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옇게 보이는 원인이 수정체인지, 시신경인지, 망막인지 연결한다. 약물의 목적과 수술 뒤 보호할 행동을 함께 이해한다.
손상 부위 → 증상 차이 → 치료·생활 간호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한다
서서히 흐려지는 시야와 눈부심이 대표적이며, 일상생활에 주는 영향을 보고 수술을 결정한다.
렌즈가 뿌옇게 되면 빛이 흩어진다
무엇이 변하나 수정체는 동공 뒤에서 초점을 맞추는 투명한 렌즈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속 단백질이 변해 투명도가 떨어지는 것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고, 당뇨·외상·스테로이드 사용 등도 관련된다.
증상은 빛이 흩어져서 생긴다 뿌연 렌즈를 지나는 빛은 망막 한 점에 모이지 못하고 흩어진다. 그래서 통증 없이 서서히 뿌옇게 보이고, 색이 바래 보이며, 밤에 맞은편 전조등 같은 빛이 번져 눈이 부시다. 혼탁은 렌즈에 생긴 것이므로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지 않는다.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충혈된 눈은 백내장이 아니라 급성 폐쇄각 발작 같은 응급을 먼저 생각한다.
치료는 렌즈를 바꾸는 수술이다 초기에는 밝은 조명·안경 교정으로 불편을 줄인다. 이미 혼탁해진 단백질을 안약으로 다시 맑게 되돌릴 수는 없으므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한다. 수술 시기는 시력 수치보다 운전·독서 같은 생활에 주는 영향을 보고 정한다.
수술 뒤에는 눈 안 압력과 감염을 지킨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 가장자리를 작게 절개해 렌즈를 바꾸는 수술이다. 절개 부위가 아물기 전에 눈 안 압력이 갑자기 오르거나 눈이 눌리면 상처가 벌어지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절개 부위로 세균이 들어가면 눈 속 감염(안내염)이 생길 수 있다. 수술 후 간호는 이 두 가지를 막는 데 맞춘다.
눈을 비비거나 누르지 않는다: 직접 압박은 절개 부위에 그대로 힘을 준다.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비비지 않도록 보호안대를 지시대로 쓰고, 수술한 눈이 눌리지 않게 바로 눕거나 수술하지 않은 쪽으로 눕는다.
힘주는 동작을 줄인다: 무거운 물건 들기·심하게 힘주기·깊게 숙이기는 숨을 참고 배에 힘을 주게 해 머리와 눈의 압력을 올린다. 변비·기침·구토로 반복해서 힘주는 상황도 완하제·진해제·진토제 등으로 조절한다.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시점은 수술 지침을 따른다.
정상 경과와 이상 신호를 구별한다: 가벼운 이물감이나 껄끄러움은 흔하다. 반면 점점 심해지는 안통,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충혈 증가, 분비물은 안압 상승이나 감염의 신호이므로 즉시 보고한다.
점안약을 스스로 넣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수술 뒤 항생제·소염제 점안이 감염과 염증을 막는다. 설명만 하지 않고 실제 동작을 보여 달라고 해 확인한다.
회복에 필요한 것은 양쪽 눈을 가린 채 오래 누워 있는 절대안정이 아니라, 눈을 누르지 않고 힘주는 동작을 피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다.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는 치료가 중요하다
안압 상승은 중요한 위험 요인이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여도 녹내장이 있을 수 있다.
개방각과 폐쇄각을 구별한다
백내장은 빛이 통과하는 수정체의 혼탁, 녹내장은 신호를 보내는 시신경의 손상, 망막질환은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의 문제다. 모두 ‘잘 안 보인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손상 위치와 치료 목적이 다르다. 녹내장에서는 남은 시신경과 시야를 보존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개방각과 폐쇄각을 구별한다
구분
개방각 녹내장
급성 폐쇄각 발작
배출 통로
전방각은 열려 있으나 배출 저항이 증가할 수 있음
홍채가 전방각을 막아 방수 배출이 급격히 어려워짐
대표 양상
초기 자각 증상이 적고 서서히 시야 손상
갑작스러운 안통·충혈·흐림·빛 번짐·두통·구역; 중간 정도로 커진 동공의 빛반응 저하 가능
간호 초점
점안 지속·정기 시야/시신경 검사
즉시 안과 응급 평가와 처방 치료
치료를 지속하는 이유 녹내장으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안압이 내려갔다고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불편이 없어도 치료를 지속하는 이유는 남아 있는 시야를 지키기 위해서다.
폐쇄각의 경과와 평가 폐쇄각도 서서히 진행할 수 있으며, 위 표의 갑작스러운 증상은 급성 발작을 설명한 것이다. 전방각이 좁으면 방수가 빠져나가는 입구가 막히기 쉬워진다. 실제로 입구가 닫혀 있는지, 안압과 시신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함께 평가한다.
그림 04 · 개방각·폐쇄각 녹내장의 배출로
개방각 · 입구는 열려 있다
각막수정체홍채열린 전방각
파란 원: 방수가 접근할 수 있는 입구 입구 뒤의 배출 조직 저항 때문에 잘 빠지지 않을 수 있다.
화살표는 방수가 향하는 방향이며 원은 비교할 부위다. 폐쇄각이 모두 급성 발작인 것은 아니며 갑작스러운 통증·시력 변화는 즉시 평가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치료 원리를 먼저 잡는다
안압을 낮추는 방법 약물은 방수 생성을 줄이거나 배출을 늘려 안압을 낮춘다. 약물·레이저·수술의 선택은 녹내장 유형과 진행에 따른다. 급성 발작에서는 안압을 낮추는 처방 치료와 레이저 홍채절개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홍채절개술의 원리 동공을 지나는 방수 흐름이 막힌 경우에는 홍채에 작은 통로를 만들어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동할 길을 확보한다.
폐쇄각 위험이 있는 눈에서는 산동이 배출구를 막을 수 있으므로 유형과 안과 지시를 확인한다.
안약은 동공 변화와 방수 조절 작용을 구별한다 '23 · '25
같은 녹내장 약이라도 방수를 덜 만들게 하는 약과 잘 빠져나가게 하는 약은 작용이 다르다.
녹내장 약은 방수를 덜 만들거나 더 빼낸다
안압은 섬모체가 만드는 방수와 전방각으로 빠져나가는 방수의 균형으로 정해진다. 그래서 녹내장 약은 방수 생성을 줄이는 약과 방수 배출을 늘리는 약으로 나누어 기억한다.
대표 약물과 관찰
약물·계열
주요 작용
확인할 점
필로카르핀
콜린성 작용 → 축동·섬모근 수축, 방수 유출 촉진 ('23 기출)
눈썹 주변 통증·흐림·어두운 곳에서 보기 어려움
티몰롤 등 베타차단제
방수 생성 감소
서맥·기관지경련. 천식·서맥·전도장애 병력 확인
라타노프로스트 등
방수 유출 증가
충혈, 홍채 색·속눈썹 변화
도르졸라미드·아세타졸아미드 등
탄산탈수효소 억제 → 방수 생성 감소
제형에 따라 전해질·신기능·과민반응 등 확인
필로카르핀은 축동으로 배출구를 연다 필로카르핀은 부교감신경처럼 작용하는 콜린성 약물이다. 동공괄약근을 수축시켜 동공을 좁히는 축동을 일으키면, 홍채가 가운데로 당겨지면서 막혀 있던 전방각이 열린다. 동시에 섬모근이 수축해 방수가 빠져나가는 그물 조직(섬유주)이 넓어진다. 즉 방수를 덜 만드는 약이 아니라 배출을 늘리는 약이다 ('23 기출).
부작용도 같은 작용에서 나온다 동공이 작아지면 들어오는 빛이 줄어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밤길 낙상과 야간 운전에 주의시킨다. 섬모근이 수축하면 초점이 가까이 고정되어 흐려 보이고 눈썹 주변이 아플 수 있다.
티몰롤은 눈에 넣어도 전신에 작용할 수 있다 점안한 약 일부는 눈물길을 따라 코 점막으로 흡수되어 온몸으로 간다. 베타차단제는 심박수를 늦추고 기관지를 좁힐 수 있으므로 천식·서맥·전도장애 병력을 확인하고 맥박을 본다. 점안 뒤 코 쪽 눈구석을 누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술 뒤 산동제와 축동제를 번갈아 쓰는 이유
유착이란 수술 뒤 눈 안에 염증이 생기면 끈적한 염증 물질 때문에 홍채가 바로 뒤의 수정체나 주변 조직에 들러붙을 수 있다. 이것을 유착이라고 한다. 홍채가 붙어 버리면 동공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방수가 동공을 지나 전방으로 가는 길이 막혀 안압이 다시 오를 수 있다.
동공을 계속 움직이게 해서 붙지 않게 한다 산동제로 동공을 넓혔다가 축동제로 좁히기를 반복하면 홍채가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움직이는 홍채는 주변에 달라붙기 어렵다. 이것이 수술 후 산동제와 축동제를 교대로 사용하는 목적, 즉 홍채 유착 예방이다. 아트로핀처럼 섬모체를 마비시키는 작용이 함께 있는 산동제는 섬모체 근육의 경련을 풀어 염증성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25 기출).
처방 목적을 확인하고 정해진 대로 넣는다 이 교대 사용은 모든 녹내장 수술 뒤의 공통 처방이 아니라 수술 종류·염증·안압에 따라 정해진다. 특히 전방각이 좁은 눈에서는 산동이 배출구를 막을 수 있다. 그래서 환자에게는 처방된 약의 이름·순서·시간을 정확히 알려 주고, 두 약의 순서나 횟수를 스스로 바꾸지 않도록 교육한다.
망막박리는 빛을 받는 막이 제자리에서 떨어지는 문제다
갑자기 늘어난 비문증·광시증·커튼 같은 시야 가림은 통증이 없어도 신속한 안과 평가가 필요하다.
망막이 떨어질 때 보이는 것들
망막박리는 무엇인가 망막은 눈 안쪽 벽에 벽지처럼 붙어 빛을 신경 신호로 바꾸는 얇은 막이다. 망막에 찢어진 틈(망막열공)이 생기면 눈 안의 액체가 그 틈으로 스며들어 망막을 바깥벽에서 떼어 낸다. 망막이 아래 조직에서 떨어진 상태가 망막박리다. 떨어진 망막은 영양을 받지 못해 기능을 잃어 간다.
증상은 당김과 찢어짐에서 나온다
광시증: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증상이다. 망막이 당겨지면 빛이 없어도 망막이 자극을 받아 번쩍임으로 느낀다.
비문증: 날파리나 실 같은 것이 떠다녀 보이는 증상이다. 찢어지면서 생긴 출혈이나 색소 조각이 눈 안에 떠다니며 그림자를 만든다. 오래전부터 변화 없이 있던 비문증과 갑자기 생기거나 급증한 비문증을 구별한다.
커튼 같은 시야 가림: 떨어진 부분은 빛을 감지하지 못하므로 그 방향의 시야가 커튼이나 그림자로 가린 듯 보이지 않는다.
망막에는 통증 신경이 없어 이 모든 변화가 아프지 않게 일어난다. 그래서 환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는 점을 교육에 담는다.
치료를 서두르는 이유 열공만 있을 때는 레이저·냉동치료로 틈 주변을 붙여 박리를 막을 수 있고, 이미 떨어졌다면 수술로 다시 붙인다. 치료는 열공과 박리의 범위에 따라 선택한다. 박리가 중심부의 황반까지 퍼지면 글씨·얼굴을 보는 중심 시력도 손상되므로 평가를 미루지 않는다.
그림 05 · 망막박리의 위치
붙어 있는 망막
그림 05 · 망막박리의 위치안구 벽의 지지 조직망막유리체 쪽 ↑
망막박리
그림 05 · 망막박리의 위치안구 벽의 지지 조직망막벌어진 공간유리체 쪽 ↑
안구 뒤쪽 벽을 확대한 독립 단면도다. 파랑은 망막, 갈색 선과 살색 영역은 아래 조직을 구별한 표시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가스는 위로 떠서 망막을 눌러 붙인다
머리 자세가 치료의 일부인 이유 망막을 다시 붙이는 수술에서 눈 안에 가스를 넣으면, 가스 방울이 안쪽에서 망막을 바깥벽 쪽으로 눌러 붙어 있게 지지한다. 가스는 액체보다 가벼워 항상 위로 뜬다. 그래서 치료할 부위가 가장 위쪽에 오도록 병변 위치에 맞춘 머리 자세를 유지해야 가스가 그 자리를 누른다. 황반 등 뒤쪽 부위라면 엎드린 자세가 필요하지만, 위치가 다르면 자세도 달라지므로 처방된 자세를 확인한다.
압력이 바뀌면 가스가 부푼다 가스는 주변 압력이 낮아지면 부피가 커진다. 비행기 안이나 고지대에서는 기압이 낮아 눈 속 가스가 팽창하고, 닫힌 공간인 눈 안의 압력이 급격히 올라 시신경과 망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그래서 가스가 남아 있는 동안 비행·고지대 이동·잠수는 피하고, 가능한 시점은 수술팀의 확인을 받는다.
다른 수술 때도 반드시 알린다 마취에 쓰는 아산화질소는 눈 속 가스 방울로 빠르게 스며들어 방울을 부풀린다. 다른 수술이나 마취를 받을 때 안구 내 가스가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꼭 알리도록 교육한다.
황반변성은 글씨와 얼굴을 보는 중심 시력에 영향을 준다 '21
황반은 망막 가운데의 세밀한 시각을 담당하므로, 선이 휘어 보이거나 중심이 흐려지는 변화와 연결한다.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질환
문제와 치료 연결
나이관련 황반변성
중심 시력 저하·변형시(모양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임). 건성/습성 구분; 습성은 비정상 신생혈관 누출과 연결하며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안구 내 주사 등 고려
당뇨망막병증
망막 혈관 손상·누출·출혈. 혈당·혈압 관리와 정기 안저검사; 상태에 따라 주사·레이저·수술
주변이 보여도 글씨와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다. 한 눈씩 암슬러 격자의 중심을 보며 새 휘어짐·빈 부분을 확인하고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받는다.
그림 06 · 황반변성의 중심 시야 변화
곧은 격자
그림 06 · 황반변성의 중심 시야 변화한 눈씩 중심점을 본다
휘어 보이는 변화의 예
그림 06 · 황반변성의 중심 시야 변화직선이 휘어 보이는 예
실제 검사표가 아닌 증상 비교용 그림이다. 중심 일부가 흐리거나 비어 보일 수도 있다. 모든 환자가 같은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다.
마이메르시 제작 도식
남은 주변 시력을 쓰고 지키는 방법
무엇이 남아 있나 황반변성은 망막 가운데 황반만 손상되므로 정면의 중심 시력은 흐려지지만 주변 시력은 대개 남는다. 그래서 간호의 목표는 잃은 시력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남은 시력을 더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남은 시력을 활용하는 방법
밝은 조명: 손상된 황반은 빛이 충분해야 세밀한 것을 구별할 수 있다. 읽는 곳에 밝은 조명을 두되 눈부심은 줄인다.
대비 높이기: 흰 접시에 어두운 음식, 계단 끝에 색 테이프처럼 경계를 뚜렷하게 하면 흐린 중심 시력으로도 구별하기 쉽다.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확대경·큰 글씨: 글자를 크게 하면 손상되지 않은 황반 주변 망막에도 상이 맺혀 읽을 수 있다.
시선을 살짝 비껴 보기: 정면 가운데가 가려 보이면 시선을 약간 옆으로 두어 남은 주변 망막으로 보는 연습을 돕는다.
남은 시력을 지키는 생활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은 망막 혈관과 세포를 손상시켜 황반변성의 위험과 진행을 높인다. 녹색 잎채소에는 황반을 보호하는 색소 성분이 들어 있어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권한다. 야외에서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쓴다. 이런 관리는 진행 위험을 줄이는 것이지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기 검진과 암슬러 격자 자가 확인을 함께 이어 간다 ('21 기출).
점안약은 아래 눈꺼풀 안쪽에 넣고 오염을 막는다 '23 · '24
정확한 눈·약물·횟수를 확인하고, 점적기 끝이 눈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게 한다.
점안 순서마다 이유가 있다
점안의 목표는 정해진 양의 약을 오염 없이 눈 표면에 오래 머물게 하고, 전신으로 빠지는 양은 줄이는 것이다. 각 단계는 이 목표에서 나온다 ('23 기출).
손을 씻고 처방된 눈을 확인한다. 손과 용기를 통한 감염을 막고, 다른 눈에 넣는 오류를 막는다.
고개를 약간 뒤로 하고 아래 눈꺼풀을 당겨 주머니(결막낭)를 만든다. 처방된 방울 수를 이 아래 눈꺼풀 안쪽 공간에 넣는다. 예민한 각막 한가운데에 떨어뜨리면 반사적으로 눈을 깜박여 약이 흘러나오고 각막이 자극되므로 결막낭에 넣는다. 점적기 끝은 각막·눈꺼풀·속눈썹에 닿지 않게 한다. 닿으면 용기 안의 약 전체가 오염된다.
눈을 부드럽게 감고 코 쪽 눈구석의 눈물길을 가볍게 누른다. 보통 약 1분간 누르되 제품·처방의 시간을 따른다. 눈을 깜박이면 눈꺼풀이 펌프처럼 약을 눈물길로 밀어내므로 가만히 감고 있는다. 눈알이 아니라 코 쪽 눈구석을 누른다. 시범 뒤에는 “약을 넣은 다음 어디를 누르실지 손으로 가리켜 주세요”라고 해, 눈 전체를 누르는 것으로 이해하지 않았는지 위치를 확인한다.
종류가 다른 점안액 사이에는 보통 최소 5분을 둔다. 바로 이어 넣으면 뒤의 약이 앞의 약을 씻어 내 효과가 줄어든다. 안연고가 함께 있으면 일반적으로 점안액 뒤에 사용한다. 연고가 기름막을 만들어 나중에 넣은 점안액이 스며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품 지시가 있으면 그것을 따른다.
눈물길을 누르는 이유 눈물길은 코로 이어져 있어 그대로 두면 약이 코 점막에서 흡수되어 온몸으로 간다. 눈물길을 누르면 코 쪽으로 빠지는 양과 전신 흡수가 줄어, 티몰롤 같은 약의 서맥·기관지경련 같은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눈에 머무는 약은 늘어난다.
오염과 전파를 막는다 안약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고, 손 위생·용기 보관·개봉 후 사용 기간을 확인한다. 한쪽 눈만 감염되었다면 흘러나온 약이나 분비물이 반대 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닦는 방향과 순서를 지킨다.
그림 07 · 점안 후 눈물길 압박
1. 아래 눈꺼풀 안쪽에 점안
그림 07 · 점안 후 눈물길 압박
눈꺼풀을 살짝 당겨 공간을 만든다. 용기 끝이 눈·속눈썹에 닿지 않게 한다.
2. 눈을 감고 코 쪽 눈구석 누르기
그림 07 · 점안 후 눈물길 압박
손가락 위치는 코와 눈꺼풀이 만나는 안쪽이다. 눈꺼풀 중앙이나 눈알을 누르지 않고 코 쪽 눈구석을 가볍게 누른다.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지 않는다. 압박 시간·점안 간격은 본문과 제품 지시를 함께 확인한다. 위치가 중요하므로 이 그림은 정지 화면으로 제공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눈이 튀어나오면 표면이 마른다
왜 생기나 갑상샘안병증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눈 뒤의 근육과 지방 조직이 붓는 병이다. 내분비의 그레이브스병과 연결된다. 눈 뒤 공간이 커지면 안구가 앞으로 밀려 나오고(안구돌출증), 눈꺼풀이 눈을 다 덮지 못한다 ('24 기출).
안구돌출증 간호와 그 이유 눈꺼풀이 충분히 감기지 않으면 눈물이 쉽게 마르고 각막이 공기에 그대로 드러나 상처(각막 궤양)가 나기 쉽다. 간호는 각막을 보호하고 눈 뒤 부종을 줄이는 데 맞춘다.
인공눈물·안연고로 눈 표면을 적신다. 마른 각막은 쉽게 긁히고 감염된다.
잘 때 눈이 다 감기지 않으면 처방된 안연고를 쓰고 보호안대나 테이프로 눈꺼풀을 감기게 해 밤사이 각막이 마르지 않게 한다.
침상 머리를 올리고 잔다. 중력으로 눈 주위 조직의 체액이 빠져 부종과 돌출이 덜해진다. 같은 이유로 염분을 줄이도록 안내할 수 있다.
선글라스로 눈부심과 바람·먼지 자극을 줄인다.
금연을 돕는다. 흡연은 이 병을 악화시킨다.
시신경이 눌리는 신호 부은 근육이 눈 뒤의 시신경을 누르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눈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물체가 둘로 보인다(복시). 새로 생기거나 악화된 시력 저하·복시는 바로 평가한다.
시각장애 환자가 예측할 수 있게 돕는다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가장 큰 불안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다. 간호는 환자가 소리와 촉감으로 상황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데 맞춘다.
먼저 이름을 밝히고 말로 알린 뒤 만진다: 갑작스러운 접촉에 놀라지 않도록 처치 전에 무엇을 할지 설명한다.
물건과 호출벨 위치를 일정하게 둔다: 위치를 기억해 혼자 찾을 수 있게 하고, 옮겼다면 반드시 알린다.
식판은 시계 방향으로 설명한다: “밥은 6시, 국은 3시 방향”처럼 말하면 손을 뻗을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동할 때는 환자가 안내자의 팔을 잡고 약간 뒤에서 걷는다: 안내자의 몸이 먼저 움직이므로 환자는 팔을 통해 방향 전환·멈춤·계단을 미리 느낄 수 있다. 뒤에서 밀거나 팔을 잡아끌면 이런 신호가 사라져 넘어지기 쉬우므로, 안내자가 앞에서 이끈다.
그림 08 · 시각장애 대상자 안내
안내자 앞, 환자 반 걸음 뒤, 팔꿈치 위 잡기, 계단 앞 멈춤
시각장애 환자 안내 시 환자가 안내자의 팔을 잡고 반 걸음 뒤에서 따라오게 해 방향 전환·계단을 팔로 느끼게 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눈의 화학 손상은 씻어 내는 것을 늦추지 않는다
화학물질 노출과 관통상은 대응이 다르므로 손상 원인을 먼저 구별한다.
화학물질은 바로 씻고, 박힌 것은 그대로 둔다
눈 손상은 원인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정반대가 될 수 있다. 화학물질은 눈에 남아 있는 동안 계속 조직을 손상시키므로 즉시 씻어 내는 것이 먼저이고, 박힌 이물이나 관통상은 건드리면 더 다치므로 움직이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먼저다.
손상에 따라 우선 행동이 다르다
상황
우선 행동
이유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감
즉시 충분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하며 응급 평가. 물질을 알아내느라 세척을 늦추지 않음
특히 알칼리는 조직을 녹이며 깊이 스며들어, 씻는 시간이 늦을수록 손상이 커진다
박힌 이물·관통상 의심
이물을 빼거나 눈을 누르지 않고 압박 없는 보호 덮개로 보호, 응급 평가
누르거나 빼면 상처가 커지고 눈 안의 내용물이 밀려 나올 수 있다
통증·눈부심이 있는 콘택트렌즈 사용자
렌즈 제거와 신속한 평가. 단순 결막염으로 넘기지 않음
렌즈와 관련된 각막염은 빠르게 진행해 각막에 흉터를 남기거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세척은 물로, 충분히 화학물질을 다른 약품으로 중화하려 하면 반응 열과 추가 물질로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물이나 생리식염수만 쓴다. 세척은 눈꺼풀을 뒤집어 안쪽까지 충분히 하고, 의료진이 산도와 남은 물질을 확인해 세척을 언제 멈출지 정한다. 반대로 눈 안에 박힌 이물은 세척으로 빼내려 하지 말고 보호한 채 이송한다.
감염·염증에서 확인할 것
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흰자위 표면을 덮는 막이고, 각막은 눈 앞의 투명한 조직이다. 포도막은 홍채·섬모체·맥락막을 포함하는 눈 안의 층이다. 결막염·각막염·포도막염은 염증이 생긴 위치가 달라 통증·눈부심·시력 저하를 함께 구별한다.
결막염은 충혈·분비물·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손 씻기, 수건·화장품·안약 공유 금지가 중요하다. 심한 통증·눈부심·시력 저하는 각막염·포도막염 등 다른 질환의 단서이므로 진료를 서두른다. 스테로이드 안약을 임의로 사용하면 감염을 악화시키거나 안압을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