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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RT 환자를 맡은 첫날, 채혈 일정표를 보고 놀랍니다. 아침에 뽑았는데 몇 시간 뒤에 또 뽑고, 저녁에도 또 뽑습니다. 환자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이렇게 자주 볼 만큼 무엇이 달라지는지 궁금해집니다. 결과가 나와도 어디부터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 편에서는 CRRT 환자의 검사를 왜 자주 하는지, 항목마다 무엇을 보는지, 언제 더 자주 보는지, 그리고 간호사가 할 일을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CRRT는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확인합니다.
CRRT는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돌아가므로, 전해질과 산염기도 24시간 내내 이동합니다. 하루 한 번 재서는 그 값이 떨어지는 중인지 오르는 중인지 알 수 없습니다. 흐르는 강물의 높이를 하루에 한 번만 재면 물이 불고 있는지 빠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검사 항목은 많지만, 각각이 답하는 질문은 분명합니다.
| 무엇을 | 왜 |
|---|---|
| 전해질 (K, Na, Cl) | 가장 빨리 움직입니다. 칼륨은 심장에 직결됩니다 |
| 칼슘, 인, 마그네슘 | 계속 빠져나갑니다. 특히 인은 잘 놓칩니다 |
| 산염기(ABGA) | 산증이 얼마나 교정됐는지, 시트르산 축적 신호 |
| BUN, 크레아티닌 | 청소가 되고 있는지, 회복 신호 |
| 혈색소, 혈소판 | 회로 손실, 출혈, HIT |
| 응고검사 | 항응고 조절 |
그림 2-7-1. CRRT 환자 혈액검사 항목과 보는 이유
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두 가지입니다. 칼륨은 심장에 직결되므로 특히 주의해 보고, 인은 계속 빠져나가는데도 잘 놓치므로 일부러 찾아봅니다.
평소보다 값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때에는 더 자주 봅니다.
간호사가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검사 시각을 지킵니다. 둘째, 결과를 받으면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함께 봅니다.
그렇다면 왜 방향일까요? 값 하나만으로는 조정을 정하기 어렵고, 추세가 조정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같은 값이라도 오르는 중인지 내리는 중인지에 따라 다음 판단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시우 씨가 CRRT 환자의 오후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합시다. 칼륨 값만 보면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우 씨는 아침 결과를 옆에 놓고 비교해 봤습니다. 아침보다 내려가 있었고, 그 전 결과보다도 내려가 있었습니다.
값 하나가 아니라 방향이 보이자 시우 씨는 결과를 보고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칼륨이 아침부터 계속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인 수치도 따로 찾아 함께 전했습니다.
정규로 보는 항목과 주기, 추가 검사를 하는 기준은 부서마다 다릅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해 둡니다.
팁 결과가 나오면 바로 앞 결과를 옆에 띄워 두고 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방향이 보이면 보고할 말도 저절로 정리돼요.
다음에 읽을 편 → 2-8 「CRRT 중 Potassium은 무엇을 지켜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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