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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단원은 "혈압이 왜 오르나"라는 생리 한 줄만 이해하면 영양관리가 저절로 따라오는 영역이에요.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할게요.
① 혈압은 무엇이 정하나? ② 고혈압·동맥경화·심부전에서는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리나? ③ 뇌졸중 뒤에는 무엇이 가장 급한가?
나트륨·칼륨·지방의 "방향"과 소금 환산 공식 하나를 확실히 잡아 두세요.
🆕 2025 섭취기준에서 쓸 숫자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나트륨 만성질환위험감소섭취량 19~64세 2,300 mg(65~74세 1,900 mg, 75세 이상 1,800 mg) — 이보다 많이 먹으면 줄이는 게 좋다는 기준이에요.
· 칼륨 성인 충분섭취량 3,500 mg
· 포화지방 성인 에너지의 7% 미만, 트랜스지방 1% 미만, 콜레스테롤 19세 이상 300 mg 미만 권고
심박출량 = 심박수 × 1회 박출량
평균동맥압 ≈ 심박출량 × 전신혈관저항
정원 호스를 생각해 보세요. 수도꼭지를 더 틀면(심박출량↑) 물살이 세지고, 호스 끝을 손가락으로 좁혀도(저항↑) 압력이 올라가요. 그래서 심박출량이 그대로여도 작은 동맥이 수축해 저항만 커지면 평균동맥압은 높아져요.
나트륨은 물을 붙잡아 두는 성질이 있어요. 짜게 먹으면 몸이 농도를 맞추려고 물을 더 붙잡아 혈액량(체액량)이 늘고, 같은 혈관에 더 많은 피가 흐르니 압력이 올라가요. 소금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이 효과가 커요. 또 콩팥은 혈압이 떨어졌다고 느끼면 레닌을 내보내 안지오텐신Ⅱ와 알도스테론을 늘리는데, 이 호르몬들은 혈관을 조이고 나트륨·물을 더 붙잡아 혈압을 끌어올려요. 고혈압 약의 상당수가 바로 이 경로를 막는 이유예요.
🤔 LDL은 나쁘고 HDL은 좋다는 말, 무슨 뜻일까요?
LDL은 간에서 만든 콜레스테롤을 온몸으로 배달하는 차예요. 너무 많으면 혈관벽에 짐을 내려놓아 동맥경화를 만들어요. HDL은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회수하는 차라서 많을수록 좋아요. 그래서 LDL은 낮추고 HDL은 너무 낮지 않게 지키는 것이 목표예요.
성인 고혈압은 진료실 혈압 140/90 mmHg 이상을 기준으로 진단해요. 한국인 식사에서 나트륨은 국·찌개 국물, 김치·젓갈, 가공식품에서 많이 들어와요. 그래서 소금통을 치우는 것보다 국물을 남기고, 라면·햄·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을 줄이는 쪽이 효과가 커요.
소금(NaCl) 중 나트륨은 약 40%예요.
소금 = 나트륨 ÷ 0.4 (= 나트륨 × 2.5)
나트륨 2,000 mg → 2,000 ÷ 0.4 = 5,000 mg = 약 5 g
바꾸기 전: 라면 국물까지, 김치찌개, 젓갈 반찬, 햄볶음.
바꾼 뒤: 잡곡밥, 맑은 채소국은 건더기 위주로 반 그릇, 생선구이에 레몬·식초로 맛 내기, 나물은 들기름과 깨로 고소하게, 후식은 과일.
칼륨은 콩팥에서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도록 돕고 혈관을 이완시켜, 나트륨의 혈압 상승 작용을 상쇄해요. 채소·과일·콩류·감자에 많아요. 다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이 쌓일 수 있어 따로 조정해요(다음 편 참고).
버터·삼겹살·가공육에 많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올려요. 이를 등푸른 생선(오메가-3 지방산), 견과류, 식물성 기름으로 바꾸면 심혈관 위험이 줄어요. 여기에 채소·통곡·콩류를 늘리면 식이섬유가 LDL을 더 낮춰 줘요.
심부전 환자는 숨이 차고 배가 더부룩해 식사량이 줄기 쉬워요. 나트륨은 처방에 맞게 줄이고 부종이 심하면 수분도 처방량 안에서 마시게 하되, 그 때문에 밥맛이 떨어져 영양불량이 오지 않도록 적은 양에 열량·단백질이 많은(영양 밀도 높은) 식사를 소량씩 자주 줘요. 매일 같은 조건에서 잰 체중으로 체액이 다시 고이는지 확인해요.
🤔 혈압을 낮추는 식사 패턴, DASH 식사
채소·과일·저지방 유제품·통곡·콩류·견과를 늘리고, 붉은 고기·단 음료·포화지방을 줄인 식사예요. 칼륨·칼슘·마그네슘·식이섬유가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나트륨 감소와 함께하면 효과가 더 커요. 한 가지 식품이 아니라 식사 전체의 틀을 바꾸는 접근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뇌졸중으로 삼키는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되면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는 흡인이 생기기 쉬워요. 식사 중 기침, 사레, 그르렁거리는 젖은 목소리는 흡인의 신호예요. 이때는 섭취를 멈추고 연하(삼킴) 평가로 연계하는 것이 먼저예요. 평가 없이 계속 먹이면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구분 | 뇌경색 | 뇌출혈 |
|---|---|---|
| 무슨 일이 | 혈관이 막혀 뇌에 피가 못 감 | 혈관이 터져 뇌에 피가 고임 |
| 주된 배경 |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심방세동 | 오래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
| 영양 방향 | 나트륨 줄이기,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 혈압·혈당·지질 관리 | 뇌경색과 같아요. 특히 혈압 조절이 핵심이에요 |
평가 결과에 따라 음식의 형태를 바꿔요. 묽은 물은 빨리 흘러 사레가 잘 들기 때문에 점도를 높이고, 씹기 어려우면 다지거나 갈아요. 턱을 살짝 당기고 상체를 세운 자세도 도움이 돼요. 그래도 입으로 필요한 양을 계속 채우지 못하면 경장영양(관을 통한 영양공급) 도입을 의료진과 검토해요.
심박출량이 일정하면 혈관저항이 커져도 혈압은 변하지 않는다.
평균동맥압은 심박출량 × 저항이라 저항이 커지면 혈압도 올라가요.
나트륨 2,000 mg은 소금 2 g과 같다.
소금의 약 40%만 나트륨이에요. 2,000 ÷ 0.4 = 약 5 g이에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모든 지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핵심은 포화지방을 생선·견과류·식물성 기름으로 바꾸는 것이에요.
뇌졸중 후 사레가 들면 물을 마시게 해 음식을 넘기도록 돕는다.
묽은 물은 흡인을 키울 수 있어요. 섭취를 멈추고 연하 평가부터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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