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EKG) 판독의 핵심은 '판독(Diagnosis)'에서 '중재(Intervention)'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입니다. 단순히 리듬 이름을 맞추는 건 기본이고, '그래서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판독은 시작일 뿐, 정답은 환자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1. 검사 수행과 기록 (잘 찍어야 잘 읽는다)
아무리 판독 실력이 뛰어나도 잡음 섞인 기록지로는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임상병리의 핵심이자 전 직종의 기초로, 간호·응급구조에서도 모니터링과 12유도 기록 시 그대로 적용됩니다.
"깨끗한 기록이 정확한 판독의 출발점입니다."
1. 표준 기록조건
감도(Sensitivity): 10mm/mV
기록지 이동속도: 25mm/sec
시정수(Time constant): 3.2초 이상
필터(filter): off
2. 잡음(인공산물, Artifact) 3종 감별
이 셋은 잡음 모양으로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잡음 모양 (감별 포인트) | 대표 원인 | 핵심 대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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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혼입 (AC interference) — 규칙적인 잡음 |
접지불량, 단선·접속불량, 피부-전극 접촉불량, 실내습도 60%↑ | 접지 점검, 벽면과 간격 두고 침대 설치, 굳은 전극풀 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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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전도 혼입 (Muscle tremor) — 불규칙한 잡음 |
낮은 실내온도, 불안·긴장, 밴드 과도 조임, 병적 움직임(파킨슨병 등) | 실내온도↑·타올 덮기, 심호흡 2~3회 후 안정, 넓은 침대(약 80cm), 고주파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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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선동요 (Baseline wander) — 기준선 높낮이가 들쭉날쭉 |
거친 호흡, 미세한 움직임, 전극(특히 V5·V6) 부착 불량 | 안정 유도, 가슴유도 전극 확인, 시정수↓, 심하면 날숨(호기)에서 호흡 멈추고 빠르게 기록 |
3. 전극 바뀜 vs 우심증(Dextrocardia)
오른팔·왼팔 전극 바뀜: I유도 상하 반전(하향), II↔III 뒤바뀜, aVR↔aVL 뒤바뀜, aVF 불변, 가슴유도는 정상
우심증: 사지유도는 전극 바뀜과 비슷하지만, 가슴유도에서 V1→V6로 갈수록 R파가 낮아짐 (정상은 갈수록 높아짐)
4. 전기 안전
검사자 macroshock: 심전계 접지불량 → 정확한 접지로 해결
피검자 microshock: 주변 기기 누설전류가 심장을 거쳐 흐를 때 → 기기별 1점 접지, EPR 시스템, CF형 기기 사용
2. EKG 판독의 기초 (5-Step Interpretation)
실제 판독에 들어가기 전, 다음의 5단계를 머릿속에 반드시 새겨두어야 합니다.
1. Heart Rate (심박수)
정상 범위: 60~100회/분
2. Rhythm (리듬)
정상: 규칙적인가? (R-R 간격 확인)
3. P Wave (P파)
심방의 탈분극(수축)을 의미하며, QRS Complex 앞에 하나씩 예쁘게 존재해야 합니다.
4. PR Interval (PR 간격)
정상: 0.12~0.20초
5. QRS Complex
정상: 0.12초 미만 (좁고 날렵해야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