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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의 flow 숫자가 흔들립니다. 당장 누군가를 불러야 할 것 같은데, 막상 전화를 들면 "뭐가 어떻게 됐는데요?"라는 질문에 답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기계를 이리저리 만지기도 두렵습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보고하기 전 30초, 순서는 환자 → 관 → 기계입니다. 이 편에서는 그 30초 동안 세 군데에서 무엇을 보는지 살펴봅니다.
기계부터 보면 환자 쪽 원인을 놓칩니다. 콘솔 화면은 결과를 보여 줄 뿐이고, 원인은 침상 위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매번 무엇을 빠뜨리지 않았다는 확신은 어디서 올까요? 확신은 매번 같은 순서로 세 군데를 보는 데서 나옵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이륙 전에 늘 같은 순서로 점검표를 읽는 것과 같습니다.
30초의 순서
환자: 방금 있었던 일, 진정, 인공호흡기 설정, 활력징후, 새 출혈과 발열
↓
관: 양쪽 고정 길이, 꺾임과 눌림
↓
기계: 회전수, 압력 세 값, 펌프 소리와 진동, 산화기, 전원
그림 1-8-1. 보고 전 30초, 환자에서 기계로
숫자를 "낮다"로 읽으면 보고가 되지 않습니다. 듣는 사람은 얼마에서 얼마로 변했는지를 알아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저 ○에서 ○로 떨어졌다"여야 보고가 됩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예린 씨가 flow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30초 확인을 했다고 합시다. 환자를 보니 방금 체위 변경을 마친 참이었고, 다리 쪽 라인이 환자 몸 밑에 눌려 있었습니다. 회전수는 그대로였습니다. 예린 씨는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체위 변경 직후 flow가 기저 ○에서 ○로 떨어졌습니다. 회전수 변화는 없고, 라인이 몸 밑에 눌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원인과 숫자가 한 번에 전달되었습니다.
얼마나 떨어지면 보고하는지, 회전수는 누가 조정하는지는 부서마다 다릅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해 둡니다.
팁 환자, 관, 기계 세 단어를 속으로 외면서 손을 움직여 보세요. 몇 번 하다 보면 30초 안에 저절로 끝나요.
다음에 읽을 편 → 1-9 「에크모 응급에서 회로는 언제 잠그고, 언제 잠그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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