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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9. 음식 알레르기

PART 19

음식 알레르기

CHAPTER 19.1
음식 알레르기와 불내성을 가른다

(1) 면역이 관여하는가

음식 알레르기는 면역 반응이 관여하는 이상반응이다.

음식 불내성은 효소 결핍이나 약리작용에 의한 것이며 면역과 무관하다.

유당불내성이 대표적이며 lactase가 모자라 설사와 복부 팽만이 생긴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양이 적으면 괜찮다는 점이 알레르기와 다르다.

알레르기는 아주 적은 양에도 반응한다.

(2) IgE 매개와 비매개

IgE 매개는 섭취 후 몇 분에서 2시간 안에 나타난다.

두드러기, 혈관부종, 구토, 기침, 저혈압으로 나타난다.

비IgE 매개는 몇 시간에서 며칠 뒤에 소화기 증상 위주로 나타난다.

FPIES와 음식 단백 유발 직장결장염이 여기에 속한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두 기전이 섞인 형태로 본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불내성은 양에 비례하고 알레르기는 적은 양에도 반응한다.
  • 2시간 안이면 IgE 매개, 몇 시간 뒤 소화기 증상이면 비IgE 매개다.
CHAPTER 19.2
흔한 원인 식품

소아에서는 우유, 계란, 밀, 콩이 흔하며 대부분 자라면서 없어진다.

땅콩, 견과류, 갑각류, 생선은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서 새로 생기는 것은 갑각류와 생선, 견과류가 흔하다.

국내 성인에서는 밀, 갑각류, 계란, 우유, 메밀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된다.

식품첨가제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papain과 metabisulfite가 알려져 있다.

Metabisulfite는 맥주, 적포도주, 건조 과일, 감자칩에 들어 있다.

CHAPTER 19.3
특징적인 임상 형태

(1) 경구 알레르기 증후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생과일이나 생채소를 먹었을 때 생긴다.

입술, 입안, 목이 가렵고 붓지만 대개 국소에 그친다.

꽃가루 단백과 과일 단백의 구조가 비슷해 교차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자작나무 꽃가루와 사과, 복숭아, 체리가 대표적인 짝이다.

이 단백은 열에 약해 익히면 증상이 없다.

그래서 생과일만 피하면 되고 익힌 것은 먹을 수 있다.

드물게 전신 반응으로 번지므로 완전히 안심시키지는 않는다.

(2) 밀 의존성 운동 유발 아나필락시스

밀을 먹은 뒤 몇 시간 안에 운동했을 때만 나타난다.

밀만 먹거나 운동만 했을 때는 증상이 없다.

그래서 원인을 못 찾고 특발성으로 분류되기 쉽다.

식사와 운동의 시간 관계를 물어야 드러난다.

치료는 식후 몇 시간 동안 운동을 피하는 것이다.

(3) FPIES

주로 영유아에서 나타나는 비IgE 매개 반응이다.

섭취 1~4시간 뒤에 반복적인 심한 구토가 시작된다.

창백해지고 처지며 심하면 탈수와 쇼크에 이른다.

두드러기와 천명이 없다는 점이 아나필락시스와 다르다.

우유, 콩, 쌀, 귀리가 흔한 원인이다.

처치는 수액 공급이며 심하면 스테로이드를 쓴다.

Epinephrine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대부분 자라면서 좋아진다.

(4) 호산구성 식도염

연하곤란과 음식이 걸리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구토와 성장 부진으로 온다.

위산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역류 증상이 단서다.

내시경 조직검사에서 호산구 침윤을 확인해 진단한다.

치료는 식이 제거요법과 국소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를 흡입하지 않고 삼키게 하는데 식도 점막에 직접 작용시키기 위해서다.

(5) 교차반응

견과류 사이에는 저장 단백에 의한 교차반응이 흔하다.

갑각류와 연체동물, 진드기 사이에는 tropomyosin에 의한 교차반응이 있다.

Latex와 바나나, 아보카도, 키위, 밤 사이에도 교차반응이 알려져 있어 latex-fruit 증후군이라 부른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경구 알레르기 증후군의 원인 단백은 열에 약하다. 익히면 먹을 수 있다.
  • 식사와 운동의 시간 관계를 물어야 FDEIA가 드러난다.
  • FPIES는 두드러기와 천명 없이 반복 구토로 온다.
CHAPTER 19.4
진단

(1) 병력이 중심이다

무엇을, 얼마나, 언제 먹고 몇 분 뒤에 어떤 증상이 생겼는지 확인한다.

재현성이 있는지, 조리 방법에 따라 다른지도 묻는다.

운동, 음주, NSAID 복용이 같이 있었는지 확인한다.

이들이 증강 인자로 작용해 평소 괜찮던 음식에 반응하게 만든다.

(2) 감작 검사

피부단자검사와 혈청 특이 IgE 검사가 일차 검사다.

두 검사는 감작 여부를 보여 줄 뿐 임상적 알레르기를 확정하지 않는다.

양성이어도 실제로는 잘 먹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병력 없이 검사만으로 음식을 제한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제한은 영양 결핍과 오히려 알레르기 발생을 늘린다.

(3) 확진

경구 유발검사가 표준이다.

이중맹검 위약대조 유발검사가 가장 정확하다.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있어 응급처치가 가능한 환경에서 시행한다.

최근에 명백한 아나필락시스가 있었으면 시행하지 않는다.

CHAPTER 19.5
관리

(1) 회피

확인된 원인 식품과 교차반응 식품을 피한다.

가공식품의 성분 표시를 읽는 법을 교육한다.

외식할 때 조리 과정의 교차 오염을 알리도록 안내한다.

우유를 피하는 영아에게는 고도 가수분해 분유를 쓴다.

그래도 반응하면 아미노산 분유로 바꾼다.

두유는 콩 알레르기 교차 가능성 때문에 일차 대안이 아니다.

(2) 응급 대비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으면 epinephrine 자가주사기를 처방한다.

사용법과 응급실 방문의 필요성을 교육한다.

자세한 처치는 part16에서 다룬다.

(3) 경구면역치료

소량부터 점차 늘려 반응 역치를 올리는 치료다.

땅콩과 우유, 계란에서 연구가 이루어졌다.

치료 중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전문가 감독 아래 시행한다.

완치가 아니라 우발적 노출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4) 자연 경과

우유와 계란은 상당수가 학령기에 없어진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재평가해 불필요한 제한을 풀어 준다.

익힌 계란과 우유를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 단계적으로 확인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피부단자검사와 특이 IgE는 감작을 볼 뿐 임상 알레르기를 확정하지 않는다.
  • 확진은 경구 유발검사이며 이중맹검 위약대조가 표준이다.
  • 우유 알레르기 영아의 대안은 고도 가수분해 분유이며 두유가 아니다.
  • 정기적으로 재평가해 불필요한 제한을 풀어 준다.
CHAPTER 19.6
임상 형태 비교
형태 발현 시간 주 증상 처치
IgE 매개 전신반응수분~2시간두드러기 · 호흡곤란 · 저혈압epinephrine 근육주사
경구 알레르기 증후군즉시입안 가려움 · 국소 부종생과일 회피 · 익혀 섭취
FDEIA식후 운동 시전신 두드러기 · 저혈압식후 운동 회피 · 자가주사기
FPIES1~4시간반복 구토 · 처짐 · 탈수수액 공급
호산구성 식도염만성연하곤란 · 음식 걸림식이 제거 · 삼키는 스테로이드
CHAPTER 19.7
예방

과거에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아이에게 원인 식품 도입을 늦추도록 권했다.

지금은 반대로 바뀌었다.

이유식 시기에 땅콩과 계란을 일찍 도입하면 오히려 알레르기가 줄어든다는 근거가 쌓였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영아는 도입 전에 전문의와 상의한다.

모유 수유 중인 어머니에게 일률적인 식이 제한을 권하지 않는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경피 감작이 일어나므로 아토피피부염을 잘 치료하는 것이 예방의 일부다.

CHAPTER 19.8
자주 틀리는 지점

검사 양성만으로 음식을 끊게 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오류다.

먹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검사 양성이어도 계속 먹는다.

반대로 병력이 명백하면 검사가 음성이어도 회피시킨다.

한 번의 반응이 가벼웠다고 다음도 가볍다고 말하지 않는다.

Scombroid 중독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상한 생선의 histamine 때문이다.

같이 먹은 사람이 함께 증상을 보이면 이것을 의심한다.

이 경우 회피 교육이 아니라 보관 문제로 접근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이유식 시기의 조기 도입이 예방에 유리하다. 늦추는 것이 아니다.
  • 먹어서 문제가 없으면 검사 양성이어도 끊지 않는다.
  • 같이 먹은 사람이 함께 증상을 보이면 scombroid 중독을 의심한다.
CHAPTER 19.9
이 편에서 다루지 않는 것

아나필락시스의 인지 기준과 응급 처치는 part16에서 다룬다.

과민반응의 분류와 검사 원리는 part15에서 다룬다.

두드러기의 만성 관리는 part17에서 다룬다.

약물에 의한 반응은 part20에서 다룬다.

이 편은 음식이라는 원인을 규명하고 회피와 재도입을 관리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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