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절, 가장 무서운 선배보다 더 무서운 게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인퓨전 펌프'라고들 하죠. 환자분께 들어가는 중요한 약물이라 실수는 허용되지 않는데, 기계는 자꾸만 울고, 어떻게 만져야 할지 막막해서 식은땀 흘렸던 순간들이 분명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기계가 낯선 건 선생님의 잘못이 아니라, 아직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을 뿐이니까요.
"오늘 마이메르시가 준비한 가이드를 천천히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공포의 대상이었던 펌프가 선생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