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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2. 진균 감염

PART 22

진균 감염

CHAPTER 22.1
기회감염을 읽는 틀

(1) 좁은 뜻과 넓은 뜻

좁은 뜻의 기회감염은 보통은 감염의 원인균이 될 수 없는, 병원성이 낮은 미생물이 일으키는 감염이다.

넓은 뜻으로는 항생제, 스테로이드, 항암제, 방사선 치료 때문에 독성이 낮던 미생물이 감염을 일으킨 경우를 포함한다.

항생제로 정상 세균총이 바뀌어 내성균이 자리를 차지하는 균교대 현상도 여기에 든다.

화상, 종양, 빈혈, 이물질이 원인이 되어 몸 안팎의 균이 감염을 일으킨 경우도 포함한다.

(2) 어떤 결손이 어떤 균을 부르는가

숙주 쪽 인자로는 나이, 예방접종력, 과거 병력, 영양 상태, 임신, 동반 질환이 있다.

의료 행위 자체가 위험을 높이는데 정맥관, 수술 절개, 기관내관, 방광 도뇨관이 피부와 점막을 뚫기 때문이다.

세포면역에 이상이 있으면 결핵, 칸디다, 리스테리아 감염이 잘 생긴다.

보체계에 장애가 있으면 수막알균 감염이 잘 생긴다.

기관내삽관, 항암화학요법, 인공판막치환술,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모두 진균 기회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임신 중이 아닌 환자에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사용이 가장 중요한 선행인자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세포면역 결손은 결핵·칸디다·리스테리아, 보체 결손은 수막알균이다.
  •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은 기회감염 문항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선행인자다.
CHAPTER 22.2
폐포자충폐렴

(1) 누구에게, 어떤 모습으로

면역저하 숙주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중요한 기회감염 병원체다.

세포면역과 체액면역 결핍 모두와 관련되지만 특히 티림프구 고갈이 발병에 결정적이다.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시디4가 200 이하일 때, 악성 종양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위험이 크다.

장기이식 수혜자, 선천성 면역결핍 소아, 미숙아도 대상이다.

호흡곤란, 발열,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빈호흡과 빈맥, 청색증을 보이면서도 청진 소견은 거의 정상인 것이 특징이다.

동맥혈 산소분압이 떨어지고 호흡알칼리증이 오며 젖산탈수소효소가 오른다.

(2) 영상과 진단, 치료

흉부 X선에서는 폐문 주위에서 시작하는 양쪽 미만성 침윤이 나타난다.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거의 모든 환자에서 간유리음영이 보인다.

임상 양상만으로는 다른 질환과 혼동되므로 균에 대한 특이 동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확진은 메테나민은염색, 톨루이딘블루, 크레실에크트바이올렛 같은 조직병리 염색이다.

검체를 얻는 가장 흔한 방법은 기관지폐포세척술이며 다른 기회감염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일차 치료는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경구 또는 정맥주사다.

이차 약제로는 아토바쿠온, 클린다마이신과 프리마퀸 병용, 펜타미딘 정맥주사가 있다.

시디4가 200 미만이거나 구인두 칸디다증 병력이 있으면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로 예방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저산소증은 심한데 청진이 정상인 마른기침이면 폐포자충을 떠올린다.
  • 진단 검체는 기관지폐포세척술, 치료와 예방은 모두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이다.
CHAPTER 22.3
아스페르길루스증

(1) 세 가지 얼굴

아스페르길루스푸미가투스를 비롯한 아스페르길루스속이 원인이며 흙, 물, 공기의 포자를 들이마셔 감염된다.

침습 아스페르길루스증은 면역저하 숙주에서 생기며 80퍼센트가 폐, 5~10퍼센트가 부비동을 침범한다.

발열, 기침, 흉부 불편감, 객혈, 숨참이 나타난다.

아스페르길루스종은 기존의 공동 안에 균 덩어리가 자리 잡은 것으로 기침, 객혈, 천명을 보인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대량 객혈이다.

알레르기기관지폐아스페르길루스증은 푸미가투스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점액마개가 기관지를 막는다.

중심성 기관지확장증과 호산구증가, 총 면역글로불린이 상승이 함께 나타난다.

(2) 진단과 치료

흉부 X선에서 공동 안의 균 덩어리 위로 초승달 모양의 공기 음영이 보이는 것이 공기반월징후다.

아스페르길루스 항원검사와 가래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도 쓴다.

침습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일차 치료는 보리코나졸이며 이차로 암포테리신비와 카스포펀진을 쓴다.

아스페르길루스종은 무증상이면 경과 관찰하고 심한 객혈이 있을 때 치료하며 일차는 수술 절제다.

객혈 조절에는 기관지동맥색전술을 쓸 수 있다.

알레르기기관지폐아스페르길루스증은 감염학 기준으로는 이트라코나졸이 일차이지만 실제로는 스테로이드가 우선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공동 속 균 덩어리와 공기반월징후는 아스페르길루스종이다.
  • 침습형은 보리코나졸, 균종은 수술, 알레르기형은 스테로이드가 축이다.
CHAPTER 22.4
털곰팡이증

(1)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에서 얼굴로 온다

라이조푸스, 라이조무코르, 커닝하멜라가 흔한 원인이다.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가 대표적인 위험군이다.

이식 환자, 호중구감소, 악성 종양, 데페록사민을 오래 받은 환자도 위험하다.

이트라코나졸이나 보리코나졸을 예방적으로 받은 환자에서는 오히려 위험이 늘어난다.

코와 부비동, 폐에서 증식하며 미열, 둔한 부비동 통증, 코막힘, 피 섞인 코 분비물, 복시로 나타난다.

눈 움직임이 줄고 결막이 붓고 눈이 튀어나오며 부비동 위 피부가 붉어진다.

전두엽까지 침투하면 혼수에 이른다.

(2) 진단과 치료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보고 조직검사가 가장 확실하다.

확진되기 전에 미리 치료를 시작해야 할 만큼 진행이 빠르다.

당뇨병을 철저히 조절하고 면역억제제 농도를 낮춘다.

일차 치료는 암포테리신비이며 보리코나졸과 이트라코나졸은 쓰지 않는다.

(3) 균사 각도로 가른다

구분 아스페르길루스증 털곰팡이증
균사가 갈라진 각도예각직각 또는 둔각
대표 위험군호중구감소, 항암화학요법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데페록사민
일차 치료보리코나졸암포테리신비 (아졸은 쓰지 않는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예각이면 아스페르길루스와 보리코나졸, 직각·둔각이면 털곰팡이와 암포테리신비다.
  • 당뇨병 환자의 한쪽 뺨 통증과 발적은 털곰팡이증의 전형적인 설정이다.
CHAPTER 22.5
칸디다증

(1) 정상 세균총이 넘칠 때

칸디다알비칸스가 가장 흔한 원인이며 원래 정상 세균총으로 살고 있다.

면역이 억제된 사람의 따뜻하고 습한 부위에서 문제가 되며 입과 혀가 가장 흔하다.

구강 점막에 흩어져 있거나 서로 합쳐진 하얀 판이 보인다.

입꼬리로 균열이 번지지 않는 한 통증은 없다.

외음질염은 가려움을 동반한 분비물로 나타난다.

전신 칸디다증에서는 발열과 망막 농양이 생긴다.

흡입스테로이드를 쓰는 천식 환자에서 구강 칸디다증이 잘 생기며 흡입 후 입을 헹구거나 스페이서를 쓰면 예방된다.

(2) 진단과 치료

질과 피부 칸디다증은 수산화칼륨 도말로 가성균사나 균사를 확인한다.

전신 칸디다증은 뇌척수액, 관절액, 소변, 수술 검체의 배양으로 진단한다.

피부점막형은 국소 아졸이 일차이고 국소 나이스타틴이 이차다.

외음질염은 경구 플루코나졸과 아졸 크림, 좌약을 쓴다.

구강 아구창은 클로트리마졸 구내정이 일차이고 나이스타틴과 플루코나졸이 이차다.

식도 칸디다증은 플루코나졸 정제와 이트라코나졸 용액을 쓰고 이차로 카스포펀진과 암포테리신비를 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흡입스테로이드와 하얀 구강 판이 붙어 나오면 칸디다알비칸스다.
  • 구강 아구창은 국소 아졸, 식도 칸디다증은 전신 플루코나졸이다.
CHAPTER 22.6
크립토코쿠스증과 히스토플라스마증

(1) 크립토코쿠스증

크립토코쿠스네오포르만스는 효모 모양의 진균이며 국내에서는 장기이식이 가장 흔한 선행인자다.

후천면역결핍증후군에서 시디4가 200 미만일 때, 림프종과 사르코이드증에서도 위험하다.

들이마셔 감염되며 대부분 폐에 국한되지만 자주 폐 밖으로, 특히 뇌로 혈행성 전파를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의 폐 크립토코쿠스증은 무증상이거나 저절로 좋아진다.

중추신경계 크립토코쿠스증은 몇 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통, 졸림, 어지럼, 자극과민, 혼돈, 목경직, 유두부종, 시력 소실, 뇌신경마비가 나타난다.

진단은 가래와 뇌척수액의 먹물염색으로 협막이 검게 물들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라텍스응집법으로 크립토코쿠스 항원을 검출하는 혈청검사도 쓴다.

폐 크립토코쿠스증은 플루코나졸, 중추신경계 크립토코쿠스증은 암포테리신비를 쓴다.

(2) 히스토플라스마증

히스토플라스마캅술라툼이 원인이며 미국 미시시피강과 오하이오강 유역에 특히 많다.

작은분생자가 있는 포자를 들이마시면 호흡기의 높은 온도에서 효모 상태로 바뀐다.

이를 대식세포가 잡아먹지만 균은 대식세포 안에서 증식하며 오히려 대식세포를 죽인다.

대부분 무증상이고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이어지기도 한다.

면역계가 약해지면 균이 활성화되어 폐렴이 나타나고 간이나 비장으로 퍼질 수 있다.

기관지폐포세척액, 혈청, 소변의 항원 검사와 배양으로 진단하며 치료는 암포테리신비와 이트라코나졸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먹물염색에서 배경만 검고 협막이 하얗게 남으면 크립토코쿠스다.
  • 폐는 플루코나졸, 중추신경계는 암포테리신비로 갈린다.
CHAPTER 22.7
문항에서 갈리는 지점

(1) 항진균제는 하나만 주어진다

진균 감염 문항은 선지에 항진균제가 하나만 놓이는 경우가 많아 병원체만 맞히면 답이 정해진다.

그래서 각 진균의 특징적인 진단 소견과 일차 치료제를 짝으로 외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현미경 사진이 나오면 균사의 각도부터 본다.

먹물염색이면 크립토코쿠스, 메테나민은염색의 낭포면 폐포자충이다.

(2) 환자의 배경이 병원체를 지정한다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쓰던 환자의 마른기침과 저산소증이면 폐포자충폐렴이다.

호중구감소 상태의 폐렴에서 예각으로 갈라지는 균사가 보이면 침습 아스페르길루스증이다.

20년 된 당뇨병 환자의 한쪽 뺨 통증과 발적이면 털곰팡이증이며 답은 암포테리신비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사진 문항은 균사 각도, 먹물염색, 은염색 낭포 세 가지로 대부분 갈린다.
  • 배경 질환이 곧 병원체를 지정하므로 위험인자를 먼저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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