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신세뇨관 산증(RTA)은 세뇨관이 산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생기는 대사성 산증이다.
밖에서 산이 들어온 것이 아니므로 음이온차는 정상이다.
중탄산염이 줄어든 자리를 염소가 메우므로 고클로르혈증이 함께 나타난다.
그래서 신세뇨관 산증은 음이온차가 정상인 고클로르혈증성 대사성 산증으로 정리된다.
문항에서 음이온차를 계산해 정상으로 나오면 외부에서 산이 들어온 질환은 배제된다.
신세뇨관 산증이라는 결론이 나면 유형을 가르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먼저 칼륨 수치를 본다.
1형과 2형은 저칼륨혈증이고 4형은 고칼륨혈증이므로 이 한 가지로 4형이 갈린다.
다음으로 요 pH와 요석 발생 여부로 1형과 2형을 가른다.
이때 요석보다 요 pH가 더 확실한 근거다.
1형은 원위세뇨관의 문제이고 2형은 근위세뇨관의 문제라는 점을 붙잡아 두면 나머지가 따라온다.
📌 실전 체크 포인트!
집합관에서 수소이온을 분비하지 못하는 것이 1형의 본질이다.
수소이온이 나가지 못하면 그 자리에 칼륨이 대신 분비되어 칼륨 소실이 늘어난다.
그래서 산증과 저칼륨혈증이 함께 온다.
원위세뇨관에서 수소이온이 분비될 때 중탄산염이 재흡수되는데, 산 분비가 되지 않으므로 혈중 중탄산염도 줄어든다.
세포외액의 음이온이 모자라면 세포 안의 염소가 밖으로 나와 균형을 맞추므로 고클로르혈증이 생긴다.
수소이온을 내보내지 못하므로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전신에 산증이 있는데도 요 pH가 5.5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소변이 알칼리로 유지되면 칼슘의 용해도가 떨어져 돌이 잘 생긴다.
그 결과 콩팥결석과 콩팥석회화가 흔하고 골질환도 동반된다.
쇼그렌증후군의 콩팥 침범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요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1형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1형과 2형 사이에서 골라야 하는 상황이면 요 pH를 반드시 확인한다.
산증은 2형보다 심하며 급성기 치료는 칼륨 보충과 탄산수소나트륨 투여다.
📌 실전 체크 포인트!
2형은 근위세뇨관에서 중탄산염을 재흡수하지 못하는 것이 본질이다.
이때 나트륨 재흡수에도 함께 이상이 생긴다.
나트륨이 원위세뇨관까지 많이 도달하면 그곳에서 보상적으로 많이 흡수된다.
그 대가로 칼륨 배설이 늘어 저칼륨혈증이 온다.
중탄산염 소실이 많으므로 보상적으로 고클로르혈증이 나타나 결국 1형과 비슷한 그림이 된다.
2형은 수소이온 분비 능력 자체는 비교적 정상이다.
그래서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 수 있고 요 pH가 5.5 아래로 내려간다.
산증의 정도도 1형보다 가볍다.
요 pH가 5.1처럼 낮게 나왔다면 1형보다 2형에 가깝다고 읽는다.
치료는 칼륨 보충과 탄산수소나트륨으로 같지만 필요한 중탄산염의 양이 다르다.
2형은 세뇨관에서 중탄산염 재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1형보다 더 많은 중탄산염이 필요하다.
📌 실전 체크 포인트!
4형은 엄밀히 말해 콩팥 구조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음이온차가 정상인 산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같은 이름으로 묶였을 뿐이다.
원인은 대개 저알도스테론증이며 당뇨병 콩팥병증 환자에게서 흔하다.
만성 간질세뇨관 손상도 원인이 된다.
알도스테론은 콩팥에서 수소이온과 칼륨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다.
그 작용이 줄면 산증과 함께 고칼륨혈증이 생긴다.
이 고칼륨혈증이 1형·2형과 가르는 결정적인 감별점이다.
치료의 중심은 고칼륨혈증을 교정하는 것이며 칼륨이 내려가면 산증도 함께 호전된다.
폴리스티렌설폰산나트륨을 쓰고 저칼륨 식이를 병행한다.
칼륨을 배출시키기 위해 고리이뇨제를 쓰기도 한다.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는 부신기능저하가 원인일 때에 한해 쓴다.
설사처럼 위장관으로 중탄산염이 빠져나가도 음이온차 정상 산증이 된다.
이때는 콩팥이 정상이므로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 수 있어 요 pH가 5에서 6 사이로 나온다.
요 음이온차가 0보다 작다는 점도 콩팥 원인과 갈리는 지점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리들증후군(Liddle)은 집합관의 상피나트륨통로가 항상 활성화되어 있는 유전질환이다.
나트륨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재흡수되어 고혈압이 생긴다.
저칼륨혈증과 대사성 알칼리증이 함께 나타난다.
고혈압에 대한 보상으로 레닌과 알도스테론은 오히려 감소한다.
치료는 통로를 직접 막는 아밀로라이드와 트리암테렌이며 염분 제한을 병행한다.
알도스테론 자체가 낮으므로 스피로놀락톤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바터증후군(Bartter)은 굵은오름다리의 나트륨칼륨2염화물공동수송체나 관련 통로의 결함으로 생긴다.
이 부위의 흡수 장애로 칼륨과 염소가 소실된다.
검사에서 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 혈장 레닌 활성도와 알도스테론 증가가 나타난다.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 고칼슘뇨증을 보인다.
증상은 저혈압, 체액 결핍, 테타니, 근위약, 감각이상, 성장 지연이다.
고칼슘뇨증 때문에 콩팥결석과 콩팥석회화가 생긴다.
지텔만증후군(Gitelman)은 원위세뇨관의 나트륨염화물공동수송체 이상으로 생긴다.
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 레닌 활성도와 알도스테론 증가는 바터증후군과 같다.
그러나 칼슘은 반대로 저칼슘뇨증을 보인다.
나트륨이 원위세뇨관으로 과다하게 도달해 사구체곁장치가 증식하는 소견도 나타난다.
혈압은 정상이고 소변 희석능 장애, 감각이상, 근육연축, 석회화가 나타난다.
두 증후군 모두 치료는 스피로놀락톤이나 아밀로라이드와 함께 칼륨과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질환 | 요 칼슘 | 혈압 | 닮은 이뇨제 |
|---|---|---|---|
| 바터증후군 | 고칼슘뇨증 | 정상 또는 저혈압 | 푸로세미드를 준 것과 같음 |
| 지텔만증후군 | 저칼슘뇨증 | 정상 또는 저혈압 | 티아지드를 준 것과 같음 |
| 리들증후군 | — | 고혈압 | 아밀로라이드의 반대 효과 |
세 증후군이 건드리는 통로는 자주 쓰는 이뇨제가 건드리는 통로와 같다.
그래서 이뇨제와 짝지어 외우면 감별이 쉬워진다.
바터증후군과 지텔만증후군은 각각 이뇨제를 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 혈압이 정상이거나 낮고 레닌 활성도가 올라간다.
리들증후군은 이뇨제의 반대 효과가 나타나 고혈압이 생기고 레닌 활성도가 떨어진다.
칼슘의 방향도 이 짝으로 설명된다.
바터증후군은 푸로세미드를 준 것과 같아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콩팥결석과 콩팥석회화를 일으킨다.
지텔만증후군은 티아지드를 준 것과 같아 소변의 칼슘이 적어지고 체내에 칼슘이 쌓여 관절 석회화가 일어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다음 이론을 계속 학습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그인하고 계속 학습필기노트, 하이라이터, 메모는 잘 쓰고 있어?
내보내줘운영진이 검토할게요!
마이페이지에서 차단한 회원을 관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