절개부 관리와 드레싱 |
| 혀, 잇몸 | 튜브와 물림방지기구 압박 | 구강간호 때 함께 확인 |
그림 4-4-1. 튜브가 상하게 하는 자리와 예방
성대 자리의 예방이 "이탈 평가를 미루지 않기"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원인이 "관이 오래 지나감"이니, 관이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곧 예방이 됩니다.
확인은 눈으로, 기록은 시각으로 남깁니다.
고정 위치를 바꾸는 주기와 방법은 병원과 프로토콜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준호 씨가 근무를 시작하며 환자의 입가를 살폈다고 합시다. 눌린 자국 가운데가 하얗게 변해 있었고, 고정 위치를 언제 바꿨는지는 기록에 없었습니다. 준호 씨는 자국을 알리고, 고정 위치를 바꾼 뒤 그 시각을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 근무자는 기록만 보고도 언제 다시 바꿔야 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을 때 알립니다.
팁 고정을 바꾼 시각을 기록해 두면 다음 근무자가 언제 바꿔야 하는지 바로 알아요. "아까 했어요"는 인계가 안 돼요.
다음에 읽을 편 → 4-5 「근력 저하와 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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