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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 7. 종양과 통합 판단

7. 종양과 통합 판단

폐 수술과 후두 수술은 호흡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수술 뒤 달라진 공기의 통로를 이해해야 기도 관리와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다.

폐암 → 후두암 → 응급 단서·복습

7-1. 폐암과 흉부수술 간호

폐암은 폐에서 시작한 악성종양으로, 비정상 세포가 조절되지 않고 자라 주변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다. 다른 장기의 암이 폐로 옮겨온 폐전이와 구별한다.

폐암 치료는 조직형·병기·분자 특성·전신 상태에 따라 결정하며 수술 전후 치료의 목적을 구별한다.

폐암을 의심할 증상과 진단 과정

위험요인
폐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담배 연기의 발암물질이 기도 세포를 계속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라돈(땅에서 나오는 방사성 기체)·석면 같은 직업·환경 노출도 위험을 높인다.

평가할 증상과 그 이유

  • 지속되거나 양상이 변한 기침: 종양이 기도를 자극한다. 흡연자의 평소 기침이 달라졌다면 특히 평가한다.
  • 객혈: 종양 표면의 약한 혈관에서 피가 난다.
  • 체중 감소: 암이 에너지를 소모하고 식욕을 떨어뜨린다.
  • 흉통·쉰 목소리: 종양이 흉벽을 침범하거나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을 누른다.

진단과 병기
CT로 종괴의 위치와 크기를 보고, 조직검사로 암인지와 종류를 확정한다. 이어 전이와 병기(퍼진 정도)를 확인한다.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은 자라는 속도와 퍼지는 방식이 달라 치료 전략이 다르므로 조직 종류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으로 볼 신호
종양이 심장으로 들어가는 상대정맥을 누르면 머리·팔의 혈액이 돌아가지 못해 얼굴·목·상지가 붓고 호흡곤란이 생긴다. 이것이 상대정맥 폐쇄 가능성이다.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은 뇌 전이 등을 평가한다. 기침이 계속되면 기침약으로 증상만 누르기보다 원인 평가가 먼저다.

수술 전 방사선은 종양을 줄이고, 수술 후 치료는 재발을 막는다

선행 치료와 보조 치료
수술 가능한 일부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수술과 전후 약물·방사선 치료를 조합한다. 수술 전에 방사선이나 약물로 종양을 축소해 종양 부담을 줄이고 절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선행 치료다. 종양이 작아지면 주변 조직을 덜 떼어 내고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뒤 눈에 보이지 않게 남은 암세포를 없애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이 보조 치료다. 수술 전 방사선은 일부 환자에게 선택하는 방법이다 ('25 기출).

방사선치료의 목적과 관찰
방사선치료는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종양을 조절하거나, 뼈 전이 통증·기도 폐쇄 같은 증상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치료 부위의 정상 조직도 영향을 받으므로 피부·점막 변화와 피로를 관찰한다.

종류에 따른 차이
소세포폐암은 빨리 자라고 일찍 퍼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보다 전신 치료와 방사선의 비중이 크다. 표적·면역치료는 종양의 유전자 변화 등 특성과 적응증에 따라 선택한다.

흉부수술 뒤에는 폐를 펴고 출혈을 지켜본다

수술 직후 살필 것
기도·호흡·통증·흉관 배액·출혈을 함께 살핀다. 혈성 배액이 늘고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순환 저하가 함께 보이면 수술 부위 출혈일 수 있어 즉시 보고한다(5-3).

통증을 조절해야 폐가 펴진다
가슴을 연 수술은 통증이 심해 환자가 얕게만 숨쉬고 기침을 피한다. 그러면 남은 폐에 분비물이 고이고 폐포가 닫혀 무기폐·폐렴이 생긴다. 그래서 먼저 진통을 한 뒤 심호흡·기침·체위변경·조기이상을 돕는다. 수술 쪽 팔을 쓰지 않으면 어깨가 굳으므로 허용된 어깨 운동도 함께 한다.

폐엽절제와 전폐절제
폐엽절제는 병변이 있는 폐엽만 제거하는 수술이고, 전폐절제는 한쪽 폐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폐엽절제 뒤에는 남은 폐엽이 빈 공간을 채우도록 다시 펴야 하므로 흉관으로 공기·액체를 빼낸다. 전폐절제 뒤에는 펴질 폐가 남지 않아 빈 공간에 액체가 차는 것이 정상 경과이며, 종격동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것이 관찰의 중심이 된다.

체위·배액·수액은 수술팀 지시대로
제거 범위에 따라 남은 호흡 기능과 배액 관리·체위 계획이 달라진다. 특히 전폐절제 뒤에는 남은 한쪽 폐가 모든 호흡을 맡고 수액이 많으면 폐부종이 생기기 쉬우므로, 체위·배액·수액을 수술팀 지시에 따른다. 한쪽으로 눕는 규칙은 수술 종류마다 다르다.

7-2. 후두암과 전후두절제 '25

전후두절제 뒤에는 목의 영구 기관공으로 호흡하며, 새로운 발성 방법을 배워 의사소통을 회복한다.

질환과 수술 뒤 변화

후두암은 목에서 발성과 기도 보호에 관여하는 후두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종양의 위치·범위와 절제 범위가 목소리, 삼킴, 수술 후 숨 쉬는 길에 영향을 준다.

흡연·음주가 위험요인이며 지속되는 쉰 목소리·연하곤란·경부 종괴를 평가한다. 치료는 위치·병기에 따라 방사선·수술·약물 등을 선택한다. 전후두절제에서는 후두를 제거하고 기관을 목 피부로 연결하므로 입·코를 통한 호흡이 불가능하다.

기관공의 가습·청결·분비물 배출을 돕고 물·이물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한다. 샤워 때 기관공 보호 방법을 교육하고 물에 잠기는 활동을 피한다. 호흡 응급 시에는 기관공을 통해 산소화·환기를 제공한다.

그림 17 · 기관절개와 전후두절제의 기도

기관절개와 전후두절제의 기도. 왼쪽은 기관절개관이 기관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목 앞에 열린 영구 기관공으로 호흡하며, 입·코의 기도는 폐와 연결되지 않는다.

왼쪽은 기관절개관이 기관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목 앞에 열린 영구 기관공으로 호흡하며, 입·코의 기도는 폐와 연결되지 않는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발성 재활

전후두절제 뒤에는 성대가 없고 폐의 공기가 입으로 나가지 않으므로, 소리를 만들 새로운 진동원과 공기 길이 필요하다. 그래서 언어재활로 다음 방법 중 맞는 것을 익힌다 ('25 기출).

발성 재활
방법소리를 만드는 방식
식도발성공기를 식도로 삼키듯 넣었다가 트림하듯 내보내 인두-식도 부위를 진동시킨다. 기구가 필요 없지만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린다 ('25 기출).
전자후두목이나 입 안에 댄 기기의 진동을 전달하고, 입·혀를 움직여 말을 만든다. 배우기 쉽지만 기계음이 난다.
기관식도 발성기관과 식도 사이의 통로에 발성 보철을 두고 기관공을 막으면 폐의 공기가 식도 쪽으로 가 진동을 만든다. 보철 관리와 주변 누출 관찰이 필요하다.

재활은 상처 회복과 치료 계획에 맞춰 언어재활 전문가와 진행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요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수술 직후부터 필담·그림판 등을 제공한다.

먹기를 다시 시작하고, 말 없이도 소통하게 돕는다

식사 시작
후두를 제거하면 인두와 식도를 새로 이어 붙이므로, 이음새가 아물기 전에 먹으면 음식이 새어 누공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수술 뒤 식사 시작은 상처·누공·연하 상태와 지시에 따른다. 발성 보철 주변으로 음식·물이 새어 기침이 나면 보철을 평가해야 한다.

목소리와 외모 변화에 대한 지지
목소리를 잃고 목에 구멍이 생기는 변화는 큰 상실감을 준다. 이런 변화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듣고, 필담이나 몸짓으로 대답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 말을 하지 못할 뿐 이해력과 의식은 그대로이므로, 환자를 대화에 참여시키고 직접 설명한다.

7-3. 호흡곤란의 우선순위

우선순위는 질환명 하나보다 기도 개방·산소화·환기·순환의 위험 단서로 결정한다.

간호진단을 단서에 연결

먼저 ‘공기가 지나갈 길이 열려 있는가’, ‘충분한 깊이와 횟수로 숨 쉬는가’, ‘산소와 CO₂가 실제로 교환되는가’를 차례로 묻는다. 각각 기도청결, 호흡양상·환기, 가스교환을 평가하는 질문이다. 기도가 열려 있어도 폐포 손상이나 폐혈류 장애가 있으면 산소화가 나쁠 수 있다 ('22 기출).

간호진단을 단서에 연결
주요 단서먼저 연결할 문제
가래가 걸리고 배출이 어려움비효과적 기도청결: 분비물 제거·기침·필요한 흡인 ('24·'25 기출)
기관지경련, 얕고 빠른 호흡·보조근 사용비효과적 호흡양상: 호흡의 깊이·속도·노력 개선 ('22 기출)
저산소혈증·가스교환 이상가스교환장애: 산소화와 원인 교정
호흡근 피로·CO₂ 축적·의식 저하자발적 환기 유지 실패 가능성: 환기 보조·기도 보호 평가 ('22 기출)

여러 문제가 함께 있을 수 있다. 불안·피로·활동 제한도 중요하지만 즉시 생명을 위협하는 호흡·순환 문제보다 앞세우지 않는다.

같은 호흡곤란, 단서에 따라 달라지는 대응

가래가 많고 기침이 약하지만 의식·혈압은 안정적이다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는 아니지만 분비물이 길을 막고 있다. 분비물 배출과 산소화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객담을 내보낼 수 있도록 도운 뒤 호흡음·SpO₂로 중재 효과를 다시 본다 ('24 기출).

치료 중이던 천식 환자가 더 지쳐 말이 줄고 호흡음도 약해졌다
천명이 줄어든 것은 공기가 거의 드나들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3-1 침묵 흉부). 호흡근이 지쳐 가는 신호이므로 환기 실패와 삽관 필요성을 즉시 평가한다 ('22 기출).

양압환기 중 한쪽 호흡음이 갑자기 줄고 혈압도 떨어졌다
관이 한쪽 기관지로 밀려 들어갔거나 막혔을 수도 있고, 양압으로 생긴 긴장성 기흉일 수도 있다. 모두 몇 분 안에 교정해야 하는 원인이므로 관 위치·막힘과 긴장성 기흉을 확인하며 응급 도움을 요청한다.

호흡곤란 환자의 체위 고르기

상체를 올리는 이유
호흡곤란에서 상체를 올리면 복부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 횡격막이 움직일 공간이 생기고 폐가 더 넓게 펴진다. 폐부종에서는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도 줄어 숨이 편해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호흡곤란에서 먼저 고려하는 자세다.

조건을 확인한다
상체를 올리면 혈액이 아래로 몰려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척추 손상이나 수술 후 제한이 있으면 자세를 바꾸기 어렵다. 이런 조건을 확인한 뒤 맞춘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자세들
복위는 선택된 중증 ARDS에서 등 쪽 폐의 환기를 개선하는 산소화 전략으로, 의료진이 관을 관리하며 적용한다. 반대로 침대발치를 올리면 정맥귀환이 늘어 폐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폐부종 호흡곤란에는 상체를 세운 자세를 쓴다.

상기도가 갑자기 막히는 상황

기침·말하기가 가능한 경우
이물이 걸렸지만 강하게 기침하고 말할 수 있으면 기침을 유도하며 관찰한다.

심한 기도 폐쇄
말·호흡·효과적인 기침이 어려운 심한 폐쇄는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응급처치한다. 202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등 두드리기 5회와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 5회를 반복하도록 권고한다 ('21·'22·'24 기출).

복부 밀어올리기가 어려운 경우
임신 후기나 복부를 감싸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슴 밀어내기를 사용한다.

반응이 없어진 경우
반응이 없어지면 가슴압박부터 CPR을 시작하고, 호흡을 주기 전 입 안에 보이는 이물만 제거한다. 보이지 않는 이물을 손가락으로 휘젓지 않는다.

화재·수술 후 기도 위험
화재 뒤 얼굴·목의 화상, 쉰 목소리, 그을음은 기도 손상을 의심할 단서이므로 부종이 진행하기 전에 기도 확보를 평가한다. 의식이 덜 회복된 수술 환자는 기도와 보호반사를 확인하고 구토물 흡인을 예방한다 ('23~'25 연속 기출).

아나필락시스 의심
벌에 쏘이거나 약물 투여 뒤 후두부종·천명·저혈압 등이 빠르게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한다. 도움 요청·기도와 산소화 확보와 함께 에피네프린 허벅지 바깥쪽 근육주사가 우선이다.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만으로 응급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25·'26 기출).

그림 18 · 의식 있는 성인의 기도폐쇄 처치

의식 있는 성인의 기도폐쇄 처치 — 왼쪽: 어깨뼈 사이 등 두드리기 · 오른쪽: 배꼽과 명치 사이 복부 밀어올리기

왼쪽: 어깨뼈 사이 등 두드리기 · 오른쪽: 배꼽과 명치 사이 복부 밀어올리기

의식 있는 성인의 심한 기도폐쇄는 등 두드리기와 복부 밀어올리기를 번갈아 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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