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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은 뼈 모양만으로는 안정되지 않는 관절이다.
인대와 반월상연골, 근육이 함께 붙들어 준다.
전방십자인대는 대퇴골에 대한 경골의 앞쪽 밀림을 막는다.
돌아가는 불안정도 함께 막는다.
후방십자인대는 경골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는다.
내측측부인대는 안쪽이 벌어지는 것을 막는다.
외측측부인대는 관절낭 바깥에 있으며 바깥이 벌어지는 것을 막는다.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펴는 힘을 만든다.
방향을 바꾸려 급히 멈추거나 뛰어올랐다 내려앉을 때 다친다.
경골이 지나치게 안으로 돌아가면서 끊어진다.
몸을 부딪히지 않아도 혼자 다치는 일이 많다.
뚝 하는 소리가 나고 곧 무릎이 붓는다.
몇 시간 안에 붓는 것은 관절 안에 피가 고인 것이다.
이후에는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이 되풀이된다.
라크만검사가 가장 민감하다.
무릎을 살짝 굽힌 채 경골을 앞으로 당겨 본다.
멈추는 느낌이 흐릿하고 많이 끌려 나오면 양성이다.
축이동검사는 돌아가는 불안정을 본다.
전방전위검사도 쓰지만 급성기에는 아파서 힘을 못 준다.
자기공명영상으로 확진하고 함께 다친 곳을 찾는다.
반월상연골과 측부인대가 함께 다치는 일이 흔하다.
단순히 꿰매는 봉합술은 결과가 나쁘다.
그래서 힘줄을 옮겨 새로 만드는 재건술이 표준이다.
자기 힘줄이나 기증받은 힘줄을 쓴다.
뼈에 뚫는 터널의 자리가 결과를 좌우한다.
자리가 틀리면 이식건의 장력이 어긋나 굳거나 헐거워진다.
수술 뒤 재활에서는 완전히 펴는 것을 먼저 되찾는다.
대퇴사두근의 등척성 수축부터 시작한다.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뻗어 드는 운동은 초기에 피한다.
이식건에 앞쪽으로 당기는 힘이 지나치게 걸리기 때문이다.
너무 일찍 운동에 돌아가면 이식건이 끊어진다.
무릎을 굽힌 채 비틀 때 찢어진다.
관절선을 누르면 아프다.
굽혔다 펴며 돌릴 때 걸리는 느낌과 소리가 난다.
찢어진 조각이 끼면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다.
이것을 잠김이라 한다.
잠김은 반월상연골, 무릎이 빠지는 느낌은 전방십자인대를 가리킨다.
길게 찢어져 안쪽으로 뒤집혀 걸린 것을 양동이손잡이 파열이라 한다.
이때는 걸린 것을 풀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반월상연골의 바깥쪽 삼분의 일에만 피가 통한다.
그 부위에서 세로로 찢어졌으면 꿰매 붙일 수 있다.
안쪽에서 찢어진 것은 붙지 않아 다듬어 낸다.
많이 잘라 내면 관절염이 앞당겨진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살려 둔다.
소아에서 바깥쪽 연골이 원판 모양으로 크면 딸깍 소리가 난다.
이것을 원판형 반월상연골이라 한다.
무릎 바깥에서 안쪽으로 힘이 실리면 내측측부인대가 다친다.
약간 벌어지는 정도는 보조기와 안정으로 낫는다.
후방십자인대는 무릎을 굽힌 채 정강이 앞을 부딪혀 다친다.
계기판에 부딪히는 손상이 그것이다.
경골고평부 골절은 무릎 옆에서 힘이 실려 관절면이 꺼진다.
전산화단층촬영으로 꺼진 정도를 재고 관혈적 정복과 내고정을 한다.
꺼진 자리에는 뼈를 채워 넣는다.
붓기가 심하면 구획증후군을 살핀다.
비골두 부근을 다치면 비골신경이 눌려 발목이 처진다.
슬개건이 끊어지면 무릎을 펴지 못한다.
슬개골이 위로 올라가 보이고 곧바로 봉합한다.
계단을 내려가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앞무릎이 아프다.
이것이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이다.
슬개골을 눌러 움직이면 아프다.
큐각이 크면 슬개골이 바깥으로 쏠린다.
바깥쪽 지지띠가 팽팽하고 안쪽 광근이 약해서 더 그렇다.
그래서 치료의 핵심은 안쪽 광근을 키우는 운동이다.
슬개골 탈구는 거의 언제나 바깥쪽으로 빠진다.
되풀이되면 바깥쪽 지지띠를 늘리고 안쪽을 다시 만든다.
점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슬개건염이 생긴다.
슬개골 아래끝에 붙는 자리를 누르면 아프다.
연골이 닳으면서 시작된다.
비만과 외상, 나이, 유전이 겹친다.
쓸수록 아프고 저녁에 더 아프다.
아침 뻣뻣함은 짧아 삼십 분을 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쪽 구획이 먼저 닳아 오다리가 된다.
| 단순촬영 소견 | 의미 |
|---|---|
| 비대칭적 관절 간격 감소 | 연골이 닳은 쪽에만 좁아진다 |
| 연골하 골경화 | 힘이 실리는 뼈가 단단해진다 |
| 변연부 골극 | 가장자리에 뼈가 자란다 |
| 연골하 낭종 | 뼈 속에 물집처럼 보인다 |
사진은 서서 찍어야 관절 간격을 제대로 잰다.
등급은 골극과 관절 간격을 보고 매긴다.
대부분 보존치료로 시작한다.
몸무게를 줄이고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무릎에 덜 실리는 운동을 한다.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된다.
소염제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막아 통증을 줄인다.
관절 안 스테로이드는 급성 염증기에 짧게 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액의 점성과 윤활을 보충한다.
젊고 활동적인데 안쪽만 닳고 오다리가 있으면 절골술을 고려한다.
경골 위쪽을 잘라 축을 바깥으로 옮겨 준다.
그러면 성한 바깥 구획이 체중을 나눠 받는다.
닳은 범위가 넓고 나이가 많으면 인공관절치환술을 한다.
수술 뒤 열이 나고 아프면 관절을 찔러 감염을 확인한다.
다친 직후 몇 시간 안에 부으면 관절혈종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골절, 슬개골 탈구를 떠올린다.
하루 지나 서서히 부으면 반월상연골이나 관절염 쪽이다.
열이 나고 못 움직이면 화농성 관절염을 배제한다.
관절액의 백혈구가 아주 많으면 감염이다.
배양을 내고 곧바로 씻어 낸다.
무릎 뒤가 볼록하면 베이커낭종이다.
관절액이 뒤쪽으로 밀려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밑에 깔린 관절 질환을 함께 치료한다.
터지면 종아리가 붓고 아파 심부정맥혈전증처럼 보인다.
먼저 서 있는 자세에서 다리 축을 본다.
안쪽으로 휘었는지 바깥쪽으로 휘었는지 본다.
걸음걸이를 보고 어느 쪽을 아껴 딛는지 살핀다.
누운 자세에서 부기와 관절액을 확인한다.
슬개골을 눌러 떠 있는지 보면 물이 찬 것을 안다.
관절선을 따라 눌러 아픈 자리를 짚는다.
그다음 굽히고 펴는 범위를 잰다.
완전히 펴지지 않으면 걸린 것이 있는지 의심한다.
마지막으로 인대 검사를 한 방향씩 차례로 한다.
언제나 반대쪽 무릎과 견주어 판단한다.
나이 든 사람에서 갑자기 무릎 안쪽이 몹시 아프다.
대퇴골 안쪽 관절면 아래 뼈에 피가 통하지 않아 생긴다.
밤에 아파 잠을 깬다.
초기에는 단순촬영이 정상이라 자기공명영상으로 찾는다.
범위가 좁으면 체중을 싣지 않고 지켜본다.
넓으면 관절면이 꺼져 관절염으로 넘어간다.
연골 조각이 떨어져 관절 안을 떠다니면 갑자기 걸린다.
걸리는 자리가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관절경으로 꺼내고 남은 연골 결손을 다듬는다.
작은 결손에는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재생을 이끈다.
골연골 조각이 크면 제자리에 고정한다.
무릎도 어깨처럼 굳기 쉬운 관절이다.
그래서 붓기가 가라앉는 대로 굽히고 펴는 연습을 시작한다.
특히 완전히 펴지는 것을 먼저 되찾는다.
조금이라도 굽은 채 굳으면 걸음이 어긋나고 앞무릎이 아프다.
대퇴사두근은 며칠만 안 써도 눈에 띄게 마른다.
그러므로 첫날부터 힘주는 연습을 시킨다.
체중을 얼마나 실을지는 수술 종류에 따라 다르다.
연골을 봉합했거나 골절을 고정했으면 한동안 싣지 않는다.
인공관절은 대개 곧바로 딛게 한다.
얼음찜질과 다리 올리기로 붓기를 관리한다.
돌아가는 동작이 들어가는 운동은 가장 마지막에 허락한다.
근력과 균형이 반대쪽에 가까워졌을 때가 그 기준이다.
환자에게 언제 무엇을 해도 되는지 글로 적어 준다.
그래야 스스로 판단해 무리하는 일이 줄어든다.
통증이 줄었다고 다 나은 것은 아니라고 일러 둔다.
운동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달력이 아니라 기능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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