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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산소, 전원, 배터리 경고가 뜨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2-11산소, 전원, 배터리 경고가 뜨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환자도 안정적이고 튜브도 회로도 멀쩡한데, 인공호흡기 화면에 산소 공급이나 전원, 배터리 경고가 뜹니다. 앞에서 배운 대로 환자부터 튜브, 회로까지 짚어 봐도 이상한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 편에서는 기계 바깥에서 오는 세 가지 경고를 다룹니다. 확인할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왜 이 경고들은 혼자 해결하지 않는지를 살펴봅니다.

1. 이 경고들은 무엇이 다른가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이 세 경고는 기계가 아니라 기계를 살리는 것의 문제입니다. 인공호흡기는 벽에서 산소를 받고, 콘센트에서 전기를 받아 움직입니다. 그 공급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 확인 대상이 침상 밖에 있습니다.

침상에서는 플러그와 배관, 비상 콘센트까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없애는 일은 대개 침상 밖에 있습니다. 배관이 끊겼거나 정전이라면, 고칠 사람도 대체 수단을 가진 사람도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2. 왜 확인과 동시에 불러야 하나요?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앞에서 말했듯 해결할 사람과 수단이 침상 밖에 있습니다. 둘째, 배터리는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기다릴수록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휴대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충전기를 찾는 일을 미룰수록 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 경고들은 확인과 동시에 사람을 부르고, 그사이 환기 수단부터 손에 쥡니다.

3. 세 가지 경고는 각각 무엇을 보나요?

경고먼저 볼 것즉시 할 일
산소 공급벽 배관 연결, 압력 표시, 중앙 공급 이상 안내이동용 산소통 확보, 앰부 준비
전원콘센트, 플러그, 차단기, 정전 안내비상 전원 콘센트로 옮길 수 있는지 확인
배터리남은 시간 표시전원 복구까지 시간을 계산하고 알립니다

그림 2-11-1. 산소, 전원, 배터리 경고의 확인과 즉시 할 일

세 경고 모두에 공통으로 지키는 원칙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몸에 익혀 둡니다.

  • 앰부백을 즉시 손 닿는 자리에 둡니다.
  • 사람을 먼저 부릅니다. 이 세 가지는 혼자 해결하는 일이 아닙니다.
  • 기계를 옮기거나 끄기 전에 환기 수단을 먼저 확보합니다.

환자를 이동할 때 배터리 잔량과 산소통 잔량을 확인하는 절차는 병원과 프로토콜에 따라 다릅니다(2-15).

4. 실제로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수아 씨의 환자 인공호흡기에 배터리 경고가 떴다고 합시다. 플러그를 보니 침대를 옮기다 콘센트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수아 씨는 앰부백을 손 닿는 자리로 옮겨 두고, 화면에서 남은 시간을 먼저 읽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부르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배터리 경고가 떴고, 남은 시간이 화면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남은 시간을 들은 선배는 바로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5. 언제 바로 불러야 하나요?

바로 알릴 때
  • 산소 공급, 전원, 배터리 이 세 경고는 확인과 동시에 알립니다. 판단을 미루지 않습니다.

산소, 전원, 배터리 경고는 기계의 밥줄이 끊겼다는 신호입니다. 밥줄은 침상 밖에 있으니 사람을 부르고, 그사이 앰부를 손에 쥡니다.

팁 배터리 경고가 뜨면 "몇 분 남았는지"를 먼저 읽어서 보고하세요. 남은 시간이 곧 대응 계획이 돼요.

다음에 읽을 편 → 2-12 「진정과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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