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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는 심장이 만든 전기를 몸 표면에서 받아 적은 기록이다. 파형의 모양을 외우기 전에 그 전기가 어디서 생겨 어디로 지나갔는지를 먼저 붙잡아야 한다.
제1장 심장의 해부와 전도계
심근·판막·관상동맥과 자극전도로. 이 장의 내용은 뒤에서 파형을 해석할 때마다 되돌아와 쓰인다.
| 순서 | 구조 | 하는 일 | 특징 |
|---|---|---|---|
| 1 | 동방결절(SA node) | 심장의 정상 박동조율기 | 우심방 위쪽, 상대정맥 접합부 |
| 2 | 심방 근육·결절간로 | 심방 탈분극 → P파 | 좌심방으로는 바크만다발 |
| 3 | 방실결절(AV node) | 전도를 0.04~0.12초 지연 | 심실 충만 시간 확보. 심방과 심실의 유일한 정상 통로 |
| 4 | 히스속(His속) | 전기를 심실로 전달 | 여기부터 심실 전도계 |
| 5 | 좌각·우각 | 좌우 심실로 분배 | 좌각은 좌전분지·좌후분지로 갈라짐 |
| 6 | 푸르키녜섬유 | 심실근 전체를 빠르게 탈분극 → QRS | 전도속도가 가장 빠름 |
위 조율점이 멈추면 아래 조율점이 대신 뛴다. 이탈리듬(escape rhythm)의 근거이며, 리듬을 보고 발생 위치를 역추정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 조율점 | 고유 박동수 | 대응 리듬 |
|---|---|---|
| 동방결절 | 60~100회/분 | 정상 동율동 |
| 방실접합부 | 40~60회/분 | 접합부 이탈율동 |
| 심실(푸르키녜) | 20~40회/분 | 심실고유율동 |
| 동맥 | 공급 영역 | 전도계 공급 |
|---|---|---|
| 우관상동맥(RCA) | 우심방·우심실, 하벽, 중격 뒤 1/3 | 동방결절 약 60%, 방실결절 약 90% |
| 좌전하행지(LAD) | 중격 앞 2/3, 전벽, 심첨부 | 중격가지 |
| 좌회선지(LCx) | 측벽, 후벽 일부 | 동방결절 약 40% |
■ 수치 상자 — 제1장
제2장 심근세포의 활동전위와 불응기
파형의 정체는 세포막 이온의 이동이다. 0상이 QRS, 2상이 ST, 3상이 T가 된다.
| 구분 | 빠른반응세포 | 느린반응세포 |
|---|---|---|
| 해당 조직 | 심방근·심실근·푸르키녜 | 동방결절·방실결절 |
| 0상 상승 이온 | Na⁺ 급속 유입 | Ca²⁺ 유입(L형) |
| 상승 속도 | 빠르고 가파름 | 완만함 |
| 4상 | 안정막전위 유지 | 자발적으로 탈분극(funny current, Na⁺) |
| 임상 의미 | 전도 담당 | 박동조율 담당 |
| 상 | 이온 이동 | 심전도 대응 |
|---|---|---|
| 0상 | Na⁺ 급속 유입 (느린반응세포는 Ca²⁺) | QRS |
| 1상 | K⁺ 유출 — 초기 재분극 | J점 부근 |
| 2상 | Ca²⁺ 유입과 K⁺ 유출이 균형 — 고평부 | ST분절 |
| 3상 | K⁺ 유출 — 재분극 완료 | T파 |
| 4상 | Na⁺/K⁺ 펌프로 안정막전위 복원 | TP분절 |
| 통로 | 차단 약물 | 작용하는 상 |
|---|---|---|
| Na⁺ | 리도카인, 프로케인아마이드 | 0상 |
| K⁺ | 아미오다론 | 3상 — QT 연장 |
| Ca²⁺ | 베라파밀, 딜티아젬 | 0상(결절), 2상 |
제3장 부정맥의 3대 발생기전
자동능 이상·촉발활동·회귀. 모든 부정맥은 이 셋 중 하나로 설명된다. 제5부부터 나오는 각 리듬의 '발생 기전' 절은 전부 이 장으로 돌아온다.
| 기전 |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대표 부정맥 |
|---|---|---|
| 자동능 이상 | 조율점의 자발탈분극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진다. 동방결절이 아닌 곳이 조율권을 뺏기도 한다 | 동성빈맥·동서맥, 이소성 심방빈맥, 이탈율동, 촉진성 심실고유리듬 |
| 촉발활동 | 앞선 활동전위에 얹혀 후탈분극이 생기고, 그것이 역치를 넘으면 새 박동이 된다 | 조기후탈분극(EAD) → 토르사드, 지연후탈분극(DAD) → 디곡신 독성 부정맥 |
| 회귀 | 전기가 한 바퀴 도는 회로가 생겨 스스로를 계속 자극한다 | 심방조동, AVNRT, AVRT, 대부분의 심실빈맥 |
⚠ 왜 이 구분이 중요한가
회귀성 부정맥은 전기충격으로 끊을 수 있다. 회로를 한 번에 탈분극시켜 회로를 깨기 때문이다 — 율동전환·제세동이 듣는 이유.
자동능 항진에 의한 빈맥(동성빈맥 등)은 전기충격으로 낫지 않는다. 원인을 없애야 한다. 동성빈맥에 율동전환을 시도하는 것은 대표적인 오류다.
제4장 탈분극·재분극이 파형이 되기까지
심전도 벡터의 원리. 같은 심장인데 유도마다 파형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탈분극은 심내막에서 심외막으로 진행하지만, 재분극은 심외막에서 심내막으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방향도 반대이고 전하도 반대이므로 두 번 뒤집혀, 결국 T파는 QRS와 같은 방향이 된다. 이 원칙이 깨지면 허혈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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