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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나는데 길이 막힌다. 막힌 지점이 어디인가에 따라 위험도와 처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제28장 방실차단 — 1도·2도·3도

[도판 28-1] 4단 비교 스트립 — ①1도: PR 0.20초 초과로 일정하게 연장 ②2도 모비츠 I(벤케바흐): PR이 점점 길어지다 QRS 탈락 ③2도 모비츠 II: PR 일정한데 갑자기 QRS 탈락 ④3도 완전방실차단: P와 QRS가 서로 무관하게 각자 규칙적. 각 스트립에 P파 표식을 달아 준다. 25 mm/s · 10 mm/mV · 6초
P파는 있는데 QRS가 따라오지 못하거나 늦는다. PR간격의 행동을 보면 어느 형인지 알 수 있다.
| 형 | PR간격 | QRS 탈락 | 차단 부위 | 위험도 |
|---|---|---|---|---|
| 1도 | 0.20초 초과, 일정 | 없다 | 방실결절 | 낮음 |
| 2도 Mobitz Ⅰ (벤케바흐) | 점점 길어지다가 | 주기적으로 1회 | 방실결절 | 낮음 |
| 2도 Mobitz Ⅱ | 일정한데 | 갑자기 1회 | 결절 하부 | 높음 |
| 3도(완전) | 측정 불가 — 무관 | P와 QRS가 따로 논다 | 결절 또는 하부 | 매우 높음 |
| 항목 | 소견 |
|---|---|
| 규칙성 | 규칙적 |
| 심박수 | 기저 리듬을 따른다 |
| P파 | 정상, QRS마다 하나씩 |
| PR간격 | 0.20초 초과, 매 박동 일정 |
| QRS폭 | 0.12초 미만 |
| P와 QRS의 관계 | 1:1 — 탈락 없음 |
엄밀히 말하면 차단이 아니라 지연이다. 모든 P파가 결국 QRS를 만든다. 단독으로는 대개 무해하나, 급성 하벽 심근경색·디곡신·베타차단제·미주신경 항진의 단서가 된다.
| 항목 | 소견 |
|---|---|
| 규칙성 | 규칙적으로 불규칙 — 무리(group)를 이룬다 |
| 심박수 | 심방수보다 심실수가 적다 |
| P파 | 정상, 규칙적 |
| PR간격 | 점점 길어지다가 한 번 탈락하고 다시 짧아진다 |
| QRS폭 | 0.12초 미만(좁다) |
| P와 QRS의 관계 | 주기적으로 P 하나가 탈락 |
| 항목 | 소견 |
|---|---|
| 규칙성 | 규칙적으로 불규칙 |
| 심박수 | 심실수가 심방수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 |
| P파 | 정상, 규칙적 |
| PR간격 | 탈락 전후로 일정하다 |
| QRS폭 | 넓은 경우가 많다(0.12초 이상) |
| P와 QRS의 관계 | 예고 없이 P가 탈락 |
| 항목 | 소견 |
|---|---|
| 규칙성 | P끼리 규칙적, QRS끼리 규칙적 — 각자 따로 |
| 심박수 | 심방 60~100 / 심실은 탈출 위치에 따라 |
| P파 | 정상이나 QRS와 무관한 위치에 나타난다 |
| PR간격 | 측정할 수 없다 |
| QRS폭 | 탈출 위치에 따라 — 접합부면 좁고 심실이면 넓다 |
| P와 QRS의 관계 | 완전 해리 — P 수가 QRS 수보다 많다 |
| 단계 | 내용 |
|---|---|
| ① | 원인을 확인하며 산소·정맥로 확보·심전도 감시·12유도 |
| ② | 불안정 징후 확인 — 저혈압, 의식 변화, 쇼크 징후, 허혈성 흉통 또는 급성 심부전 |
| ③ | 아트로핀 1 mg 정맥주사, 3~5분마다 반복, 총 최대 3 mg |
| ④ | 무효 시 → 경피 심박조율 또는 도파민 5~20 μg/kg/min 또는 에피네프린 2~10 μg/min |
| ⑤ | 전문가 상담 · 경정맥 조율 고려 |
⚠ 아트로핀이 듣지 않는 네 가지
2도 Mobitz Ⅱ · 3도 완전 방실차단 · 넓은 QRS 서맥 · 심장이식 환자
이 경우 아트로핀에 시간을 쓰지 말고 곧바로 조율이나 승압제로 넘어간다.
0.5 mg 미만의 소량 아트로핀은 오히려 역설적 서맥을 유발한다. 성인은 1 mg으로 시작한다.
서맥의 원인도 함께 찾는다 — 약물(베타차단제·칼슘차단제·디곡신), 급성 하벽 심근경색, 고칼륨혈증, 저체온, 저산소증, 뇌압 상승, 갑상샘기능저하.
업무범위 경계
아트로핀·도파민·에피네프린(서맥 목적) 투여와 경피 조율은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없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 — 산소, 정맥로 확보, 심전도 측정과 감시, 12유도 확보와 사전전송, 신속 이송.
■ 수치 상자 — 제28장
제29장 각차단과 분지차단

[도판 29-1] 2단 비교(V1과 V6를 나란히) — ①우각차단: V1에 rSR′ 토끼귀, V6에 넓은 S파 ②좌각차단: V1에 넓고 깊은 QS, V6에 넓고 절흔 있는 R파. 둘 다 QRS 0.12초 이상. 25 mm/s · 10 mm/mV · 6초
심실 안쪽 고속도로가 한쪽 막힌 상태다. QRS가 넓어지고, 그 넓어진 QRS가 뒤에서 경색 판독을 가린다.
| 구분 | V1 | V6 | 암기 |
|---|---|---|---|
| 우각차단(RBBB) | rSR′ — 토끼 귀 모양 | 넓고 뭉툭한 S파 | MaRRoW (V1이 M) |
| 좌각차단(LBBB) | 넓은 QS 또는 rS | 넓고 절흔 있는 R파 | WiLLiaM (V1이 W) |
| 구분 | 축 | 특징 소견 | 빈도 |
|---|---|---|---|
| 좌전분지차단 | 좌축편위 | I·aVL에 qR / II·III·aVF에 rS | 흔하다 |
| 좌후분지차단 | 우축편위 | I·aVL에 rS / II·III·aVF에 qR | 드물다 |
⚠ 임상적 의미의 차이
우각차단은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새로 생긴 우각차단은 폐색전·우심실 부하를 시사할 수 있다.
좌각차단은 대개 기저 심질환을 뜻한다. 특히 흉통과 함께 새로 생긴 좌각차단은 광범위 전벽 경색의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 반드시 알린다.
각차단이 있으면 QRS가 넓어 심실빈맥과 감별이 어려워진다. 변행전도 감별은 제25장을 본다.
| 항목 | 우각차단 | 좌각차단 |
|---|---|---|
| 규칙성 | 기저리듬을 따른다 | 기저리듬을 따른다 |
| 심박수 | 기저리듬을 따른다 | 기저리듬을 따른다 |
| P파 | 정상 | 정상 |
| PR간격 | 0.12~0.20초 정상 | 0.12~0.20초 정상 |
| QRS폭 | 완전 0.12초 이상 / 불완전 0.10~0.12초 | 완전 0.12초 이상 / 불완전 0.10~0.12초 |
| P와 QRS의 관계 | 1:1 | 1:1 |
⚠ 6행으로는 갈리지 않는다 — V1과 V6를 본다
두 각차단은 판독표 6행이 완전히 같다. 갈리는 곳은 모양이다. 우각차단은 V1에 rSR′(토끼귀)와 V6에 넓은 S파, 좌각차단은 V1에 넓고 깊은 QS와 V6에 넓고 절흔 있는 R파다. 넓은 QRS를 보면 반드시 V1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 수치 상자 — 제29장
제30장 인공심박동기 리듬

[도판 30-1] 3단 비교 — ①심방 조율: 스파이크 뒤 P파 ②심실 조율: 스파이크 뒤 넓은 QRS(좌각차단 모양) ③방실 순차 조율: 스파이크 2개. 조율 스파이크를 가는 수직선으로 뚜렷하게 그린다. 25 mm/s · 10 mm/mV · 6초
기계가 만든 자극이 파형에 스파이크로 남는다. 제31회 국가시험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자주 만난다.
| 조율 방식 | 심전도 소견 |
|---|---|
| 심방 조율 | 스파이크 뒤에 P파가 따라온다. QRS는 정상 폭 |
| 심실 조율 | 스파이크 뒤에 넓은 QRS. 좌각차단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 |
| 방실 순차 조율 | 스파이크가 두 개 — P파 앞과 QRS 앞에 각각 |
| 이상 | 심전도 소견 | 위험 |
|---|---|---|
| 포획 실패 | 스파이크는 있는데 뒤따르는 파형이 없다 | 실질적 서맥·심정지 |
| 감지 실패 | 환자 자신의 박동을 못 보고 엉뚱한 시점에 스파이크 | T파 위에 떨어지면 R-on-T |
| 과감지 | 잡파를 박동으로 잘못 읽어 조율을 하지 않는다 | 서맥 |
⚠ 현장에서 기억할 것
제세동 패드는 발전기(쇄골 아래 융기)에서 최소 8 cm 이상 떨어뜨려 부착한다. 발전기 위에 놓으면 기기가 손상되고 에너지가 새어 나간다.
심실 조율 파형은 좌각차단과 비슷해 경색 판독을 가린다 — 제34장.
조율 파형을 보고 심박수가 유지된다고 안심하지 않는다. 반드시 맥박을 만져 기계적 포획을 확인한다.
| 항목 | 심방 조율 | 심실 조율 | 방실 순차 조율 |
|---|---|---|---|
| 규칙성 | 규칙적 — 설정된 하한 속도로 | 규칙적 | 규칙적 |
| 심박수 | 설정 하한 속도(대개 60~70회/분) | 설정 하한 속도 | 설정 하한 속도 |
| P파 | 스파이크 뒤에 P파가 따라온다 | 자기 P파가 있거나 없다 | 스파이크 뒤에 P파 |
| PR간격 | 자기 방실전도를 따른다 | 해당 없음 | 설정된 방실 지연 시간 |
| QRS폭 | 0.12초 미만 — 자기 전도로를 탄다 | 0.12초 이상 — 좌각차단과 비슷한 모양 | 0.12초 이상 |
| P와 QRS의 관계 | 1:1 | 조율 스파이크와 QRS가 1:1 | 스파이크 2개에 P·QRS가 각각 1:1 |
⚠ 조율 부전 세 가지를 구분한다
포획 실패는 스파이크는 나오는데 뒤에 파형이 없는 것, 감지 실패는 자기 박동이 있는데도 스파이크가 끼어드는 것, 출력 실패는 스파이크 자체가 안 나오는 것이다. 스파이크가 있는지, 뒤에 파형이 따라오는지 두 가지만 순서대로 보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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