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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져요. 그런데 실제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상당히 많아요. 어디가 그런지 정확히 알면 공부 순서를 훨씬 효율적으로 짤 수 있어요.
손해보험설계사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 중에 제3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이 있어요.
| 영역 | 다루는 내용 |
|---|---|
| 상해보험 | 사고로 다친 경우, 후유장해, 골절과 화상 |
| 질병보험 |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진단과 수술과 입원 |
| 간병보험 | 치매, 장기요양등급, 돌봄 서비스 |
| 실손의료보험 | 급여와 비급여, 자기부담금, 통원과 입원 |
보시면 알겠지만 전부 병원에서 매일 보던 것들이에요. 질환의 경과, 치료 방법, 입원과 통원의 차이, 급여와 비급여의 구분. 새로 외울 개념이 아니라 이미 아는 것에 이름표를 다시 붙이는 작업에 가까워요.
| 전공 | 남들보다 훨씬 빨리 이해하는 부분 |
|---|---|
| 물리치료 · 작업치료 | 도수치료와 재활, 후유장해 판정, 실손의 비급여 항목 |
| 치위생 | 치아 치료의 종류와 순서, 보철과 임플란트 |
| 임상병리 | 진단 확정의 근거, 조직검사, 검사 결과의 의미 |
| 응급구조 | 사고의 경위, 상해와 질병의 구분, 응급 처치 기록 |
| 보건행정 | 급여와 비급여, 본인부담, 청구와 심사의 흐름 |
| 간호 · 간호조무 | 입원 경과, 투약과 처치, 환자 상담 |
| 식품영양 | 만성질환의 배경, 생활습관과 위험 요인 |
자기 전공 칸을 먼저 보세요. 그 부분이 여러분의 출발점이에요. 거기서부터 옆으로 넓혀 가면 공부가 훨씬 빨라져요.
이 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익숙하기 때문에 틀려요.
의료 현장의 기준과 보험약관의 기준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임상은 환자를 낫게 하려고, 약관은 어디까지 보상할지 정하려고 기준을 세워요. 그래서 자주 어긋나요.
| 상황 | 임상의 판단 | 약관의 판단 |
|---|---|---|
| 입원 | 환자 상태에 따라 판단해요 | 약관이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입원으로 봐요 |
| 진단 | 여러 근거를 종합해서 판단해요 | 약관이 정한 근거가 있어야 확정으로 봐요 |
| 질환 분류 | 임상적으로 같은 계열로 묶어요 | 분류 코드에 따라 보장이 갈릴 수 있어요 |
| 치료 | 필요하면 시행해요 | 보장 대상 치료인지 따로 정해져 있어요 |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요. 의료 지식은 이해를 빠르게 해 주는 도구이고, 판단의 기준은 언제나 약관이에요.
이 원칙을 지키면 의료 지식은 큰 무기가 돼요.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사고의 원인이 돼요.
실손의료보험은 보건의료인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상품이에요.
실손은 판매된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이 크게 달라요. 자기부담금 비율, 비급여 처리 방식, 갱신 주기가 세대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고객 상담의 첫 질문은 언제나 같아요. 지금 가지고 계신 실손이 언제 가입하신 건가요.
병원에서 환자에게 잘 듣던 약을 이유 없이 바꾸지 않는 것과 같아요.
다음 편에서는 반대로 완전히 새로 배워야 하는 영역을 다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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