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구급차 안전 운행
가장 흔한 구급차 사고는 교차로에서 난다. 빨리 가는 것보다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알아채야 경고다. 잘 보이게 만드는 원리가 정해져 있다.
시각적 경고장치
- 서로 다른 특성의 조명을 섞는 것이 인지율을 높인다. 지속광 전구와 점멸 플래시를 함께 쓰는 이유다.
- 단일한 조명 체계보다 혼합이 주간·야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잘 보인다.
- 야간에는 밝기를 낮춘다. 지나치게 밝으면 상대 운전자의 눈이 부셔 오히려 위험하다.
- 차체 전·후·측면 모두에서 보여야 한다. 앞만 보이면 측면 충돌을 막지 못한다.
- 헤드라이트를 켜는 것만으로도 낮 시간 인지율이 올라간다.
⚠ 자주 뒤집어 묻는 진술
"단일한 조명 체계가 혼합보다 인지율이 높다" — 틀리다. 반대다.
"밝을수록 무조건 좋다" — 틀리다. 야간 과도한 밝기는 상대를 눈멀게 한다.
"사이렌이 있으면 시각 경고는 없어도 된다" — 틀리다. 방음이 잘 된 차 안에서는 사이렌이 거의 안 들린다.
청각적 경고장치
- 사이렌은 생각보다 멀리 가지 않는다. 방음·음악·에어컨이 있는 차 안에서는 매우 가까워야 들린다.
- 사이렌을 들은 운전자가 당황해 급정거하거나 이상하게 움직일 수 있다. 예측하고 접근한다.
- 환자에게도 불안을 준다. 필요 없는 구간에서는 끈다.
- 경음기와 사이렌을 함께 남용하지 않는다.
한 줄 정리 — 서로 다른 특성의 조명을 섞어야 인지율이 오른다. 사이렌은 차 안에서 잘 들리지 않는다.
긴급자동차라는 것은 면제를 받는 것이지 위험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 긴급자동차의 특례는 면제이지 면책이 아니다.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진다.
- 속도보다 도착이다. 과속으로 얻는 시간은 몇 초인데 사고 위험은 크게 는다.
- 모든 대원과 환자는 안전벨트를 맨다. 환자실 대원도 마찬가지다.
- 장비는 고정한다. 급정거하면 날아간다.
- 후진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해야 하면 반드시 유도자를 세운다.
- 악천후·야간·통학 시간대에는 경고장치를 켰더라도 더 느리게 간다.
한 줄 정리 — 긴급자동차의 특례는 면제이지 면책이 아니다. 속도보다 도착이 중요하다.
구급차 사고의 대부분이 여기서 난다.
교차로
- 교차로는 반드시 서행하거나 일단정지한다. 신호가 있어도 그렇다.
- 측면에서 오는 차는 사이렌을 못 들었을 수 있다. 눈으로 확인한 뒤 지나간다.
- 한 차로씩 나누어 통과한다. 한 번에 여러 차로를 건너지 않는다.
- 앞차가 비켜주는 것을 확인한 뒤 움직인다.
추월
추월은 앞 차량의 좌측으로 한다. 도로교통의 기본 원칙이며 구급차도 예외가 아니다. 우측 추월은 앞차 운전자의 사각지대라 사고 위험이 크다. 앞차가 우측으로 비켜주려는 순간과 겹치면 정면에서 부딪힌다.
차간거리
-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둔다. 구급차는 무겁고 제동거리가 길다.
- 속도가 두 배면 제동거리는 네 배가 된다.
- 젖은 노면·빙판에서는 거리를 더 늘린다.
⚠ 가장 자주 나오는 두 문장
"추월은 좌측으로 한다." 우측 추월은 사각지대라 위험하다.
"교차로에서는 신호와 무관하게 서행 또는 일단정지한다."
이 둘만 확실히 해도 안전 운행 문항의 상당수가 걸러진다.
수치수치 상자 — 제12장
추월 — 좌측으로
교차로 — 신호와 무관하게 서행 또는 일단정지, 한 차로씩
속도 2배 → 제동거리 4배
후진 시 유도자 필수
한 줄 정리 — 추월은 좌측으로 하고, 교차로에서는 신호와 무관하게 서행하거나 선다.
사고가 나는 조건은 반복된다.
| 위험 요인 | 어떻게 줄이나 |
|---|
| 교차로 진입 | 서행·일단정지, 한 차로씩 |
| 과속 | 경고장치를 켜도 속도를 낮춘다 |
| 후진 | 유도자를 세운다 |
| 피로·야간 | 교대, 휴식 |
| 고정되지 않은 장비 | 모든 장비를 결박 |
| 안전벨트 미착용 | 환자실 포함 전원 착용 |
한 줄 정리 — 교차로와 후진에서 사고가 가장 많다. 장비를 고정하고 전원이 안전벨트를 맨다.
달리는 차 안은 처치하기 나쁜 환경이다.
- 중요한 처치는 출발 전에 끝낸다. 기도 확보와 지혈은 세워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정확하다.
- 심전도 분석과 제세동은 차를 세우고 한다.
- 환자는 주들것에 세 곳 이상 결박하고 어깨끈을 포함한다.
- 환자 머리를 진행 방향 쪽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급정거 때 머리로 쏠리는 것을 줄인다.
- 대원은 앉아서 벨트를 맨 채 감시한다. 서서 처치해야 하면 차를 세운다.
한 줄 정리 — 중요한 처치는 출발 전에, 제세동은 차를 세우고 한다. 환자는 세 곳 이상 결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