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귀의 질환과 일상 회복 | 마이메르시 MyMerci
제안하기
0 / 2000

감각 · 4. 귀의 질환과 일상 회복

4. 귀의 질환과 일상 회복 '22

급성 현훈에서는 낙상을 막고,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평가를 서두른다. 치료와 함께 의사소통·보조기 사용을 돕는다.

감염·현훈·난청 → 치료 → 안전·의사소통

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염증과 진동 전달 문제를 함께 본다

통증·발열·배액·청력 저하를 확인하고, 만성적인 천공이나 반복 감염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고막 바깥의 염증인가, 안쪽의 염증인가

외이염: 귓구멍 피부의 염증
외이염은 고막 바깥, 외이도 피부에 생긴 염증이다. 귓바퀴와 이주(귓구멍 앞에서 만져지는 작은 연골 돌기)는 외이도 피부와 이어져 있어, 귓바퀴를 당기거나 이주를 누르면 염증 난 피부가 함께 당겨져 통증이 심해진다. 이것이 외이염을 의심하는 단서다.

중이염: 고막 안쪽 공간의 염증
중이는 고막 안쪽, 이소골이 들어 있는 작은 공기 공간이다. 이관(중이와 코 뒤쪽을 잇는 통로)이 감기·비염으로 부어 막히면 중이의 공기가 바뀌지 못하고 액체가 고이며 세균이 자라 염증이 된다. 액체가 고막과 이소골의 진동을 방해하므로 귀가 먹먹하고 전도성 난청이 생긴다. 통증·발열이 흔하고, 고막이 터지면 고름이 흘러나오면서 통증이 오히려 줄기도 한다.

합병증 신호
중이는 귀 뒤의 뼈 속 공기방(유양돌기)과 이어져 있어 염증이 그쪽으로 번질 수 있다. 귀 뒤의 심한 통증·부종·발열은 유양돌기염 등 합병증을 평가해야 하는 단서다.

고막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
고막에 구멍(천공)이 있으면 세척액이나 점이약이 중이 안으로 바로 들어가 감염을 퍼뜨리거나 내이를 손상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귀 세척이나 점이약은 이경검사로 고막 상태를 확인한 뒤 처방에 따라 쓴다. 약물·수술은 원인과 고막 상태에 맞게 선택하며, 만성 천공이나 반복 감염에서는 고막을 막거나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림 13 · 중이염과 고막 천공

1. 중이와 이관의 연결

중이염과 고막 천공 — 중이와 이관의 연결

2. 중이 삼출액

중이염과 고막 천공 — 중이 삼출액

3. 고막 천공과 외이도 배출

중이염과 고막 천공 — 고막 천공과 외이도 배출

외이도, 고막, 중이, 이소골, 이관(코 뒤쪽), 이관 막힘, 삼출액, 고막 천공

이관이 막히면 중이에 액체가 고이고 고막의 진동이 방해된다. 고막이 천공되면 액체가 외이도로 나올 수 있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중이 수술 뒤에는 압력과 물을 막는다

중이 수술은 고막을 다시 만들거나 이소골을 고치는 섬세한 수술이다. 수술 직후 새로 붙인 고막과 이소골은 아직 단단히 자리 잡지 못해, 압력이 갑자기 중이로 밀려 들어오거나 물·세균이 들어가면 이식 조직이 밀려나거나 감염될 수 있다. 수술 후 간호는 이 두 가지를 막는 것이다.

  • 코를 세게 풀지 않는다: 코를 풀거나 코와 입을 막고 힘을 주면 코 뒤의 압력이 이관을 타고 중이로 전달된다. 코는 한쪽씩 살살 닦는다.
  • 기침·재채기는 입을 벌리고 한다: 입을 열면 압력이 입으로 빠져 중이로 가는 부담이 줄어든다 ('22 기출).
  •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귀를 막는 등 수술 부위를 젖지 않게 하고, 귀 안에 넣은 패킹은 이식 조직을 받쳐 주는 것이므로 임의로 빼지 않는다.
  • 제한 기간은 수술 지침을 따른다: 비행·수영·무거운 물건 들기는 기압 변화나 물, 힘주기로 중이에 부담을 주므로 언제부터 가능한지 확인한다. 어느 쪽으로 누울지도 수술 종류마다 다르므로 처방된 자세를 따른다.
  • 어지럼에 대비해 처음 걸을 때 돕는다: 중이는 평형을 맡는 내이와 맞닿아 있어 수술 뒤 어지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 이동을 도와 낙상을 예방한다.

보고해야 할 신호
심한 현훈은 내이 손상, 새 안면마비는 중이 가까이 지나는 안면신경 손상, 발열·통증 증가·악취 나는 배액은 감염을 의심하는 신호이므로 바로 보고한다. 반면 귀가 막힌 듯한 느낌이나 일시적인 청력 변화는 패킹과 부기 때문에 흔히 있을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더 잘 듣는 쪽 귀와 정면에서 말해 의사소통을 돕는다.

메니에르병은 현훈과 청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21 · '23 · '26

반복되는 회전성 현훈, 변동하는 청력 저하, 이명, 귀 충만감(먹먹하고 꽉 찬 느낌)이 대표적이며 내이 안의 액체인 내림프액의 불균형과 관련된다.

어지럼의 양상을 묻는다

현훈·이명의 뜻
현훈은 자신이나 주변이 도는 듯한 느낌이고, 이명은 외부 소리 없이 울림이 들리는 증상이다. 메니에르병은 청각과 평형을 함께 담당하는 내이의 문제라 현훈 발작과 함께 이명·귀 먹먹함·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은 여러 질환에서 나타나므로 지속 시간·유발 상황·청력 변화를 함께 묻고 기록해 원인을 좁힌다.

진단 조건과 응급 감별
메니에르병의 확진 기준에서는 20분–12시간 지속되는 자발성 현훈 발작이 2회 이상 있었는지와 청력검사 소견 등을 함께 본다. 새 편마비·복시(물체가 둘로 보임)·말 어눌함·심한 보행 불안정이 함께 있으면 뇌졸중 등 중추성 원인을 먼저 평가한다.

이석증과 구별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은 내이의 작은 이석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 반고리관 안에서 머리 움직임에 따른 잘못된 신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짧은 현훈이 반복되고 청력 저하는 없는 것이 대표적이며, 평가 후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발작 때는 안전, 평소에는 내림프를 늘리는 요인 줄이기

발작 중에는 움직임을 줄이고 넘어지지 않게 한다
현훈 발작이 오면 머리를 움직일수록 도는 느낌과 구역이 심해진다. 그래서 안전한 자세로 눕혀 쉬게 하고, 갑자기 머리를 돌리거나 혼자 걷지 않도록 곁에서 돕는다. 침상 난간을 올리고 호출벨을 가까이 둔다. 구토가 이어지면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섭취량과 구토 양을 확인하고, 처방된 현훈·구역 완화 약물을 사용한다.

저염식을 하는 이유
메니에르병은 내이 속 액체인 내림프액이 너무 많아지는 것과 관련된다. 소금(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몸에 수분이 붙잡혀 체액이 늘고 내림프액도 늘어나기 쉽다. 그래서 저염식으로 체액을 줄여 발작 빈도를 낮추고, 하루 동안 섭취가 고르게 되도록 일정한 식사 습관을 안내한다. 같은 목적으로 체액을 빼내는 이뇨제를 유지 치료로 쓰기도 하며, 이는 처방에 따른다 ('21·'23·'26 기출).

카페인·술·담배를 줄이는 이유
카페인과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내이로 가는 혈류를 떨어뜨리고, 술은 체액 균형을 흔든다. 이런 요인이 증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카페인·술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흡연자는 금연을 돕는다. 무엇이 자신의 발작을 부르는지 기록해 함께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리의 목표
발작 사이에도 균형 문제가 남으면 전정 재활(뇌가 평형 신호에 다시 적응하도록 돕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귀지 때문이라고 넘기지 않는다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짧은 시간 안에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조기 평가와 치료가 중요하다.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면 그날 평가한다

어떻게 알아차리나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뚜렷한 원인 없이 짧은 시간 안에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한쪽 귀가 갑자기 안 들리거나, 전화를 그쪽 귀로 받을 때 소리가 잘 안 들려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 이명·먹먹함·현훈이 함께 오기도 한다.

귀지로 여기고 기다리면 안 되는 이유
먹먹함 때문에 귀지가 막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병은 내이의 문제이고 치료 효과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며칠씩 기다리면 회복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스스로 귀를 깊이 파면 외이도와 고막만 다친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한쪽 청력 저하는 바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검사로 무엇을 가리나
먼저 이경검사로 귀지·고막 이상 같은 전도성 원인이 있는지 본다. 이어 순음청력검사로 실제 청력이 얼마나 떨어졌고 감각신경성인지를 확인한다. 필요하면 청신경 종양 등 다른 원인을 찾는 검사를 더 한다. 편마비·말 어눌함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함께 있으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 평가를 먼저 한다.

치료는 서두르고, 귀를 상하게 하는 약은 살핀다

스테로이드 치료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내이의 염증과 부기를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치료 등을 고려한다. 먹는 약으로 쓰거나 고막 안쪽에 직접 주사하기도 하며. 스테로이드는 혈당을 올리고 면역을 떨어뜨리므로 당뇨·감염 위험 등 환자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당뇨 환자는 혈당을 더 자주 본다.

이독성 약물이란
이독성은 약이 내이의 유모세포나 청각·평형 신경을 손상시키는 성질이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시스플라틴, 일부 고리이뇨제 등이 관련될 수 있다. 손상된 유모세포는 대부분 회복되지 않으므로 초기 신호에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관찰하나
새 이명, 청력 저하, 어지럼·평형 변화가 이독성의 초기 신호다. 이런 변화가 생기면 보고하고 청력검사 결과를 확인한다. 이 약들은 대부분 콩팥으로 배설되어 신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쌓이고, 이독성 약을 여러 개 함께 쓰면 위험이 더해지므로 신기능과 병용약물도 함께 본다.

보청기와 의사소통 방법을 함께 맞춘다 '24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하지만, 필요한 도움은 난청의 종류·정도와 말소리 이해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보청기는 어떤 난청에 효과가 큰가

보청기는 소리를 키우는 기계다
보청기는 들어온 소리를 증폭해 귀 안으로 보낸다. 그래서 증폭된 소리를 받아 신호로 바꿀 내이와 청각신경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가 효과를 좌우한다.

전도성 난청에서 효과가 좋은 이유
전도성 난청은 외이·중이에서 진동이 덜 전달될 뿐 내이와 신경은 정상이다. 소리를 키워 막힌 부분을 넘어가게만 하면 내이가 그 소리를 제대로 신호로 바꾸므로, 크게 들리는 만큼 또렷하게 알아듣는다. 그래서 전도성 난청은 보청기 효과가 크다 ('24 기출).

감각신경성 난청에도 쓰지만 한계가 있다
보청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에도 널리 쓰인다. 다만 유모세포가 상해 있으면 소리를 키워도 말소리가 뭉개져 들려, 크게는 들리지만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청각 기능과 어음 이해도에 맞춰 보청기를 고른다. 소리를 증폭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중증 난청에서는 인공와우를 고려할 수 있다.

보청기와 인공와우의 차이
보청기는 소리를 크게 해 주고, 인공와우는 손상된 유모세포 기능을 우회해 청각신경에 직접 전기 자극을 전달한다. 인공와우도 정상 청력을 그대로 되돌리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소리 신호에 뇌가 적응하도록 재활이 필요하다.

사용과 대화의 실제

  • 얼굴과 입 모양이 보이게 정면에서 주의를 끈 뒤 말한다. 배경 소음을 줄이고 평소보다 또렷하게, 적절한 속도로 말한다.
  • 무조건 소리 지르지 않는다. 못 알아들으면 같은 말을 더 크게 반복하기보다 표현을 바꾸거나 글·그림을 사용한다.
  • 보청기는 삽입 상태·전원·배터리·귀지 막힘·습기를 확인한다. 세척·보관은 제품 설명에 따르고 물에 담그지 않는다.
  • 설명 뒤에는 환자가 자신의 말로 다시 설명하도록 해 실제 이해 여부를 확인한다.

노인성 난청에서는 높은 음의 말소리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조용한 환경과 시각 정보가 도움이 된다. 환자에게 가장 편한 의사소통 방법을 직접 확인한다.

다음 이론을 계속 학습하려면 로그인하세요.

로그인하고 계속 학습
컨텐츠를 그만볼래?

필기노트, 하이라이터, 메모는 잘 쓰고 있어?

내보내줘
어떤 폴더에 저장할래?

컨텐츠 노트에는 총 0개의 폴더가 있어!

폴더 만들기
컨텐츠 만들기
만들기
신고했어요.

운영진이 검토할게요!

해당 유저를 차단했어요.

마이페이지에서 차단한 회원을 관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