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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보충 처방이 났습니다. CRRT 회로에는 포트가 여러 개 달려 있고, 환자 도관도 이미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회로 포트에 넣으면 편할 것 같은데, 정말 아무 데나 넣어도 되는지 손이 멈춥니다. 같은 약이라도 어디에 넣느냐가 결과를 바꾼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편에서는 넣는 위치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는지, 실무에서 약물별로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꼭 확인하고 기록할 것을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넣는 위치에 따라 환자에게 도달하는 양이 달라집니다.
원리는 하나만 잡으면 됩니다. 필터 앞에 넣으면 그 약은 필터를 지나며 일부가 제거됩니다. 필터 뒤(반환 쪽)에 넣으면 대부분 그대로 환자에게 갑니다.
정수기에 비유하면 쉽습니다. 정수 필터 앞에 무언가를 섞으면 필터를 지나며 일부가 걸러지고, 필터를 지난 뒤에 섞으면 그대로 컵까지 갑니다.
| 넣는 곳 | 결과 |
|---|---|
| 회로 유입 쪽, 전희석 라인 | 제거됩니다. 용량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
| 반환 쪽, 환자 쪽 별도 라인 | 대부분 전달됩니다 |
그림 2-9-1. 넣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전달량
이 원리에서 실무의 기본이 나옵니다.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포트에 무엇을 넣어도 되는지는 기관 프로토콜과 처방이 정합니다. 원리를 알아도 임의로 위치를 바꾸지 않습니다.
넣을 곳이 분명하지 않으면, 넣기 전에 확인합니다. 원리는 처방을 이해하는 데 쓰는 것이지, 처방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여한 약물과 용량에 더해 투여 위치까지 적습니다. 위치를 적지 않으면, 나중에 혈중 농도가 왜 낮은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채원 씨에게 칼륨 보충 처방이 났다고 합시다. 회로 유입 쪽 포트가 가장 가까웠지만, 채원 씨는 그곳에 넣으면 필터를 지나며 넣는 만큼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채원 씨는 처방과 부서 프로토콜에서 칼륨 보충 경로를 확인했고, 분명하지 않은 부분은 넣기 전에 물었습니다. 정해진 위치로 투여한 뒤에는 약물, 용량과 함께 투여 위치를 기록에 남겼습니다.
회로 포트를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 칼륨과 칼슘을 어느 경로로 보충하는지는 부서 프로토콜이 정합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해 둡니다.
팁 투여 기록을 쓸 때 약물 이름 옆에 투여 위치를 한 단어로라도 붙여 적어 보세요. 나중에 농도가 이상할 때 그 한 단어가 답이 돼요.
다음에 읽을 편 → 3-1 「"유입 라인을 점검하십시오" 안내가 떴어요. 알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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