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4. 패혈증(Sepsis) 증상·검사·대처 + 핵심 Bundle
패혈증에서 "시간"은 약입니다.
특히 저관류(관류 실패)가 시작된 순간부터는, 1시간 안에 무엇을 했는지가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
1. Sepsis의 정의
- 감염 +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해 장기 기능장애(organ dysfunction)가 발생한 상태
- "감염 의심인데, 관류(UOP/Lactate) 또는 장기기능(의식/호흡/Cr/PLT 등)이 흔들리는 순간"
2. Sepsis 의심
감염 의심(폐렴/요로/복부/라인/피부 등) + 아래 중 하나
- 저혈압: SBP ≤ 90 또는 MAP < 65
- Lactate 상승: ≥ 2(특히 ≥ 4)
- 의식 변화: 혼돈/기면/초조
- UOP 감소: 시간당 < 0.5 mL/kg 의심
- RR 증가/호흡곤란, 산소요구량 증가
- 말초관류 이상: CRT 지연, clammy/sweaty, 갑작스러운 차가움/홍조
"혈압만 정상"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Lactate·UOP·의식 변화가 더 먼저 무너집니다.
3. 증상(Clinical signs)별 "왜(기전) + 무엇을(대처)"
A. 체온 이상(발열/오한 또는 저체온)
[왜 나타나나요(기전)]
- 사이토카인 반응(염증 폭주)
- 중증일수록 저체온도 가능(면역 반응/대사 붕괴)
[어떻게 대처하나요]
- 단순 해열로 끝내지 않기
- 관류 지표 동시 확인: MAP / Lactate / UOP
- 원인 감염원 추정 + 배양/항생제 준비(번들로 전환)
[자주 쓰는 약/프로시저(예시)]
- 해열제(보조)
- 혈액배양/소변배양/객담배양, 영상검사(소스 찾기)
B. 빈맥(HR↑)
[기전]
- 발열/통증/불안 + 저관류 보상(교감항진)
- 초기 패혈성 쇼크의 고박출 상태 가능
[대처]
- "열 때문"으로 결론 내리기 전
- MAP, Lactate, UOP 동반 확인
- 수액 반응성/관류 반응으로 판단(무조건 수액 X)
[자주 쓰는 약/프로시저]
- 큰 혈관 IV 확보(18G↑)
- 필요 시 동맥라인(정밀 MAP), 중심정맥관(고농도 약물)
C. 빈호흡(RR↑)·호흡곤란·산소요구량↑
[기전]
- 젖산 상승 → 대사성 산증 보상 과호흡
- 폐렴/ARDS 동반 → 산소화 실패
[대처]
- SpO₂ 목표 달성 + ABGA 트렌드
- 산소요법 단계 상승(필요 시 HFNC/NRB/삽관)
[자주 쓰는 프로시저]
- ABGA/젖산 재측정
- HFNC 적용, NRB 브릿지
- 호흡 피로(RR 떨어지기 시작, PaCO₂↑, 의식저하)면 삽관 준비
D. 저혈압(MAP↓)·어지러움·창백/냉감 또는 "따뜻한 홍조"(초기)
[기전]
- 전신 혈관 확장(SVR↓) + 모세혈관 누출(유효순환량↓)
- "절대/상대적 저혈량"이 동시에 발생
[대처]
- 목표 MAP ≥ 65 전략으로 사고
- 수액(결정질)로 반응 평가 → 지속 저혈압이면 바소프레서(NE)
[자주 쓰는 약/프로시저]
- 결정질 bolus(조건 충족 시 30 mL/kg)
- Norepinephrine 1차(수액 중/후에도 MAP<65 지속 시)
E. 의식 변화(혼돈/초조/기면)
[기전]
- 뇌관류 저하 + 저산소/저혈당/고탄산 + 염증반응
[대처]
- "원래 섬망"이라도 새로 악화면 sepsis red flag
- 저산소/저혈당/CO₂/저혈압 동시 교정
[자주 쓰는 프로시저]
- 산소요법 조정 + ABGA
- 혈당 교정
- 라인/튜브 자가제거 예방(안전)
F. UOP 감소(신장 저관류)
[기전]
[대처]
- Foley로 시간당 트렌드
- 수액은 "반응성 기반" (심부전/폐부종 위험 동반 시 특히)
[자주 쓰는 프로시저]
- I/O 엄격 측정
- Cr/BUN, 전해질, lactate 트렌드
G. 피부/말초관류 변화(CRT 지연, mottling, clammy)
[기전]
[대처]
- CRT/피부온도/색을 "기록"이 아니라 관류 모니터링 지표로 반복 비교
4. 검사결과(Labs/ABGA) "왜 + 어떻게 읽나"
A. Lactate 상승
- 의미: 저관류/미세순환 장애의 조기 경고
- 포인트: 단일 수치보다 재측정(클리어런스)
B. CBC(WBC↑/↓, PLT↓)
- WBC: 상승/정상/감소 모두 가능(중증에서 감소도 가능)
- PLT 감소: 중증 염증-응고 연동(DIC 스펙트럼) 시사
C. CRP/PCT
- 역할: "확진"이 아니라 경향(추세)·치료 반응 보조
D. ABGA
- 흔한 흐름: 대사성 산증(pH↓, HCO₃⁻↓) ± 보상 과호흡(PaCO₂↓)
- 위험 신호: PaCO₂가 올라가기 시작(환기 실패/피로 가능)
E. 신장/간/응고
- Cr↑, AST/ALT↑, INR↑/D-dimer↑ 등: 장기 기능장애 진행으로 해석
5. "증상별" 자주 쓰는 약/프로시저 (현장형 묶음)
A. 저혈압(MAP<65) ± Lactate↑
- 큰 혈관 IV 2개, 필요 시 동맥라인/중심정맥관
- 결정질 수액(조건 시 30 mL/kg)
- Norepinephrine, NE(1차)로 MAP≥65 유지
B. 호흡부전/산소요구량↑
- NC → HFNC/NRB 단계 상승
- ABGA 트렌드
- 삽관 트리거(의식저하/PaCO₂↑/피로)
C. 감염원 명확(폐/복부/요로/라인 등)
- 배양(가능하면 항생제 전) + 항생제 조기 투여
- 소스 컨트롤: 배액/카테터 제거/수술 등(항생제만으로 안 끝나는 케이스 많음)
6. Sepsis 예방(Prevention) --- "현장에서 실제로 되는 것"
- 감염 자체를 줄이기: 손위생/무균술/드레싱·허브 관리/불필요 Foley 제거
- "시간" 줄이기: 감염 의심 + 장기기능 흔들림을 빨리 포착(의식·UOP·RR)
- 재평가 시스템화: Lactate·UOP·MAP을 "한 번"이 아니라 "트렌드"로
7. Sepsis 핵심 Bundle(1-hour bundle 중심) --- "무엇을 왜 하냐"
1) 1시간 내 해야 할 5가지
(1) Lactate 측정
Lactate는 저혈압보다 먼저 나타나는 조직 저관류 신호
[실무 포인트]
① 첫 수치는 "위험 신호"
② ≥ 2 mmol/L → 재측정 계획을 동시에
③ 목표는 정상화가 아니라 감소 추세(Lactate clearance)
(2) 혈액배양 채취 (항생제 전에)
원인균 확인 → 표적 항생제 전환을 위해 필수
[원칙]
① 항생제 전에 채혈
② 가능하면 2세트 이상, 서로 다른 부위
[중요한 균형]
- 배양 때문에 항생제를 늦추지 않습니다.
- "빠르게 채혈 + 더 빠르게 항생제"
(3) 광범위 항생제 "즉시" 투여
Sepsis는 시간 민감(time-critical) 질환 → 항생제 지연 = 사망률 증가
[실무 포인트]
① 배양 직후 즉시 투여
② 1시간 이내가 목표
③ 이후 배양 결과 따라 de-escalation
(4) 수액(결정질) 30 mL/kg --- 조건부 즉시
혈관 확장 + 모세혈관 누출 → 상대적 저혈량
[적응증(둘 중 하나면 강력 고려)]
[실무 포인트]
① 라인 확보(가능하면 18G↑)
② bolus 후 반응 평가 (MAP / HR / CRT / UOP / 호흡부담)
③ 심부전·폐부종 위험군은 "반응 기반" 투여
(5) MAP ≥ 65 유지 위한 Vasopressor
[적응증]: 수액 중·후에도 MAP < 65 지속
[표준 전략]: Norepinephrine(NE) 1차
[라인 원칙]
- - 이상적: 중심정맥관
- - 응급: 굵은 말초 정맥으로 단시간 시작 후 신속 전환 (기관 프로토콜 우선)
2) Bundle은 "재평가까지"가 한 세트입니다
(1) Lactate 재측정
- - 초기 ≥ 2였으면 반드시 재측정
- - 목표: 감소 추세 확인
(2) 수액 반응성 평가
[가능하면]
- ① PLR(Passive Leg Raising)
- ② ABP waveform 변화
- ③ ETCO₂ 변화
[가장 현실적인 지표] → MAP / HR / CRT / UOP / 의식 트렌드
(3) Source control 연결
항생제만으로 해결 안 되는 경우 다수
[예시]
- ① 농양, 담관염 → 배액
- ② 괴사조직 → 수술
- ③ 감염된 라인 → 제거/교체
8. 간호사가 현장에서 잡아야 하는 핵심 모니터링
A. 순환
- ① MAP, HR
- ② 피부 온도·색, CRT
- ③ 필요 시 동맥라인 세팅 보조
B. 신장관류
- ① Foley 유지
- ② UOP < 0.5 mL/kg/hr = 저관류 의심
C. 호흡
- ① SpO₂, RR, 패턴
- ② 산소요법 단계 상승 (NC → HFNC/NRB → Intubation)
D. Lab 트렌드
- ① Lactate, ABGA
- ② CBC, Cr/BUN, 전해질
- ③ CRP/PCT는 보조, 관류 지표(Lactate·UOP·MAP) 가 우선
9. 실무에서 자주 나는 오류 TOP 5
주의
- 혈압만 보고 번들 지연(= Lactate/UOP 놓침)
- 배양 기다리다 항생제 지연
- 재평가 없이 수액만 누적(심부전/폐부종 위험)
- vasopressor 너무 늦게 시작(MAP<65 지속)
- 소스 컨트롤 늦음(항생제 단독으로 해결 불가 케이스 다수)
10. 심화/응용 포인트(경력·ICU용으로 더 보면 좋은 것)
- - "Warm shock/Cold shock" 전환 시점: 피부온도·CRT·lactate 트렌드로 감지
- - "Lactate 클리어런스" 관점: 수치 하나보다 떨어지는지가 핵심
- - 수액은 "정답"이 아니라 "반응성 기반": 폐울혈/심부전 위험군은 특히 보수적으로
- - 조기 라인 전략: 동맥라인(정밀 MAP), 중심정맥관(고농도 약물/장기치료)
- - 소스 컨트롤 우선순위: "항생제 + 원인 제거"가 같이 가야 회복 속도 상승
패혈증 번들은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저관류를 끊어내는 흐름입니다.
Lactate로 시작하고, 항생제를 지연 없이 주고, 수액/바소프레서로 MAP을 잡고, UOP로 결과를 확인하는 것.
이 흐름을 1시간 안에 실행하는 것이 Sepsis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