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영양 공급과 통합 판단 '21 · '23 · '26
입으로 충분히 먹지 못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장 기능을 평가한다. 영양 공급 중에는 흡인·감염·전해질 변화를 함께 예방한다.
경장영양: 장을 사용하면서 흡인을 예방한다
입으로 충분히 먹지 못해도 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장을 쓸 수 있으면 관으로라도 장을 쓴다
경장영양을 먼저 고려하는 이유
입으로 먹지 못해도 장 기능이 남아 있으면, 관을 통해 영양액을 위나 소장으로 넣는 경장영양을 먼저 고려한다. 장을 사용하면 장 점막이 유지되어 세균이 혈액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정맥영양보다 감염·대사 합병증이 적기 때문이다.
관의 종류
- 비위관: 코를 통해 위로 들어간다. 단기간 사용에 적합하다.
- 비공장관: 코를 통해 소장(공장)까지 들어간다. 위 배출이 늦거나 흡인 위험이 높을 때 위를 건너뛰어 역류를 줄인다.
- 위루관·PEG: 복벽을 통해 위로 연결한다. PEG는 내시경으로 위를 보면서 복벽을 통해 영양 공급 통로를 만드는 경피내시경위루술 또는 그 관을 뜻하며, 입으로 삼키기 어려운 상태가 오래 지속될 환자에서 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해 선택한다.
위치 확인
관이 위가 아니라 기도로 들어가 있으면 영양액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이나 질식이 생긴다. 그래서 새로 삽입한 관의 사용 전에는 종류와 지침에 맞게 방사선 사진이나 흡인물의 pH 확인 등으로 위치를 확인한다. 공기를 넣고 소리를 듣는 방법은 관이 폐나 식도에 있어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어 단독으로 위치를 확정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외부 길이 변화·빠짐·호흡곤란이 있으면 관이 움직였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멈추고 확인한다.
주입 중 상체를 올리고 잔여량을 보는 것은 흡인을 막기 위해서다
| 단계 | 간호 |
|---|---|
| 전 | 처방·영양액·속도·관 위치·복부 상태 확인. 손 위생과 청결 유지 |
| 중 | 금기가 없으면 침상 머리를 30~45° 올림. 기침·구토·복부 팽만·호흡 상태 관찰 |
| 후 | 간헐 주입 후에도 정해진 시간 상체 올림 유지. 물로 관 세척하되 수분 제한 고려 ('23 기출) |
| 약물 | 약물별 분쇄·관 투여 가능 여부 확인. 영양액에 모든 약을 섞지 않고 약 사이에도 세척 |
상체를 30~45° 올리는 이유
누운 자세에서는 위에 들어간 영양액이 중력으로 식도를 거쳐 역류하고 기도로 넘어가기 쉽다. 상체를 올리면 중력이 영양액을 위에 머물게 해 역류와 흡인이 줄어든다. 주입이 끝난 뒤에도 위가 비워지는 동안 정해진 시간 상체를 올린 채 유지한다 ('23·'26 기출).
위 잔여량을 확인하는 이유
잔여량은 이전에 넣은 영양액이 위에서 장으로 얼마나 잘 내려갔는지를 보여 준다. 잔여량이 많으면 위 배출이 늦어 위가 차 있다는 뜻이고, 여기에 더 넣으면 역류·흡인 위험이 커진다. 잔여량을 측정하는 기관에서는 잔여량뿐 아니라 구토·팽만·흡인 위험을 함께 평가한다. 한 번의 소량 잔여량만으로 하루 종일 영양을 중단하면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지므로, 기준 숫자는 환자 상태와 기관 지침에 맞춰 판단한다.
관 세척과 약물
주입 전후와 약 사이에 물로 관을 씻어 관이 막히지 않게 한다. 수분 제한이 있는 환자는 세척량도 섭취량에 포함해 계산한다. 서방형·장용 제제처럼 부수면 안 되는 약이 있고, 영양액과 섞으면 굳거나 효과가 달라지는 약이 있어 약물별로 확인한다. 투여 용기·세트·영양액 교체는 세균 증식을 막기 위해 제품과 기관 기준을 따른다.
그림 11 · 경장영양 시 상체 올리기

왼쪽: 상체를 올린 주입 자세 · 오른쪽: 피해야 할 평평한 자세와 역류 위험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PEG 부위는 통로가 자리 잡을 때까지 특히 조심한다
삽입 부위 관리
삽입 부위의 발적·통증·누출·분비물과 고정 상태를 확인한다. 위 내용물이 새면 위산이 피부를 손상시키고 감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기와 지침에 맞춰 물·순한 비누 등으로 청결히 하고 잘 말린다 ('21 기출).
관이 빠졌을 때
위와 복벽 사이의 통로는 시간이 지나야 단단하게 자리 잡는다. 그 전에 관이 빠지면 위가 복벽에서 떨어져 있을 수 있어, 다시 밀어 넣으면 관이 복강으로 들어가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임의로 다시 넣지 않고 즉시 보고한다. 통로는 빠르게 좁아지므로 신속히 알린다.
흡인 의심
주입 중 기침·호흡곤란·산소포화도 저하가 생기면 영양액이 기도로 들어갔을 수 있다. 더 들어가지 않도록 주입을 멈추고 호흡·산소화를 우선 평가한다.
설사
경장영양 중 설사는 주입 속도가 빠르거나, 영양액 농도가 높거나, 함께 쓰는 약(항생제·마그네슘 제제 등)이나 감염 때문에 생길 수 있다. 원인을 찾아 속도·약물 등을 조정하면 영양을 중단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