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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7. 건강관련 행태와 의료이용

PART 37

건강관련 행태와 의료이용

CHAPTER 37.1
건강관련 행태의 종류

(1) 세 가지

건강관련 행태는 광의의 보건의료를 이루는 세 요소 가운데 하나이며 나머지 둘은 의과학과 의료체계다.

건강행태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질병을 예방하거나 찾아내기 위한 행위다.

식이조절과 운동과 정기검진과 보호구 착용, 정상 임부의 산전 진찰과 건강한 소아의 예방접종이 여기에 든다.

질병행태는 증상이 있을 때 진단을 얻고 적절한 치료책을 찾기 위한 행위다.

소변량이 갑자기 는 원인을 알려고 병원을 찾는 것이 그 예다.

환자역할행태는 진단이 내려진 뒤 건강을 되찾고 진행을 멈추기 위해 치료를 받는 행위다.

당뇨 환자가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그 예다.

CHAPTER 37.2
건강행태 이론과 모형

(1) 개인 수준

지식·태도·실천 모형은 지식이 쌓이면 태도가 바뀌고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모형이다.

건강믿음 모형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과 심각성, 행위의 이익과 장애요인에 대한 믿음이 행동을 좌우한다는 모형이다.

계획된 행동이론은 행동에 대한 의도가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며 태도와 주관적 규범과 인지된 행동통제능력이 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이다.

범이론적 모형은 행동변화를 고려전·고려·준비·실천·유지 단계로 나눈 모형이며 변화단계모형이라고도 한다.

예방채택과정 모형은 사람들이 위험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반응하고 새 예방행위를 어떤 과정으로 받아들이는지를 설명한다.

(2) 개인 간과 지역사회 수준

사회인지이론은 개인의 특성과 행동과 환경이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는 역동적 관계로 행동을 설명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을 관찰하고 학습함으로써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파트너 만들기나 동호회 조성처럼 개인 간 수준의 행태변화에는 사회인지이론이 알맞다.

동기화면담은 환자 스스로 변화의 중요성과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는 환자 중심의 상담 기법이다.

의사소통이론과 혁신의 확산은 집단 및 지역사회 수준의 모형이다.

(3) 건강믿음 모형의 다섯 요소

요소 환자의 속말
가능성내가 그 병에 걸릴 수 있을까
심각성걸리면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익일찍 치료하면 무엇이 좋을까
장애 요인돈과 시간이 만만치 않을 텐데
행동계기요즘 증상이 있으니 병원에 가야겠다

결국 건강믿음 모형은 어떤 건강행동의 비용과 편익을 견주어 실행 여부를 정하는 심리적 비용편익 모형이다.

합병증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영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이 모형에 기댄 것이다.

심각성 인식이 필수 구성요소인 유일한 모형이기 때문이다.

반면 또래 집단의 기대에 순응하려는 의도로 흡연을 시작한 사례는 계획된 행동이론으로 설명한다.

(4) 범이론적 모형의 단계

고려전 단계는 앞으로 6개월 안에 행동할 의도가 없는 단계다.

고려 단계는 6개월 안에 할 의도는 있으나 이득과 장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단계다.

준비 단계는 1개월 안에 할 의도가 있고 어느 정도 실천을 시작한 단계다.

실천 단계는 최근 6개월 안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단계다.

유지 단계는 6개월 이상 유지되는 단계이므로 성공했다고 하려면 최소 6개월은 유지해야 한다.

고려전 단계에는 필요성 인식을 높이고 위험과 이득 정보를 개인화해 준다.

고려 단계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격려하고 준비 단계에는 계획 수립과 목표 설정을 돕는다.

실천 단계에는 금단 증상 해결과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유지 단계에는 대처방안과 추후관리를 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심각성 교육이 핵심이면 건강믿음 모형, 단계별 상담이면 범이론적 모형이다.
  • 「앞으로 8개월간 금연 계획이 없다」면 고려전 단계이므로 위험과 이득부터 설명한다.
CHAPTER 37.3
환자역할행태와 치료충실

(1) 서치먼의 다섯 단계

서치먼 모형은 질병이 있음을 깨달은 뒤 회복까지를 다섯 단계로 나눈다.

증상 경험 단계, 환자 역할 담당 단계, 의료인과의 접촉 단계, 의존적 환자 역할 단계, 회복 또는 재활 단계다.

환자 역할 담당 단계는 비전문가에게서 정상적인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임시로 인정받는 단계다.

의료인과의 접촉 단계에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치료과정에 개입하며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현상이 나타난다.

(2) 환자-의사 관계

능동성-수동성 관계는 환자가 반응할 수 없어 의사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관계다.

마취나 혼수나 착란 상태가 여기에 해당하며 부모와 아기의 관계에 비유된다.

지도자-협조자 관계는 의사가 무엇을 할지 일러 주고 환자가 따르는 관계다.

급성 감염병 같은 상황이 여기에 해당하며 부모와 어린이의 관계에 비유된다.

상호 참여 관계는 환자가 동참자로서 협력하는 관계로 만성질환과 정신질환이 여기에 해당한다.

어른과 어른의 관계에 비유되며 이 형태가 점점 늘고 있다.

(3) 치료충실에 영향을 주는 요인

행태 변화를 많이 요구하는 치료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순응도가 떨어진다.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치료의 부작용은 순응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감독의 정도가 높을수록 순응도가 높아 입원치료가 외래치료보다, 가정방문치료도 순응도가 높다.

특정 치료자나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순응도가 높지만 의료체계에 대한 일반적인 호감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환자의 기대가 충족되었을 때 순응도가 높고 가족 지지의 안정성도 큰 영향을 준다.

질병의 종류는 일부 정신과적 질환을 빼면 순응도와 거의 관계가 없다.

순응도 측정에는 생물학적 지표와 담당의사의 평가와 행태관찰과 남은 약 수 세기와 자기보고가 쓰인다.

약물 복용은 혈중이나 요중 농도를 재는 직접법과 치료 결과와 면접과 알약 수를 보는 간접법으로 잰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단계는 의료인과의 접촉 단계다.
  • 행동 변화를 많이 요구할수록 순응도는 낮아지고 감독이 셀수록 높아진다.
CHAPTER 37.4
의료이용

(1) 앤더슨 모형

소인성 요인은 의료이용 이전부터 지닌 특성으로 성과 연령과 결혼상태와 교육수준과 가족구조다.

가능성 요인은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소득과 자산과 의료보험, 의료기관까지의 거리와 지역의 의료기관 수다.

필요 요인은 환자가 느끼는 요구나 전문가가 판단한 의학적 필요이며 의료이용을 가장 직접적으로 결정한다.

농촌 주민의 교육수준과 인구구조가 달라 생기는 차이는 소인성 요인이다.

의료기관 수가 적고 거리가 멀어 생기는 차이는 가능성 요인이다.

마을에 보건소가 생긴 뒤 치료를 계속 받게 된 것도 가능성 요인이다.

(2) 의료이용의 양상

처음 의료를 이용할지 말지는 환자가 주요 의사결정자다.

일단 이용이 시작된 뒤 얼마나 이용할지에는 의사의 견해가 크게 작용한다.

연령별 외래이용률은 유병률의 차이 때문에 유자형 곡선을 그린다.

여성의 의료이용률이 남성보다 높다.

의사의 공급이 늘면 의료이용도 늘어난다.

인구구조에 변화가 없는데 대형병원이 생겨 의사 수가 늘자 이용이 급증했다면 공급자 요인이다.

(3) 필요와 요구와 수요

필요는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이용해야 한다고 보건의료전문가가 판단하는 서비스의 양이다.

생물학적 기준으로만 판정된다는 점에서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재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다만 전문가의 가치판단이 다를 수 있어 절대적이지는 않다.

요구는 일반인이 느끼는 필요이며 인지된 필요라고도 한다.

요구와 의학적 필요가 어긋나는 근본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수요는 소비자가 특정 가격에서 실제로 구입한 서비스, 곧 의료서비스 이용량이다.

측정이 쉬워 널리 쓰이지만 소득과 가격과 사회경제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

의학적 필요와 의료이용이 일치하면 적절한 의료이용이다.

필요가 있는데 이용하지 않으면 미충족 필요이고 필요가 없는데 이용하면 의사유인수요다.

필요와 요구가 다 있는데 돈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면 필요와 요구는 있고 수요는 없는 것이다.

진단받은 사람의 절반만 진료를 받고 있다면 개선해야 할 것은 미충족 필요다.

의료필요는 그대로인데 의사 공급과 의료수요만 늘었고 원인이 의사유인수요라면 그 기전은 환자역할행태의 변화다.

의사유인수요는 정보 비대칭 때문에 생기며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소득·보험·거리는 가능성 요인, 성·연령·교육은 소인성 요인이다.
  • 외래이용률의 연령 곡선은 유자형이다.
  • 필요는 전문가가, 요구는 본인이, 수요는 시장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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