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외과병동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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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외과병동

외과병동

수술 전후의 며칠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곳

수술로 치료하는 환자를 간호해요. 수술 전 준비부터 마취에서 깬 직후, 상처와 배액관, 다시 걷고 먹기 시작하는 순간까지를 함께해요. 회복이 며칠 단위로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이 내과병동과 크게 달라요.

담당 진료과와 수술 종류는 병원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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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자를 만나나요?

분야자주 만나는 수술·질환병동에서 주로 보게 되는 것
위·대장위암·대장암 절제술, 충수절제술, 탈장교정술배액 양상, 가스 배출과 첫 식사, 복통·발열
간·담·췌복강경 담낭절제술, 간절제술, 췌장 수술배액 색, 황달, 복통, 혈당 변화
유방·갑상선유방암 수술, 갑상선절제술수술 부위 부기, 목소리 변화, 손발 저림, 팔 운동
항문·정맥치핵 수술, 하지정맥류 수술통증 조절, 배뇨 여부, 배변 후 상처 관리
혈관·투석투석용 동정맥루 조성술부위에 손을 대면 느껴지는 떨림, 말초 색과 맥박
이식신장·간 이식면역억제제 투여 시각, 감염 징후, 소변량

상급종합병원은 위장관·간담췌·유방갑상선처럼 나눠 운영하고, 종합병원은 한 병동에서 함께 받기도 해요. 심장혈관흉부외과를 같이 두는 병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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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 수술 전을 챙겨요금식과 장 준비를 확인하고 수술 부위·동의서·검사 결과를 맞춰봐요. 수술 뒤에 하게 될 기침과 심호흡, 걷기를 미리 연습시켜요.
  • 깨어난 직후를 지켜요활력징후와 의식, 통증, 출혈을 자주 확인해요. 자가통증조절장치 사용법을 알려주고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반복해서 물어요.
  • 상처와 배액관을 봐요드레싱을 갈며 발적·열감·진물을 확인하고, 배액량과 색이 어제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기록해요.
  • 다시 움직이고 먹게 도와요일찍 걷게 해서 다리 혈전과 폐 합병증을 막고, 가스가 나오면 물부터 시작해 식사를 단계적으로 올려요.

위 절제술 다음 날 아침, 환자가 상처가 아파 움직이기 싫다고 해요. 진통제를 쓰고 효과가 나는 시간에 맞춰 침상 밖으로 나오도록 도와요. 배액관을 어디에 걸지, 몇 걸음까지 갈지 함께 정해요. 할 일을 시키기 전에 통증부터 다루는 순서가 중요한 장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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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렇게 흘러가요

시간하는 일이 시간의 관건
인계 · 07시 전후수술 갈 환자와 수술한 환자를 나눠 받아요오늘 몇 번째 수술인지, 어제 수술한 환자의 밤사이 배액량과 통증
수술 전 · 07~08시첫 수술 환자를 내려보내요금식, 수술 부위 표시, 동의서, 장신구·틀니 제거. 하나 빠지면 수술이 통째로 늦어져요
오전어제 수술한 환자를 일으켜요진통제가 듣는 시간에 맞춰 첫 보행. 배액량과 색, 드레싱, 가스가 나왔는지
낮수술 끝난 환자를 받아요회복실에서 올라오면 활력징후·상처·배액·통증을 짧은 간격으로 다시 봐요
오후내일 수술 환자를 미리 교육기침·심호흡·조기 보행을 수술 전에 연습시켜둬야 수술 뒤에 할 수 있어요
인계 · 15시 전후다음 근무자에게 넘겨요수술 후 몇 시간째인지, 배액이 어느 방향인지, 아직 못 한 처치가 무엇인지

데이 근무 하루를 예로 든 거예요. 수술 일정과 회복실 운영 방식은 병원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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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이라면 관심 가져보세요

  • 어제와 오늘을 나란히 놓고 보는 게 좋아요배액량·상처·통증처럼 날마다 달라지는 것을 이어 보며 회복 속도를 가늠하는 일에 흥미가 있어요.
  • 손으로 하는 처치가 잘 맞아요드레싱, 배액관 정리, 체위 변경처럼 직접 손을 쓰는 일에 부담이 적어요.
  • 싫어하는 일을 권하는 게 어렵지 않아요아픈 사람에게 기침을 하고 걸어야 한다고 설득해야 하는 일이 하루에도 여러 번 있어요.
  • 수술을 기다리는 보호자를 상대하는 게 괜찮아요수술 전날부터 보호자가 같이 설명을 들어요. 수술이 길어지면 언제 끝나는지 묻는 연락도 받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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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이라면 고민해보세요

앞의 목록과 짝이에요. 이 부서가 매일 요구하는 것 중, 사람에 따라 오래 하기 힘들 수 있는 쪽을 적었어요.

  • 환자를 길게 알아가고 싶어요수술하고 며칠 만에 퇴원해요. 수술 준비·회복·퇴원 교육을 빠르게 밀어야 해서 한 사람을 깊이 알 시간이 없어요.
  • 체력이 먼저 바닥나는 편이에요드레싱, 배액관 정리, 부축, 조기 보행 돕기가 하루 내내 이어져요. 수술 다음 날 환자를 일으키는 일은 힘이 많이 들어가요.
  • 예정대로 흘러가야 마음이 편해요수술이 밀리거나 응급 수술이 끼면 아침에 세운 순서가 통째로 바뀌어요.
  • 곁에서 지켜보는 보호자가 부담이에요배액이 얼마나 나왔는지, 언제쯤 걷는지를 보호자가 계속 물어요. 아파하는 환자를 두고 왜 더 해주지 않느냐는 말을 듣는 날도 있어요.

여기에 해당한다고 못 하는 부서라는 뜻은 아니에요. 성격만으로 적합성을 판단하지도 않고요. 다만 미리 알고 들어가면 첫 몇 달에 덜 흔들려요. 보호자 상주와 면회 방식은 병원·병동마다 다르니 지원 전에 확인해 보세요.

함께 생각해 볼 점

보호자가 침상 옆에 머무는 병동이 많고, 수술 당일에는 보호자가 대기실과 병실을 오가며 하루 종일 연락을 기다려요. 환자가 며칠 만에 바뀌어 병동 공기가 빠르게 도는 편이에요. 보호자 없이 간호사가 전담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지원 전에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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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전, 이 네 가지 약은 알고 가요

약어떻게 작용하나요간호할 때 보는 것
Cefazolin
세파졸린 · 예방적 항생제
세균의 세포벽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요. 수술 부위 감염을 막으려고 정해진 시각에 줘요투여 시각을 지켰는지, 항생제 알레르기 과거력, 수술 부위 발적·열감
Fentanyl
펜타닐 · 마약성 진통제
중추신경의 통증 수용체에 붙어 통증 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막아요. 자가통증조절장치로 주는 경우가 많아요호흡수와 졸린 정도, 통증이 줄었는지, 오심과 변비
Ketorolac
케토롤락 · 소염진통제
염증을 만드는 물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 통증과 부기를 줄여요. 마약성 진통제와 함께 쓰기도 해요속쓰림·흑색변 같은 위장관 출혈 징후, 소변량
Enoxaparin
에녹사파린 · 항응고제
피가 굳는 과정을 막아 수술 뒤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요주사 부위 멍, 잇몸·코 출혈, 혈액 검사 수치

용량과 투여 기준은 병원 처방과 지침을 따라요.

알아두면 덜 낯선 말 4개

용어의미
JP drain수술 부위에 고인 피와 진물을 빨아내는 배액관. 매번 양과 색을 재서 기록해요
PCA자가통증조절장치. 환자가 버튼을 눌러 정해진 양의 진통제를 스스로 맞는 장치예요
NPO → SOW금식에서 물 한 모금으로 넘어가는 단계. 가스가 나왔는지 확인하고 식사를 올려요
문합부잘라낸 장을 다시 이어 붙인 자리. 이곳이 새면 발열과 복통이 생겨요

나에게 물어보기

  • 상처와 배액관을 직접 다루는 일이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지나요?
  • 아파하는 환자에게 기침을 하고 걸어야 한다고 권하는 일을 해볼 수 있을까요?
  • 며칠 만에 퇴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관계보다 절차로 돌보는 방식이 나에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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