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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결절과 히스속 주변에서 나온 리듬이다. 심방을 거꾸로 자극하므로 P파가 역행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공통 단서다.
제20장 접합부 조기수축과 접합부 율동

[도판 20-1] 접합부 이탈리듬 — 40~60회/분, QRS는 좁고, II·III·aVF에서 역위 P파가 QRS 직전·직후에 오거나 QRS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세 가지 P파 위치를 각각 작은 패널로 배치. 25 mm/s · 10 mm/mV · 6초
조기수축 3종의 두 번째. 접합부에서 난 신호는 심실로 정상 전도되고, 심방으로는 거꾸로 올라간다.
| 위치 | 심전도 소견 | 의미 |
|---|---|---|
| QRS 앞 | PR이 0.12초 미만인 역위 P파 | 심방이 심실보다 먼저 탈분극 |
| QRS 안 | P파가 보이지 않는다 | 동시에 탈분극 — 가장 흔하다 |
| QRS 뒤 | QRS 직후에 역위 P파 | 심실이 먼저 탈분극 |
역행성 P파는 II·III·aVF에서 역위로 나타난다. 정상 P파가 이 유도에서 양성인 것과 정반대다.
| 리듬 | 심박수 | 성격 |
|---|---|---|
| 접합부 이탈율동 | 40~60회/분 | 방어 리듬. 동방결절이 멈췄을 때 대신 뛴다 |
| 촉진성 접합부율동 | 60~100회/분 | 자동능 항진 |
| 접합부빈맥 | 100회/분 초과 | 자동능 항진. 디곡신 독성에서 흔하다 |
⚠ 이탈은 없애는 것이 아니다
접합부 이탈율동은 상위 조율점이 멈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이탈박동을 억제하면 심정지로 간다.
치료의 대상은 이탈리듬이 아니라 왜 동방결절이 멈췄는가이다. 약물·허혈·전해질·미주신경 항진을 찾는다.
| 항목 | 접합부 조기수축 | 접합부 이탈리듬 | 촉진성 접합부리듬 |
|---|---|---|---|
| 규칙성 | 조기 박동을 뺀 나머지는 규칙적 | 규칙적 | 규칙적 |
| 심박수 | 기저리듬을 따른다 | 40~60회/분 | 60~100회/분 |
| P파 | 역위 P파 — QRS 직전·직후이거나 QRS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 역위 P파 또는 보이지 않음 | 역위 P파 또는 보이지 않음 |
| PR간격 | 역위 P파가 앞에 오면 0.12초 미만 | 앞에 오면 0.12초 미만 | 앞에 오면 0.12초 미만 |
| QRS폭 | 0.12초 미만 — 정상 전도로를 탄다 | 0.12초 미만 | 0.12초 미만 |
| P와 QRS의 관계 | 1:1 또는 P파 소실 | 1:1 또는 P파 소실 | 1:1 또는 P파 소실 |
⚠ 역위 P파를 찾는 유도
접합부에서 시작한 전기는 심방을 아래에서 위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래서 아래를 보는 유도인 II·III·aVF에서 P파가 뒤집힌다. 접합부 리듬이 의심되면 이 세 유도부터 본다.
제21장 발작성 상심실빈맥(PSVT)

[도판 21-1] 발작성 상심실빈맥(PSVT) — 150~250회/분, 매우 규칙적이며 RR 변동이 거의 없다. QRS는 좁고 P파는 QRS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25 mm/s · 10 mm/mV · 6초
AVNRT와 AVRT의 회귀 기전. 갑자기 시작하고 갑자기 끝나는 규칙적인 좁은 QRS 빈맥이다.
| 항목 | 소견 |
|---|---|
| 규칙성 | 규칙적 — 자로 잰 듯하다 |
| 심박수 | 150~250회/분 |
| P파 | 보이지 않는다. QRS에 묻히거나 QRS 직후 역위 P파로 나타난다 |
| PR간격 | 측정할 수 없다 |
| QRS폭 | 0.12초 미만(변이전도나 역행성 AVRT면 넓어진다) |
| P와 QRS의 관계 | 확인이 어렵다 |
| 형태 | 회로 | 빈도 |
|---|---|---|
| AVNRT 방실결절 회귀 | 방실결절 안의 빠른 길과 느린 길이 회로를 이룬다 | PSVT의 약 60% 이상 |
| AVRT 방실회귀 | 방실결절과 부전도로(켄트속)가 큰 회로를 이룬다 | WPW와 관련 (제22장) |
⚠ 아데노신을 쓸 때
반감기가 약 10초로 극히 짧다. 심장에 가까운 굵은 정맥에 최대한 빠르게 넣지 않으면 도달하기 전에 분해된다.
투여 직후 수 초간 무수축·서맥·흉부 불쾌감·홍조·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게 미리 설명하고 심전도를 기록하면서 투여한다 — 전환 과정 자체가 진단 정보다.
심방세동·심방조동에는 효과가 없다. 다만 조동파를 드러내는 진단 목적으로는 쓰인다.
천식 환자는 기관지연축에 주의한다. WPW 동반 심방세동에는 금기다(제22장).
업무범위 경계
아데노신·딜티아젬·베타차단제는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없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것 — 심전도 측정과 감시, 산소, 정맥로 확보, 미주신경 자극(의료지도 하), 병원 사전통보와 신속 이송.
■ 수치 상자 — 제21장
제22장 조기흥분증후군

[도판 22-1] 조기흥분증후군(WPW) — PR간격 0.12초 미만으로 짧고, QRS 시작부가 뭉툭하게 완만히 올라가는 델타파. QRS 폭이 0.12초 이상. 델타파 부위를 확대 삽입도로 함께 보인다. 25 mm/s · 10 mm/mV · 6초
WPW·델타파와 넓은 QRS 빈맥의 감별. 방실결절이라는 속도 제한 구간을 우회하는 샛길이 있는 상태다.
정상에서는 심방의 신호가 방실결절이라는 속도 제한 구간을 지나야 심실로 간다. 심방세동으로 심방이 분당 400회 이상 뛰더라도 방실결절이 걸러 주기 때문에 심실은 그만큼 빨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WPW에서 방실결절 차단제를 투여하면 정상 통로가 막히고 신호가 전부 부전도로로 몰린다. 부전도로에는 제한 장치가 없으므로 심실반응이 폭발적으로 빨라져 심실세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 ABCD 금기 — WPW 동반 심방세동
Adenosine 아데노신 · Beta-blocker 베타차단제 · Calcium channel blocker 베라파밀·딜티아젬 · Digoxin 디곡신
선택 약물은 프로케인아마이드 20~50 mg/min 지속 주입(부전도로를 억제한다). 아미오다론은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 논란이 있다.
불안정하면 즉시 동기화 율동전환.
현장 단서 — 젊은 사람에게서 매우 빠르고(200회/분 이상) 넓으며 불규칙하고 QRS 폭이 제각각인 빈맥을 보면 WPW 동반 심방세동을 의심하고, 방실결절 차단제를 피한 채 병원에 미리 알리며 신속 이송한다.
업무범위 경계
프로케인아마이드·아미오다론은 1급 업무범위 밖이다. 이 리듬에서 응급구조사의 역할은 알아보고, 위험한 약을 피하고, 미리 알리는 것이다.
| 항목 | 조기흥분증후군(비발작 시) |
|---|---|
| 규칙성 | 규칙적 — 기저 동율동을 따른다 |
| 심박수 | 정상 범위 |
| P파 | 정상 |
| PR간격 | 0.12초 미만 — 짧아진다 |
| QRS폭 | 0.12초 이상 — 시작부가 뭉툭한 델타파 때문에 넓어진다 |
| P와 QRS의 관계 | 1:1 |
⚠ 짧은 PR과 넓은 QRS가 함께 온다
보통은 PR이 짧으면 QRS도 정상이고, QRS가 넓으면 PR은 정상이다. PR은 짧은데 QRS는 넓은 조합은 조기흥분 말고는 거의 없다. 부전도로가 방실결절의 지연을 건너뛰고(PR 단축) 심실 근육을 직접 자극하기(델타파·QRS 확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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