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트륨과 물의 균형 '21 · '22 · '25
혈청 나트륨은 몸속 나트륨과 물의 비율을 보여준다.
저나트륨혈증에서는 뇌세포의 물 증가와 신경 증상을 본다
혈청 나트륨이 낮다는 것은 대개 나트륨에 비해 물이 많은 상태를 뜻한다. 나트륨이 빠졌을 때뿐 아니라 물이 과다하게 남을 때도 생긴다.
나트륨 수치와 물의 양을 함께 읽는다
대표적인 성인 혈청 나트륨 참고범위는 135–145 mEq/L이다.
나트륨을 잃는 경우
구토나 이뇨제로 나트륨을 잃은 뒤 상대적으로 물이 더 많이 남으면 나트륨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물이 많이 남는 경우
심부전에서는 몸에 물이 쌓이면서도 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전달되지 않아 물을 보유하는 반응이 이어질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부적절분비증후군(SIADH)도 물이 많이 남아 농도가 낮아지는 원인이다.
뇌세포가 부으면 의식이 먼저 흐려진다
왜 신경 증상이 먼저 나타나나
저장성 저나트륨혈증은 세포 밖의 나트륨 농도가 묽어진 상태다. 물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움직이므로 세포 밖의 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세포가 붓는다. 뇌는 단단한 두개골 안에 있어 부을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뇌세포가 부으면 두개내압이 오르며 두통·구역·혼돈·의식 저하·경련이 나타난다. 이 증상들을 가장 먼저 관찰한다 ('25 기출).
수치보다 속도가 중요한 이유
증상은 수치뿐 아니라 변화 속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천천히 낮아지면 뇌세포가 안의 용질을 내보내 적응할 시간이 있지만, 빠르게 낮아지면 적응하지 못해 부종이 심해진다. 그래서 빠르고 심한 변화는 응급으로 평가한다.
원인에 따라 간호 방향이 반대가 된다
나트륨 수치가 같아도 물이 남아서 묽어진 것인지, 체액을 함께 잃은 것인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다르다. 체중·부종·맥박·혈압·섭취배설량으로 체액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춰 수분을 제한하거나 보충한다.
| 원인·체액 상태 | 간호 방향 |
|---|---|
| SIADH 등 물이 남는 상태 | 처방된 수분 제한과 원인 치료를 시행한다. 물이 더 들어오면 더 묽어지기 때문이다. |
| 구토·설사 등으로 저혈량 동반 | 부족한 체액을 보충한다. 순환량이 부족한데 물을 제한하면 저혈량이 악화된다. |
경련·심한 의식 저하 같은 심한 신경학적 증상이 있으면 고장성 식염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세포 밖 농도를 높여 뇌세포 안의 물을 다시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다 ('22 기출).
근력·심부건반사도 함께 평가
심부건반사는 힘줄을 가볍게 두드렸을 때 근육이 수축하는 반응이다. 저나트륨혈증에서는 근력 저하와 반사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반사 항진도 가능하다. 따라서 반사의 방향은 단서 하나로 쓰고, 의식·근력·경련, 나트륨 수치와 변화 속도를 묶어 중증도를 판단한다 ('21 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