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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 2. 항암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연결한다

2. 항암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연결한다

암세포를 억제하는 치료가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주므로, 어떤 조직이 손상되는지에 따라 관찰한다.

투여 안전 → 혈액세포 → 점막·소화기 → 약물별 관찰

주입 부위가 아프고 부으면 항암제 유출부터 확인한다

혈관외유출은 약물이 혈관 밖 조직으로 새는 것이다.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항암제라면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투여 전 확인: 약·사람·혈관이 모두 맞아야 한다

처방과 환자를 맞춘다
항암제는 치료 용량과 독성 용량의 차이가 좁아 작은 오류도 큰 손상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약물명·용량·경로·투여 시간과 환자 확인을 두 번 이상 대조한다. 항암제는 빨리 분열하는 정상 세포와 약을 처리하는 장기에도 부담을 주므로, 투여 전 혈액검사(골수 상태)·신장·간기능과 이전 치료 때의 반응을 확인한다.

정맥로가 제대로 혈관 안에 있는지 본다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새면 주변 조직을 직접 손상시킨다. 그래서 투여 전과 투여 중에 정맥로의 개방성과 혈액 역류 등을 약물·장치별 절차에 따라 평가한다. 중심정맥관은 굵은 혈관에 들어가 있어 말초보다 안전하지만, 관이 빠지거나 끝이 움직이면 유출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부종·주입 상태를 계속 살핀다.

생식기능을 미리 묻는다
일부 항암제는 난자·정자를 만드는 세포도 손상시켜 생식기능에 영향을 준다. 임신 중 투여하면 태아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 그래서 임신 가능성·피임·향후 임신 희망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치료 시작 전에 생식세포 보존 상담을 연결한다. 치료가 시작되면 보존할 기회가 줄기 때문이다.

일혈이 의심되면 멈추고, 빼내고, 기록한다

일혈(유출)이란
정맥으로 들어가야 할 항암제가 혈관 밖 피하조직으로 새는 것을 일혈 또는 유출이라고 한다. 조직을 심하게 손상시키는 약(발포제)이 새면 물집·괴사까지 생길 수 있다. 주입 부위가 따갑거나 아프고, 붓거나 붉어지거나, 주입 속도가 느려지면 일혈부터 의심한다.

  1. 주입을 즉시 중단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약이 한 방울이라도 더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손상을 줄이는 첫 단계다.
  2. 주입선은 분리하되 초기에는 카테터를 남겨 둔다. 훈련된 의료진이 그 관을 통해 조직에 남은 약물을 흡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남은 관으로 생리식염수를 밀어 넣지 않는다. 식염수가 이미 샌 약물을 조직 안으로 더 넓게 퍼뜨리기 때문이다.
  4. 약물명·농도·유출 추정량과 통증·피부색·부종 범위를 확인·기록한다. 범위를 표시해 두면 이후 악화 여부를 비교할 수 있다.

해독제와 찜질은 약마다 다르다
해독제와 냉·온찜질은 약물마다 달라 처방·유출 지침으로 결정한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약이 퍼지는 것을 줄이고, 온찜질은 혈류를 늘려 약을 흩어지게 하는 방식이라 약에 따라 유리한 쪽이 반대이기 때문이다. 카테터 제거 시점도 흡인·약물별 처치 계획을 확인한 뒤 정한다. 붓는 부위를 문지르거나 임의로 압박하면 약이 더 퍼지므로 손대지 않고 팔을 편하게 둔다.

그림 02 · 정맥주입과 항암제 유출
팔의 정맥 카테터를 투명 드레싱으로 고정한 모습. 피부는 손상 없이 주입 부위가 약간 부어 있다.① 이 주입 부위가 따갑고 붓는지 확인

② 피부 아래에서는 무엇이 다른가?

정상 주입
그림 02 · 정맥주입과 항암제 유출피부 아래 확대정맥 안약물이 정맥 안으로 들어감
혈관외유출
그림 02 · 정맥주입과 항암제 유출피부 아래 확대정맥 안약물이 혈관 밖 조직으로 샘

③ 먼저 할 행동

  1. 주입을 멈추고 도움 요청
    추가 약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2. 초기에는 카테터를 남긴다
    남은 약물을 흡인할 통로를 확보한다.
  3. 약물별 처치를 확인한다
    해독제·찜질·제거 시점은 지침으로 정한다.

세척액으로 밀어 넣지 않는다.

팔 삽화는 주입 위치를, 아래 단면은 약물의 이동을 설명한다. 보라색은 혈관 밖으로 샌 약물의 표시이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세포독성 약물은 취급하는 사람도 보호한다

세포독성이란
세포독성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항암제는 암세포와 정상 세포를 완전히 구별하지 못하므로, 피부에 묻거나 흡입한 의료인과 가족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

  • 항암제 취급 시 항암제용 장갑·불투과성 가운 등 작업에 맞는 보호구를 착용한다. 약이 피부와 옷에 스며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 지정된 폐기·유출 처리 절차를 따른다. 일반 쓰레기와 섞이면 다른 사람이 노출될 수 있다.
  • 경구 항암제도 같은 약이다. 부수거나 캡슐을 열면 가루가 날려 흡입·접촉될 수 있으므로 그대로 복용한다.
  • 약은 투여 후 한동안 소변·대변 등 배설물로도 나온다. 가정에서는 처방된 보관·복용 방법과 배설물·오염물 처리 안내를 확인한다.

골수억제는 감염·출혈·산소 운반 문제로 나누어 본다 '21 · '23 · '24 · '25

골수는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직이다. 항암치료로 생산이 줄면 어떤 세포가 감소했는지에 따라 간호가 달라진다.

골수가 쉬면 세 가지 혈구가 모두 줄어든다

왜 골수가 먼저 다치나
골수는 매일 엄청난 수의 혈구를 새로 만드는 곳이라 세포 분열이 매우 빠르다. 항암제는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므로 골수의 혈구 생산도 함께 억제된다. 이것을 골수억제라고 한다. 수명이 가장 짧은 호중구가 먼저 줄고, 혈소판, 적혈구 순으로 영향이 나타난다.

일반혈액검사(CBC)와 ANC로 감소한 혈액세포를 확인한다
감소한 세포왜 문제가 되는가관찰·간호
호중구세균·진균 방어가 약해진다.체온·오한·감염 부위를 확인하고 손위생·노출 감소를 시행한다.
혈소판손상된 혈관에서 피를 멎게 하는 기능이 약해진다.멍·점상출혈·코피·혈뇨·혈변 등을 보고 출혈을 줄인다.
적혈구·헤모글로빈조직으로 산소를 나르는 능력이 줄어든다.피로·어지럼·활동 시 숨참을 살피고 활동·휴식을 조절한다.

백혈구 수치와 ANC를 감시하는 이유
일반혈액검사(CBC)는 백혈구·적혈구·혈소판 수를 한 번에 보는 검사로, 항암치료 중 골수억제를 감시하는 기본 검사다. 백혈구 가운데 세균을 잡아먹는 주력은 호중구이므로, 백혈구 총수만 보면 방어력을 잘못 판단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 호중구 수인 절대호중구수(ANC)를 함께 확인한다. ANC가 500/μL 미만이면 심한 호중구감소로 감염 위험이 크게 커진다 ('23 기출).

최저치 시점을 안내한다
혈구 수가 가장 낮아지는 시점(최저치)은 치료 약과 주기에 따라 다르다. 이 시기에 감염·출혈 위험이 가장 크므로 다음 검사 날짜와 이상이 있을 때의 연락 방법을 미리 안내한다.

그림 03 · 골수억제와 혈액세포 감소

호중구 감소

그림 03 · 골수억제와 혈액세포 감소

감염 위험
체온·오한·감염 부위

혈소판 감소

그림 03 · 골수억제와 혈액세포 감소

출혈 위험
멍·코피·혈뇨·혈변

적혈구 감소

그림 03 · 골수억제와 혈액세포 감소

산소 운반 저하
피로·어지럼·숨참

골수는 세 종류의 혈액세포를 만든다. 각 세포의 대표 모습을 확대해 보여 주는 그림이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호중구가 적을 때 열은 응급 신호다

즉시 보고할 발열
항암치료 중 38℃ 이상의 발열은 즉시 치료팀에 연락한다. 고름·붓기·발적은 호중구가 모여들어 생기는 반응인데, 호중구가 적으면 이런 염증 징후가 약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감염이 있어도 겉으로는 열만 보일 수 있고, 몇 시간 사이에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오한, 인후통, 기침, 배뇨통, 카테터 주변 발적 같은 작은 감염 징후도 함께 감시한다.

혈액배양 후 빠른 항균제
활력징후·의식을 확인하고, 처방에 따라 혈액배양 등 검체를 채취한 뒤 신속한 항균제 치료를 준비한다. 혈액배양은 혈액 속에서 감염을 일으킨 균을 키워 찾아내는 검사로, 어떤 항균제가 듣는지 알려 주어 약 선택·조정에 도움을 준다. 항균제를 먼저 쓰면 균이 잘 자라지 않으므로 채취를 앞에 두지만, 채취 때문에 항균제 투여가 늦어지지 않게 한다. 호중구감소 환자의 감염은 지체할수록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21 기출).

보호격리
보호격리는 환자를 다른 사람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미생물 노출을 줄이는 간호다. 감염된 환자에게서 다른 사람을 지키는 격리와 방향이 반대다. 입원·보호환경은 감염 위험도에 따라 정하며, 모든 항암치료 환자에게 양압실이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25 기출).

출혈·감염 예방은 매일의 행동으로 가르친다

혈소판이 적으면 작은 상처에서도 피가 잘 멈추지 않고, 호중구가 적으면 그 상처가 균이 들어오는 입구가 된다. 그래서 교육은 "상처를 만들지 않기"와 "균을 들이지 않기" 두 갈래로 정리한다.

출혈을 줄이는 행동

  • 부드러운 칫솔·전기면도기를 써서 잇몸과 피부의 작은 상처를 줄인다 ('24 기출).
  • 출혈 위험이 크면 직장 체온 측정·좌약·관장과 불필요한 침습 처치를 피하거나 필요성을 검토한다. 직장 점막은 얇아 쉽게 찢어지고 장내 세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1·'25 기출).
  • 주사 부위는 평소보다 오래 눌러 지혈을 확인한다.
  • 아스피린 등은 혈소판 기능을 떨어뜨려 출혈을 늘리므로 임의로 복용하지 않고 먼저 치료팀에 확인한다.

감염을 줄이는 행동

  • 손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줄인다.
  • 덜 익힌 식품은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고,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보관한다.

바로 알릴 증상
구강 출혈·심한 두통·검은 변·계속되는 코피는 바로 알린다. 심한 두통은 뇌출혈, 검은 변은 위장관 출혈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혈소판·적혈구 수혈이나 호중구 생성을 돕는 약은 수치와 임상 상태를 보고 처방에 따라 적용한다.

오심을 미리 줄이고, 아픈 입으로도 먹을 수 있게 돕는다 '23 · '24

오심·구토는 치료를 견디기 어렵게 하고 탈수·영양 저하로 이어진다. 점막염이 겹치면 삼키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항구토제는 구토 신호가 뇌에 닿기 전에 막는다

왜 항암제가 구토를 일으키나
항암제는 장 점막을 자극하고 혈액 속에서 뇌의 구토 중추를 직접 자극해 오심·구토를 일으킨다. 이때 도파민·세로토닌 같은 신호물질이 구토 중추로 신호를 전달한다.

항구토제: 미리, 정해진 시간에
항구토제는 이런 신호를 차단해 오심·구토를 줄이는 약이다. 구토가 한번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고 다음 치료에 대한 두려움까지 커지므로, 증상이 생긴 뒤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항암제의 구토 유발 위험에 맞춰 치료 전부터 예방적으로 처방할 수 있다. 처방된 시간에 맞추어 투여하고 오심·구토 정도를 평가한다.

프로클로르페라진
도파민 관련 신호를 차단하여 심한 오심·구토를 줄이는 데 사용한다. 도파민은 뇌에서 운동 조절에도 관여하므로, 이를 막으면 졸림·일어설 때 어지럼과 함께 목·턱이 갑자기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는 비정상 운동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보고한다 ('23 기출).

목적이 다른 약과 구별
위산을 줄이는 오메프라졸, 위 점막을 보호하는 수크랄페이트, 설사를 줄이는 로페라미드는 항구토제가 아니다. 오심·구토 문항에서 선택지로 나오면 작용 목적으로 구별한다.

먹는 방법을 바꾸고, 미리 오는 구토도 다룬다

먹는 방법
위가 한꺼번에 늘어나면 오심이 심해지므로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먹는다. 냄새가 강하거나 기름진 음식은 오심을 자극하므로 불편 정도에 따라 줄인다.

잃은 것을 확인한다
구토가 반복되면 물과 위산·전해질이 함께 빠져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긴다. 그래서 구토 횟수·섭취량·소변량과 전해질을 확인한다. 소변량이 줄면 탈수가 진행된다는 신호다.

예기성 오심·구토
이전 치료 때 심하게 토했던 경험이 기억으로 남으면, 병원 냄새나 치료 장소만 떠올려도 메스꺼워진다. 이것이 예기성 오심·구토로, 약이 아니라 학습된 반응이라 항구토제만으로는 잘 조절되지 않는다. 그래서 긴장 완화와 호흡·상담 등을 치료팀과 함께 적용한다. 첫 치료부터 구토를 잘 막는 것이 예기성 구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구강점막염: 입안 점막이 벗겨지고 헌다

왜 입안이 허나
입안 점막 세포는 며칠마다 새로 바뀔 만큼 빨리 분열한다. 항암제가 이 분열을 막으면 낡은 세포가 떨어져 나가도 새 세포가 채워지지 않아 점막이 얇아지고 헐게 된다. 이것이 구강점막염이며, 통증·궤양·출혈 때문에 식사와 위생 관리가 어려워진다. 머리·목에 방사선을 조사할 때도 같은 이유로 생긴다(3편에서 다룬다).

깨끗하게, 그러나 자극 없이
입안을 매일 관찰하고 부드러운 칫솔로 청결을 유지한다. 헌 점막은 균이 들어오기 쉬워 청결이 감염을 막기 때문이다. 처방된 생리식염수 등 자극 적은 용액으로 자주 헹군다. 알코올이 든 구강청결제는 점막을 말리고 따갑게 하며, 맵고 거친 음식은 상처를 더 자극하므로 피한다 ('24 기출).

먹을 수 있게 돕는다
통증을 줄이는 처방을 식사 전에 활용하면 먹는 동안 덜 아프다.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너무 뜨겁지 않은 음식을 고른다.

바로 알릴 변화
하얀 부착물(진균 감염 가능), 발열, 물을 못 삼키는 통증이 있으면 감염·탈수 등을 평가하도록 알린다. 특정 약물 투여 중에 쓰는 구강 냉각(얼음 조각 물기)은 입안 혈관을 수축시켜 약이 점막에 덜 닿게 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는 약물이 정해져 있으므로 약물별 지시를 확인해 적용한다.

설사·피로·섭취 감소를 실제 생활과 연결해 사정한다 '25

증상 이름을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잃는 수분, 먹을 수 있는 양, 일상 기능을 확인한다.

설사가 계속되면 물과 전해질이 먼저 빠진다

왜 설사가 생기나
장 점막도 입안처럼 빨리 분열하는 조직이다. 항암제로 장 점막이 손상되면 영양과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장 안으로 수분이 빠져나와 설사가 생긴다.

무엇을 사정하나
설사가 계속되면 물과 나트륨·칼륨 같은 전해질이 빠져 탈수와 부정맥 등의 위험이 생긴다. 칼륨은 심장 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을 함께 확인한다 ('25 기출).

  • 설사의 횟수·양상, 혈변·복통·발열
  • 탈수 정도: 맥박·혈압·체중·소변량
  • 혈액검사: 전해질

수분 보충은 먹을 수 있는지와 잃은 양에 따라 입으로 할지, 정맥으로 할지 정한다.

지사제는 원인을 확인하면서 쓴다
로페라미드는 장운동을 줄여 설사를 완화하는 약이다. 그러나 심한 복통·발열·혈변·복부 팽만이 있으면 감염이나 장 손상일 수 있다. 이때 장운동을 억지로 멈추면 균과 독소가 장에 머물러 더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지사제만 반복 복용하며 기다리게 두지 말고 먼저 평가받게 한다. 면역치료 중 새 설사는 면역반응에 의한 장염일 수도 있어 치료 종류와 시작 시점을 알린다.

먹지 못하고 지치는 이유를 하나씩 찾는다

섭취가 줄어드는 이유
통증·오심·입안 통증·우울·미각 변화는 모두 먹는 양을 줄인다. 원인마다 대처가 다르므로 무엇 때문에 못 먹는지 먼저 묻는다. 체중 변화와 실제 먹는 양을 확인하고, 적은 양으로도 회복에 필요한 영양을 얻도록 소량씩 에너지·단백질을 보충한다. 단백질은 손상된 점막과 조직을 회복하는 재료가 된다. 삼킴이 어렵거나 계속 체중이 줄면 영양팀·치료팀과 식사 형태와 영양 지원을 조정한다.

암 관련 피로
암 관련 피로는 일반적인 피곤과 달리 잠을 자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빈혈로 산소 운반이 줄거나, 감염·통증·수면 문제가 겹치면 피로가 심해지므로 이런 원인을 먼저 확인한다.

활동과 휴식의 균형
남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중요한 활동을 하루 중 기운이 있는 시간에 나누어 수행한다. 오래 누워만 있으면 근력이 떨어져 피로가 더 심해지므로, 상태에 맞는 가벼운 활동과 휴식을 함께 계획한다. 피로는 질병과 치료에서 오는 증상임을 설명해 환자가 스스로를 탓하지 않게 돕는다.

퇴원 교육 예시 · 말로 확인한다

퇴원 교육 대화
환자: “계속 설사하지만 약만 먹고 기다리면 될까요?”
간호사: “치료 중 설사가 계속되면 물과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횟수와 체온, 소변이 줄었는지 알려 주세요. 피가 섞이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면 바로 연락하세요.”

이어 “집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면 연락하실 건가요?”라고 묻고 환자가 자기 말로 설명하게 한다. 불안·비용·돌봄 부담도 확인해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정한다.

항암제는 기대 효과와 함께 장기별 관찰을 연결한다

모든 항암제가 같은 부작용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약물 이름을 보면 암세포에 하는 일과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함께 떠올린다.

시스플라틴: 신장과 귀를 지킨다

무엇을 하는 약인가
시스플라틴은 세포의 유전정보인 DNA에 손상을 주어 암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한다. 여러 고형암 치료에 쓰이며 정맥으로 투여한다.

신장 손상과 수액
시스플라틴은 소변으로 배설되면서 신장 세뇨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래서 치료 전후 신장기능·전해질·소변량을 확인하고, 약이 신장에 오래 머물지 않고 묽게 빠져나가도록 처방된 수액을 투여한다. 소변량이 줄면 신장 손상의 신호일 수 있어 보고한다.

청력
속귀의 감각세포도 손상될 수 있어 귀울림·청력 저하를 관찰한다. 강한 구토 유발 약이므로 항구토제 예방도 함께 확인한다.

독소루비신: 심장과 주입 부위를 지킨다

무엇을 하는 약인가
독소루비신은 DNA 등에 작용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정맥 항암제다.

심장 독성
심장 근육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 받은 양이 쌓일수록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치료 전후 심장기능 검사를 하고, 심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숨참·부종·두근거림을 살핀다.

일혈 위험
혈관 밖으로 새면 조직을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는 약이다. 그래서 주입 중 주입 부위 통증·발적·부종이 있으면 즉시 주입을 멈추고 평가한다(앞의 일혈 처치 순서를 따른다).

사이클로포스파미드 · 방광 자극도 살핀다

사이클로포스파미드는 DNA에 작용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으로 경구·정맥 제형이 있다. 몸에서 약이 분해·변환되어 생긴 대사물질이 소변으로 나오면서 방광을 자극해 출혈성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어 혈뇨·배뇨통을 확인한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자주 배뇨하게 하면 대사물질이 묽어지고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다. 수분량과 배뇨는 처방에 맞추고, 고용량 등 정해진 경우에는 방광을 보호하는 메스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메스나는 항암효과를 내는 약이 아니라 독성 대사물질로부터 방광을 보호하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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