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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RT 기계 아래쪽에 매달린 커다란 용액 백이 거의 비어 갑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투석액 백과 보충액 백이 똑같아 보이고, 어느 걸이에 무엇을 걸어야 하는지도 헷갈립니다. 백을 바꾸는 동안 기계가 멈춘다는 말을 들으니, 서둘러야 할 것 같아 손부터 급해집니다.
이 편에서는 백 교환 전에 확인할 것, 교환하는 순서, 교환 뒤 확인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살펴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멈춰 있는 시간이 곧 응고 위험입니다. 백을 바꾸는 동안 치료가 멈추고, 그 시간이 길수록 회로가 굳기 쉽습니다.
그래서 서두르는 것보다 준비를 마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에 필요한 것을 다 쥐고 시작해야, 멈춘 시간을 가장 짧게 끝낼 수 있습니다.
새 백을 들기 전에 아래 항목을 확인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환을 마친 뒤에는 압력 네 값과 챔버 액면을 다시 봅니다.
두 가지를 피합니다.
첫째, 백을 걸어 놓고 클램프를 열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실수를 알람으로 알게 되었다면, 그때는 이미 치료가 멈춰 있던 뒤입니다. 그래서 교환 순서의 마지막에 화면에서 유량을 확인합니다.
둘째, 처방과 다른 종류의 용액을 임시로 거는 것입니다. 맞는 백이 없다고 다른 용액을 잠시 걸면, 용액이 바뀌는 만큼 전해질도 바뀝니다.
교환이 끝나면 아래 세 가지를 남깁니다.
예를 들어 신규 간호사 유나 씨가 보충액 백이 비어 가는 것을 봤다고 합시다. 유나 씨는 새 백을 가져와 제품명, 칼륨 함량, 유효기간을 읽고 혼탁한 곳이 없는지 비춰 본 뒤 처방과 대조했습니다. 소독 물품까지 손 닿는 곳에 놓고 나서야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보충액 걸이가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연결한 뒤, 라인에 공기가 없는지 훑었습니다. 클램프를 열고 화면에서 유량이 다시 도는 것을 확인했고, 압력 네 값과 챔버 액면도 다시 봤습니다. 기록에는 교환 시각, 제품명과 lot, 걸린 위치를 남겼습니다.
부서에서 쓰는 용액 제품과 보관 방법, 교환 때 누구와 함께 확인하는지는 부서마다 다릅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해 둡니다.
팁 새 백을 걸기 전에 백의 이름과 걸 자리를 나란히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자리를 바꿔 거는 실수가 그 자리에서 걸러져요.
다음에 읽을 편 → 2-2 「항응고 주사기는 어떻게 바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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