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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혈액종양내과(혈종)에서 시작해야 커리어에 좋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 말에는 실제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혈종이 아니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CRA를 목표로 한다면 항암 과제 경력이 채용 조건과 바로 연결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식약처가 발표한 2025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보면, 항암제 임상시험 가운데 표적항암제만 207건으로 약 68%를 차지했습니다. 항암제는 오랫동안 국내 임상시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온 분야입니다.
과제가 많다는 것은 곧 CRC 자리가 많고, 경험이 쌓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입니다.
같은 발표에서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 임상시험 409건 중 404건(약 99%)이 여러 나라가 함께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었습니다. 항암 분야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이 활발한 분야여서, 혈종 CRC는 영어로 된 계획서와 글로벌 기준의 절차를 일찍부터 경험하게 됩니다.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25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2026년 발표, 언론 보도 기준)
가장 직접적인 근거는 채용공고입니다.
즉, 혈종 CRC로 쌓은 경력은 나중에 CRA 공고의 자격요건 문장과 그대로 연결됩니다.
항암 과제는 계획서가 복잡하고, 중증 환자가 많아 이상사례 보고가 잦으며, 1상부터 환자 대상 시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1장). 이런 구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어려운 경험이 몰린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제 수와 방문, 이상사례 보고, 서류가 모두 많습니다. 7장에서 소개한 "서류가 너무 많아 맞지 않는다"는 글도 대형병원 항암 과제 CRC의 이야기였습니다.
안정성이나 워라밸이 우선이라면 과제 규모가 감당 가능한 다른 진료과에서 오래 전문성을 쌓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내분비, 심혈관, 호흡기 등 다른 분야에도 의뢰자 주도 과제와 다국가 과제는 꾸준히 있습니다.
| 혈종이 잘 맞는 사람 | 다른 과를 먼저 고려해볼 사람 |
|---|---|
| 몇 년 안에 CRA·글로벌 업계로 가고 싶다 | 안정성과 워라밸이 가장 중요하다 |
| 바쁘더라도 빨리 배우는 환경이 좋다 | 처음에는 천천히 적응하고 싶다 |
| 영어 문서에 부담이 적다 | 특정 질환 분야에 이미 관심·경험이 있다 |
💡 팁 혈종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다만 CRA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CRA 채용공고 몇 개의 자격요건을 미리 읽어보세요. 어떤 경력을 쌓아야 할지가 훨씬 선명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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