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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스트립이 '언제'를 본다면 12유도는 '어디'를 본다. 응급구조사의 12유도는 진단서가 아니라 병원에 미리 보내는 신호다.
제31장 관상동맥 해부와 유도별 심근 영역 대응
이 표 하나가 제9부 전체의 기준이다. 통째로 외운다.
| 부위 | 유도 | 관상동맥 |
|---|---|---|
| 하벽 | II, III, aVF | 우관상동맥(약 80%)의 뒤심실사이동맥, 또는 좌회선지 |
| 중격 | V1, V2 | 좌전하행지의 중격가지 |
| 전벽 | V3, V4 | 좌전하행지 |
| 측벽 | I, aVL, V5, V6 | 좌회선지 또는 대각가지 |
| 전측벽 | V1~V6 + I, aVL | 좌전하행지 근위부 — 광범위, 예후 불량 |
| 후벽 | V7~V9 (V1~V3의 거울상) | 좌회선지 또는 우관상동맥 |
| 우심실 | V4R | 우관상동맥 근위부 |
제32장 허혈·손상·괴사의 심전도 진화

[도판 32-1] 4단 시간 경과도 — ①초급성기 T파 증대 ②ST 분절 상승 ③T파 역위 ④이상 Q파 형성. 같은 유도에서 시간에 따라 변하는 모습으로 배치.
세 단계는 시간의 순서이자 심근 손상의 깊이다. 그리고 하벽경색에 서맥이 따라오는 이유를 여기서 정리한다.
| 단계 | 심근 상태 | 심전도 |
|---|---|---|
| 허혈 | 산소가 부족하나 아직 살아 있다 | T파 역위, ST분절 하강 |
| 손상 | 급성으로 진행 중이다 | ST분절 상승 — 지금 막히고 있다는 신호 |
| 괴사 | 심근이 죽었다 | 이상 Q파 — 되돌릴 수 없다 |
⚠ 하벽경색에 서맥이 흔한 이유
우관상동맥이 방실결절의 약 90%, 동방결절의 약 60%를 공급한다(제1장). 그래서 하벽경색에서는 동서맥과 방실차단이 잘 생긴다.
여기에 베졸드-야리쉬 반사(하벽 심근의 수용체 자극 → 미주신경 항진)가 겹쳐 서맥과 저혈압을 더한다.
하벽경색을 보면 반드시 V4R을 찍는다. 우심실 경색이 동반되면 니트로글리세린이 금기이고 오히려 수액이 필요하다(제33장).
업무범위 경계
1급 응급구조사는 흉통 환자에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12유도 확보와 사전전송이 현장의 가장 큰 기여다.
아스피린 경구 투여와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는 1급 업무범위 안이다. 다만 니트로글리세린은 수축기 90 mmHg 미만, 우심실 경색,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시 금기임을 반드시 확인한다.
■ 수치 상자 — 제32장
제33장 부위별 STEMI 판독

[도판 33-1] 12유도 — II·III·aVF의 ST 상승과 I·aVL의 대응성 하강. 상승 유도는 붉게, 대응성 하강 유도는 주황으로 표시한다.

[도판 33-2] 12유도 — V1~V4의 ST 상승(좌전하행지)과 II·III·aVF의 대응성 하강.

[도판 33-3] 12유도 — I·aVL·V5·V6의 ST 상승(좌회선지).

[도판 33-4] 12유도 — V1~V3의 ST 하강과 커진 R파. 상승이 아니라 하강으로 보이므로 뒤집어 읽는다.
전벽·하벽·측벽·후벽·우심실. 표준 12유도가 직접 보지 못하는 두 부위를 찾는 법이 이 장의 핵심이다.
| 경색 부위 | ST 상승 유도 | 대응성 ST 하강 | 임상 특징 |
|---|---|---|---|
| 전중격 | V1, V2 | — | 좌전하행지 중격가지 |
| 전벽 | V3, V4 | II, III, aVF | 좌전하행지 |
| 전측벽 | V1~V6, I, aVL | II, III, aVF | 광범위. 심인성 쇼크 위험 |
| 측벽 | I, aVL, V5, V6 | II, III | 좌회선지 |
| 하벽 | II, III, aVF | I, aVL | 서맥·방실차단 흔함 |
| 우심실 | V4R (1 mm 이상) | — | 니트로글리세린 금기, 수액 필요 |
| 후벽 | V7~V9 | V1~V3의 ST 하강 | 단독 발생 시 놓치기 쉽다 |
⚠ 두 가지 습관
하벽 경색이 보이면 → V4R을 추가한다.
V1~V3에 ST 하강이 보이면 → 전벽 허혈이라 부르기 전에 후벽 경색을 의심하고 V7~V9를 추가한다.
이 두 습관이 놓치는 경색을 가장 많이 줄인다.
ST 상승 심근경색을 확인했으면 금기가 없는 한 아스피린을 씹어 삼키게 한다. 문제는 쓸 수 없는 환자다.
⚠ 문진 한 줄이 답을 바꾼다
사례형 문항은 "아스피린에 과민반응이 있다" 같은 한 줄을 숨겨 놓고 익숙한 표준 답(아스피린)을 고르게 만든다. 알레르기·복용 중인 약·혈압·체온 네 가지는 반드시 읽고 넘어간다.
■ 수치 상자 — 제33장
제34장 STEMI를 가리는 상황

[도판 34-1] 3단 비교 — ①좌각차단의 이차적 ST 변화 ②좌심실비대의 ST-T 변화 ③조기재분극. 각각 진성 STEMI와 어떻게 다른지 화살표 주석을 단다.
ST가 올라가 있어도 경색이 아닐 수 있고, 경색인데도 ST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 상황 | 가르는 단서 |
|---|---|
| 조기재분극 | 젊은 남성, 오목한(concave) ST 상승, J점 절흔, 흉부유도 중심, 대응성 하강 없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
| 급성 심낭염 | 거의 모든 유도의 광범위 ST 상승 + PR분절 하강(aVR은 반대), 대응성 하강 없음, 앉아 앞으로 숙이면 통증 완화 |
| 좌심실비대 | 전압 기준 충족 + 측벽 유도의 긴장 양상(ST 하강과 비대칭 T 역위), V1~V3의 ST 상승은 이차적 |
| 좌각차단 | QRS 0.12초 이상 + 이차적 ST-T 변화. 아래 Sgarbossa 기준 참조 |
| 인공심박동기 | 스파이크가 있고 심실 조율 파형이 좌각차단과 비슷하다 |
| 브루가다 | V1~V3의 말안장형·돔형 ST 상승 + 우각차단 유사 파형. 실신·야간 돌연사 가족력 |
| 고칼륨혈증 | 뾰족한 T파, QRS 확대. 투석 환자·압좌 손상 병력 |
⚠ ST가 올라가지 않는 경색도 있다
비ST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STE-ACS) — ST 하강이나 T파 역위만 보이거나 심전도가 정상일 수 있다. 확진은 심근효소로 한다.
심전도가 정상이라고 해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배제하지 않는다. 증상이 지속되면 반복 촬영하고 병원에 그대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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