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8. 심혈관계 기본 사정 완전 정리
Pulse · BP · MAP · EKG를 "숫자"가 아니라 "관류(perfusion)의 언어"로 읽기
오늘의 간호사 한 마디
"혈압은 괜찮아요." "맥박도 정상이에요." 심혈관계 사정의 목적은 정상 수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 조직이 지금 충분히 관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1. 심혈관계 사정의 핵심 질문
"이 환자의 장기들은 지금, 피를 제대로 받고 있는가?" 심혈관 사정은 항상 의식, 소변량, 피부 상태, 호흡과 세트로 해석해야 합니다.
2. 심혈관계 사정의 큰 그림(Framework)
35. Heart rate & Rhythm — 심장이 어떻게 뛰는가
36. Blood pressure — 어느 압력으로 밀어내는가
37. MAP — 실제 장기 관류 압력은 충분한가
38. EKG — 전기적 문제는 없는가
3. Pulse 사정
Pulse에서 반드시 봐야 할 4가지
Rate: 빠른가/느린가
Rhythm: 규칙적인가
Strength: 강한가/약한가
Symmetry: 좌우 차이 있는가
Pulse rate 해석
Tachycardia (>100): 통증, 불안, 저혈량, 감염, 저산소 → 대개 '보상' 신호
Bradycardia (<60): 약물(β-blocker), 전도장애, 저산소 말기 → 보상 실패 또는 전기적 문제
HR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
Pulse strength (맥의 질)
Bounding pulse: 발열, 패혈증 초기, 고박출 상태
Weak/thready pulse: 저혈량, 쇼크, 심부전
혈압이 정상이어도 맥이 약하면 관류는 나쁠 수 있음
4. Blood Pressure 사정
SBP (수축기 혈압):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내보내는가
DBP (이완기 혈압): 말초혈관 저항. 관상동맥 관류와 직접적 연관
DBP가 너무 낮으면 심장은 스스로 피를 못 받습니다.
BP 해석의 함정: BP 정상 + HR↑ + UOP↓ → 보상 중 쇼크 BP 낮음 + 의식 명료 → 젊은 환자의 보상 → BP는 "숫자"보다 맥락(context)
5. MAP (Mean Arterial Pressure) — 진짜 관류 지표
MAP란: 조직에 실제로 전달되는 평균 압력. 계산식: MAP ≈ (SBP + 2×DBP) / 3
임상 기준: MAP ≥ 65 mmHg = 최소 장기 관류 기준
MAP이 중요한 이유: 뇌, 신장, 관상동맥 모두 MAP 의존적 관류
SBP 정상이어도 MAP 낮으면 신장/뇌 먼저 망가짐
MAP 해석 예시: BP 90/60 → MAP 70 (상대적 안정) BP 120/40 → MAP 67 (관류 불안정 가능)
6. Shock을 MAP 관점에서 이해하기
Hypovolemic shock: MAP↓, HR↑, pulse 약함, UOP↓
Cardiogenic shock: MAP↓, crackles, JVP↑
Distributive shock (sepsis): MAP↓, pulse bounding → 이후 약화
Obstructive shock: MAP↓, 원인 제거 전 회복 안 됨
7. EKG 사정 — 리듬은 곧 관류다
EKG를 보는 목적: 심박수보다 유효 박출이 있는지 확인
1) Normal Sinus Rhythm (NSR)
P파가 매 QRS 앞에 규칙적으로 존재, RR 간격 일정, 심박수 60–100회/분, QRS가 좁음
심장 전기 전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짐. 심박출량(CO)이 가장 안정적인 상태
"정상이다"로 판단하고 끝내지 않기. 이 리듬을 해당 환자의 baseline으로 기억하고, 이후 리듬 변화 발생 시 비교 기준으로 사용
2) Atrial Fibrillation (AF) ± RVR
P파가 보이지 않음, 기저선이 잔떨림처럼 불규칙함, RR 간격이 완전히 불규칙(irregularly irregular)
심방 수축이 없어 심실로 혈액이 충분히 차지 않음. 심박수가 빠를수록 심박출량 감소. 혈전 생성 위험 증가
신규가 알아채야 할 위험 신호: 심박수 갑작스러운 상승(예: 140–160회/분), 혈압 저하, 어지럼, 호흡곤란
즉각적 중재: 모니터 심박수만 보지 말고 반드시 말초 맥박 확인, 혈압과 MAP을 함께 확인,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고 → AF는 파형의 문제가 아니라 관류 문제로 이해한다.
3) Bradyarrhythmia (서맥/AV block 의심)
심박수 60회/분 미만. P–QRS 간격이 길어지거나, P파와 QRS의 관계가 맞지 않을 수 있음
심박수 자체가 부족하여 심박출량 감소. 고령자, 심근경색, 약물 복용 중인 환자에서 특히 위험
신규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 "증상이 있는 서맥인가?" 어지럼, 의식 저하, 혈압 저하, 소변량 감소
즉각적 중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고, 산소 투여, 아트로핀 투여 가능성 대비, 임시 페이싱 가능성 염두 → 서맥은 숫자가 아니라 증상으로 판단한다.
4) Ventricular Tachycardia (VT)
QRS가 넓은 wide complex, 심박수가 매우 빠름, P파가 보이지 않음, 비교적 규칙적
심실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수축 발생. 실질적인 박출량이 거의 없을 수 있음
신규가 즉시 확인해야 할 사항: "맥박이 실제로 만져지는가?" 맥박 있음: VT with pulse → 즉시 보고, 동기화 심율동전환(cardioversion) 준비 맥박 없음: Pulseless VT → 즉시 CPR 시작, Code call
VT는 파형을 보는 순간 맥부터 확인한다.
5) Ventricular Fibrillation (VF)
완전히 무질서한 파형, 규칙성 없음, QRS 구분 불가
심장이 펌프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함. 심박출량 0
즉각적 중재: 즉시 CPR 시행, 제세동(defibrillation), Code call → VF는 보는 순간 심정지로 판단한다.
PEA의 핵심: 모니터상 파형이 보이나 맥이 짚어지지는 않음. 반드시 Pulse check 병행
8. 심혈관 사정은 반드시 '다른 사정'과 연결
심혈관 + 의식: 뇌 관류
심혈관 + UOP: 신장 관류
심혈관 + 호흡: 폐순환/좌심 기능
심혈관 + 피부: 말초 순환
이 중 하나라도 흔들리면 "안정" 아님
9. 실전 사고 흐름 (간호사 버전)
39. Pulse 확인 (rate/quality)
40. BP + MAP 확인
41. EKG rhythm 확인
42. 의식/UOP/피부와 연결
43. 변화 추이 확인 → 보고 판단
10. 신규 간호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BP만 보고 안심
MAP 계산 안 함
EKG 파형만 보고 pulse 확인 안 함
HR 변화의 "원인" 추적 안 함
I/O와 연결 안 함
11. 기록의 핵심
좋은 예
"BP 100/60(MAP 73), HR 118, 맥 약함, UOP 감소 관찰됨"
12. 심혈관 사정의 핵심 메시지
심혈관 사정의 목적은 숫자 맞추기가 아니다
핵심은 관류(perfusion)
MAP은 간호사가 반드시 말할 수 있어야 할 언어
오늘의 간호사 한 마디
심장은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피를 내보내는 심장, 그 피를 받는 장기, 그 사이를 읽어내는 사람이 간호사입니다. 오늘부터 혈압을 볼 때 숫자 뒤에 있는 질문을 하나 더 붙여보세요. "그래서, 이 환자의 장기는 지금 괜찮은가?" 그 질문이 당신의 심혈관 사정을 완성합니다. — 오늘의 간호사 Ha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