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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간호를 하려고 환자를 옆으로 돌리려는데, 다리와 목에 굵은 캐뉼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하나, 둘, 셋" 하고 돌렸다가 라인이 당겨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니 손이 쉽게 나가지 않습니다.
그 걱정은 정확합니다. 환자를 돌리면 캐뉼라가 당겨지고 유입이 흔들려 혈류량이 바로 흔들립니다. 그래서 에크모 환자의 체위변경은 돌리기 전에 준비가 끝나 있어야 합니다. 이 편에서는 누가 어떤 역할을 맡는지, 돌리기 전후에 무엇을 보는지를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사람부터 정합니다. 에크모 환자를 돌릴 때는 환자를 드는 사람 말고도 두 가지 역할이 따로 필요합니다.
| 누구 | 무엇만 합니다 |
|---|---|
| 라인 담당 | 캐뉼라와 회로만 잡습니다. 환자를 드는 일에 손대지 않습니다 |
| 콘솔 담당 | 혈류량과 압력만 봅니다 |
그림 3-1-1. 체위변경 때의 역할
라인 담당이 환자를 드는 일에 손대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손이 두 가지 일을 하면 둘 중 하나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라인을 잡은 손은 끝까지 라인만 지킵니다.
한 국가 중환자의학회 지침은 복와위에 기도 담당 의사를 포함해 최소 5명을 두고, 에크모 환자에게는 콘솔 담당 1명과 캐뉼라를 맡는 상급 임상의 1명을 더 둡니다.
옆으로 돌리는 정도에 몇 명이 필요한지는 정해진 값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서의 기준을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돌리기 전 값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사진 한 장을 찍어 두는 것과 같습니다. 돌리기 전 모습이 있어야, 돌린 뒤의 모습이 달라졌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에크모를 단 환자를 돌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압박 부위 간호를 미루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크모를 이유로 압박 부위 간호를 미루지 않습니다. 한 기관 지침은 두 시간마다 합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흉골을 열어 둔 중심 삽관 환자는 압박 부위 간호 목적으로 굴리지 않습니다.
체위변경 중과 직후에 혈류량이나 압력이 흔들렸다면, 돌리기 전 값과 비교해 부서의 보고 역치를 넘었는지 봅니다. 끝난 뒤 고정 길이나 드레싱이 달라졌다면 그것도 알립니다. 보고 역치는 부서마다 다르므로 아래 「우리 부서에서는 어떻게 하나요?」에서 확인해 둡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가온 씨가 대퇴 캐뉼라가 들어간 환자의 등 간호를 맡았다고 합시다. 가온 씨는 돌리기 전에 선배 한 명에게 라인 담당을, 다른 한 명에게 콘솔 담당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혈류량과 회로 압력, 혈압을 눈에 넣어 두었습니다.
라인 담당 선배는 환자를 드는 일에는 손대지 않고 캐뉼라와 회로만 잡았습니다. 돌리는 중에 콘솔 담당이 혈류량을 불러 주었고, 끝난 뒤 가온 씨는 고정 길이와 드레싱을 확인했습니다. 고정 길이가 처음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가온 씨는 숨을 돌렸습니다.
보고 역치와 인원은 부서마다 다릅니다. 미리 확인해 두세요.
팁 돌리기 전에 "라인 누가 잡아요? 콘솔 누가 봐요?"를 소리 내어 물어보세요. 역할이 말로 정해지면 손이 엉키지 않아요.
다음에 읽을 편 → 3-2 「캐뉼라가 빠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고정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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