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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세대 확인이 전부예요

6. 실손의료보험, 세대 확인이 전부예요

보건의료인에게 가장 익숙한 상품이에요. 급여와 비급여, 본인부담, 통원과 입원. 매일 보던 것들이죠.

그런데 가장 조심해야 할 상품이기도 해요. 익숙해서 확인 없이 말하기 쉽고, 잘못된 권유가 고객에게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주기 때문이에요.

6-1. 첫 질문은 언제나 같아요

지금 가지고 계신 실손이 언제 가입하신 건가요.

실손은 판매된 시기에 따라 보장 구조가 크게 달라요. 자기부담 방식, 비급여를 다루는 방식, 갱신 주기가 시기마다 다르게 설계돼 왔어요.

그래서 가입 시기를 모르면 아무 상담도 할 수 없어요. 상품명이 아니라 가입 시기를 먼저 확인하세요. 증권이나 가입증명서에서 볼 수 있어요.

6-2. 확인할 항목

항목무엇을 보나요
가입 시기어느 시기의 실손인지 확인해요
자기부담급여와 비급여 각각 얼마를 본인이 부담하는지
비급여 처리본체에 포함인지 별도 특약으로 분리돼 있는지
한도연간 한도와 횟수 제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장 제외보상하지 않는 항목이 무엇인지
입원의 정의약관이 입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갱신갱신 주기와 보험료 변동 구조

구체적인 비율과 한도는 세대와 상품마다 달라요. 외워서 말하지 말고 그 고객의 약관에서 확인해요. 제도도 계속 바뀌어 왔어요.

6-3.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이 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오래전에 가입한 실손 중에는 지금은 같은 조건으로 다시 가입할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이런 계약을 해지하게 하면 고객은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봐요.

해지를 권하면 안 되는 이유

  • 같은 조건으로 되돌아갈 수 없어요.
  • 새로 가입하면 나이가 올라 보험료가 비싸져요.
  • 그 사이 생긴 병력 때문에 조건이 나빠지거나 거절될 수 있어요.
  •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다시 시작돼요.

전환이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그 고객이 병원을 얼마나 이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일률적인 답이 없어요. 확실하지 않으면 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에요.

병원에서 잘 듣던 약을 이유 없이 바꾸지 않는 것과 같아요.

6-4. 익숙해서 틀리는 지점

상황왜 틀리나요
입원했으니 당연히 나온다약관이 정한 입원 요건을 갖춰야 해요
비급여니까 안 나온다세대와 특약 구성에 따라 달라요
이 치료는 보통 보장된다보상하지 않는 항목에 들어 있을 수 있어요
영수증만 있으면 된다세부 내역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네 가지 모두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확신 때문에 생겨요. 아는 만큼 확인을 건너뛰게 되는 거예요.

6-5. 중복 가입은 의미가 없어요

실손은 실제로 쓴 의료비를 보상하는 구조라, 여러 개 가입해도 실제 낸 것보다 더 받지는 못해요. 여러 회사에 가입돼 있으면 나눠서 보상하게 돼요.

그래서 보장분석에서 실손이 두 개 이상 발견되면 정리 대상이에요. 보험료를 줄여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점이기도 해요. 다만 어느 쪽을 남길지는 위에서 본 조건들을 비교해서 정해요.

6-6. 이번 편 정리

  • 상담의 첫 질문은 가입 시기예요.
  • 자기부담과 비급여 처리 방식이 시기마다 달라요.
  • 오래된 실손은 다시 가입할 수 없는 조건일 수 있어요.
  • 확실하지 않으면 전환을 권하지 않아요.
  • 익숙해서 확인을 건너뛰는 것이 가장 위험해요.
  • 실손 중복 가입은 실익이 없어요.

다음 편에서는 암 관련 보장을 살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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