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심장 전기생리의 기초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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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심장 전기생리의 기초

제1부 심장 전기생리의 기초

심전도는 심장이 만든 전기를 몸 표면에서 받아 적은 기록이다. 파형의 모양을 외우기 전에 그 전기가 어디서 생겨 어디로 지나갔는지를 먼저 붙잡아야 한다.

CHAPTER 1 · ★★

제1장 심장의 해부와 전도계

심근·판막·관상동맥과 자극전도로. 이 장의 내용은 뒤에서 파형을 해석할 때마다 되돌아와 쓰인다.

자극전도계의 순서

순서구조하는 일특징
1동방결절(SA node)심장의 정상 박동조율기우심방 위쪽, 상대정맥 접합부
2심방 근육·결절간로심방 탈분극 → P파좌심방으로는 바크만다발
3방실결절(AV node)전도를 0.04~0.12초 지연심실 충만 시간 확보. 심방과 심실의 유일한 정상 통로
4히스속(His속)전기를 심실로 전달여기부터 심실 전도계
5좌각·우각좌우 심실로 분배좌각은 좌전분지·좌후분지로 갈라짐
6푸르키녜섬유심실근 전체를 빠르게 탈분극 → QRS전도속도가 가장 빠름

고유 박동수 계층

위 조율점이 멈추면 아래 조율점이 대신 뛴다. 이탈리듬(escape rhythm)의 근거이며, 리듬을 보고 발생 위치를 역추정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조율점고유 박동수대응 리듬
동방결절60~100회/분정상 동율동
방실접합부40~60회/분접합부 이탈율동
심실(푸르키녜)20~40회/분심실고유율동

관상동맥과 담당 영역

동맥공급 영역전도계 공급
우관상동맥(RCA)우심방·우심실, 하벽, 중격 뒤 1/3동방결절 약 60%, 방실결절 약 90%
좌전하행지(LAD)중격 앞 2/3, 전벽, 심첨부중격가지
좌회선지(LCx)측벽, 후벽 일부동방결절 약 40%
  • 뒤 장과의 연결
    방실결절의 약 90%를 우관상동맥이 먹여 살린다. 그래서 하벽 심근경색에 서맥과 방실차단이 흔하다. 제32장에서 이 연결을 다시 쓴다.
  • 우관상동맥의 분지인 뒤심실사이동맥(후하행지)이 하벽을 담당한다 — 제31장 유도·부위·혈관 대응표의 근거.
수치

■ 수치 상자 — 제1장

  • 동방결절 60~100회/분
  • 방실접합부 40~60회/분
  • 심실(푸르키녜) 20~40회/분
  • 방실결절의 혈액공급 — 우관상동맥이 약 90%

한 줄 정리 — 전기는 SA → 심방 → AV(지연) → His → 각 → 푸르키녜 순으로 흐르고, 위가 멈추면 아래가 더 느리게 대신 뛴다.

CHAPTER 2 · ★★

제2장 심근세포의 활동전위와 불응기

파형의 정체는 세포막 이온의 이동이다. 0상이 QRS, 2상이 ST, 3상이 T가 된다.

두 종류의 세포

구분빠른반응세포느린반응세포
해당 조직심방근·심실근·푸르키녜동방결절·방실결절
0상 상승 이온Na⁺ 급속 유입Ca²⁺ 유입(L형)
상승 속도빠르고 가파름완만함
4상안정막전위 유지자발적으로 탈분극(funny current, Na⁺)
임상 의미전도 담당박동조율 담당

활동전위 5단계와 심전도

이온 이동심전도 대응
0상Na⁺ 급속 유입 (느린반응세포는 Ca²⁺)QRS
1상K⁺ 유출 — 초기 재분극J점 부근
2상Ca²⁺ 유입과 K⁺ 유출이 균형 — 고평부ST분절
3상K⁺ 유출 — 재분극 완료T파
4상Na⁺/K⁺ 펌프로 안정막전위 복원TP분절

불응기와 T파 취약기

  • 절대불응기 — QRS 시작부터 T파 정점 까지.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 상대불응기T파정점부터 T파 끝까지. 강한 자극이면 반응한다. 이 구간이 취약기(vulnerable period)다.
  • 취약기에 조기수축(R파)이 겹치면 심실세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R-on-T 현상이다.

이온통로와 약물

통로차단 약물작용하는 상
Na⁺리도카인, 프로케인아마이드0상
K⁺아미오다론3상 — QT 연장
Ca²⁺베라파밀, 딜티아젬0상(결절), 2상
  • 뒤 장과의 연결
    T파 취약기가 있기 때문에 맥박이 있는 빈맥에서는 QRS에 맞춰 방전하는 동기화 율동전환을 해야 한다 — 제43장.
  • 아미오다론이 QT를 늘리는 K⁺ 통로 차단제라는 점은 제25장 토르사드와 이어진다.

한 줄 정리 — 0상은 QRS, 2상은 ST, 3상은 T다. 결절세포의 0상만은 Ca²⁺이고, T파 하강지가 심장의 급소다.

CHAPTER 3 · ★★

제3장 부정맥의 3대 발생기전

자동능 이상·촉발활동·회귀. 모든 부정맥은 이 셋 중 하나로 설명된다. 제5부부터 나오는 각 리듬의 '발생 기전' 절은 전부 이 장으로 돌아온다.

기전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대표 부정맥
자동능 이상조율점의 자발탈분극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진다. 동방결절이 아닌 곳이 조율권을 뺏기도 한다동성빈맥·동서맥, 이소성 심방빈맥, 이탈율동, 촉진성 심실고유리듬
촉발활동앞선 활동전위에 얹혀 후탈분극이 생기고, 그것이 역치를 넘으면 새 박동이 된다조기후탈분극(EAD) → 토르사드, 지연후탈분극(DAD) → 디곡신 독성 부정맥
회귀전기가 한 바퀴 도는 회로가 생겨 스스로를 계속 자극한다심방조동, AVNRT, AVRT, 대부분의 심실빈맥

회귀가 성립하는 세 조건

  • 전기가 갈 수 있는 두 갈래 경로가 있을 것
  • 한쪽 경로에 단방향 차단이 있을 것
  • 나머지 경로의 전도가 충분히 느릴 것 — 되돌아왔을 때 앞 경로가 불응기에서 회복되어 있어야 한다

⚠ 왜 이 구분이 중요한가

회귀성 부정맥은 전기충격으로 끊을 수 있다. 회로를 한 번에 탈분극시켜 회로를 깨기 때문이다 — 율동전환·제세동이 듣는 이유.

자동능 항진에 의한 빈맥(동성빈맥 등)은 전기충격으로 낫지 않는다. 원인을 없애야 한다. 동성빈맥에 율동전환을 시도하는 것은 대표적인 오류다.

한 줄 정리 — 자동능·촉발활동·회귀 셋뿐이다. 회귀는 전기로 끊고, 자동능 항진은 원인을 없앤다.

CHAPTER 4 · ★★

제4장 탈분극·재분극이 파형이 되기까지

심전도 벡터의 원리. 같은 심장인데 유도마다 파형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파형의 방향을 결정하는 3원칙

  • 탈분극 벡터가 유도의 양극(+)을 향하면 위로 솟는다(양성)
  • 벡터가 양극에서 멀어지면 아래로 파인다(음성)
  • 벡터가 유도선과 수직이면 등전위 또는 이상성(biphasic)

정상 심장의 주 벡터

  • 심실 탈분극의 평균 벡터는 왼쪽·아래·뒤를 향한다. 좌심실 근육량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 그래서 II·aVF·V5·V6에서 QRS가 크게 솟고, aVR에서는 항상 음성이다.
  • V1에서 V6로 갈수록 R파가 커지고 S파가 작아진다 — R파 진행.

T파가 QRS와 같은 방향인 이유

탈분극은 심내막에서 심외막으로 진행하지만, 재분극은 심외막에서 심내막으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방향도 반대이고 전하도 반대이므로 두 번 뒤집혀, 결국 T파는 QRS와 같은 방향이 된다. 이 원칙이 깨지면 허혈을 의심한다.

  • 뒤 장과의 연결
    이 3원칙이 제9장 전기축 판정의 전부다.
  • 같은 원리로 제31장의 유도-심근영역 대응표가 성립한다. 유도는 심장을 바라보는 12개의 시선이다.

한 줄 정리 — 벡터가 다가오면 위로, 멀어지면 아래로. T파가 QRS와 같은 방향인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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